{"title":"Korean Grammar Research for Korean Grammar Education -Exploring the Application to Conjunctive Endings-","authors":"Sin-Hye Nam","doi":"10.15811/jkl.2023..107.017","DOIUrl":"https://doi.org/10.15811/jkl.2023..107.017","url":null,"abstract":"이 연구는 한국어 문법 교육의 관점에서 한국어 문법 연구와 관련된 몇 가지 쟁점을 살펴봄으로써 국어 문법 연구가 응용언어학적으로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연결어미는 국어 문법 연구에서 중요한 부분이며 한국어 문법 교육의 측면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으므로 이 연구에서는 구체적으로 연결어미의 경우를 상정하여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제2언어 교수 이론의 흐름과 최근의 주요 이론을 살펴보고 그 이론적 배경에 기초하여 한국어 문법 교육을 위한 연결어미 연구의 주안점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제시하였다; 첫째, 언어의 실제성 측면에서 모어 화자 인식 변화의 반영에 대한 문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둘째, 언어 항목 선택의 적절성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유사한 문법을 변별하는 것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 셋째, 맥락 속에서의 화용적 의미를 가르친다는 측면에서 문장 종결 자리에서 쓰이는 연결어미의 문제가 다루어져야 한다. 이 연구는 이론적 배경에 근거하여 앞으로 수행될 연결어미에 대한 응용언어학적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PeriodicalId":472278,"journal":{"name":"Gug'eohag - Gug'eo haghoe","volume":"47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8970","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title":"Reconsidering the Korean NPI-licensing Process","authors":"Dae-Sik Jeong","doi":"10.15811/jkl.2023..107.010","DOIUrl":"https://doi.org/10.15811/jkl.2023..107.010","url":null,"abstract":"이 연구는 한국어의 부정극어 인허를 새로 검토하였다. 지금까지 부정극어 인허는 부정소를 통해 부정극어를 인허하는 통사적인 과정과 부정문맥, 부정함축 술어, 부정연산자 등을 통해 인허하는 의미·화용적 과정이 따로 연구되었다. 이 글은 이 두 측면의 연구가 하나로 이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여 부정극어는 개념-의도 접합부에서 의미·화용적으로 인허된다고 주장한다. 이 과정에서 통사부는 부정소가 부정극어를 성분통어하도록 구조를 생성하며 이를 개념-의도 접합부로 전이한다고 본다. 한편, 부정극어 인허는 국부성 제약을 엄격하게 지키는데, 예외적으로 장거리 부정극어를 인허하는 구문들이 존재한다. 장거리 부정극어 인허 구문은 보편원리인 국면 불침투 조건을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 이에 대한 이론적 설명이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장거리 부정극어를 인허하는 내포문의 하위절은 ‘약한 CP 국면’을 형성한다고 보고, 한국어에서 발생하는 ‘약한 CP 국면’의 조건을 제안한다.","PeriodicalId":472278,"journal":{"name":"Gug'eohag - Gug'eo haghoe","volume":"28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8450","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title":"Achievements and Challenges of Modern Korean Connective Ending Research","authors":"Sook-Hee Chae","doi":"10.15811/jkl.2023..107.016","DOIUrl":"https://doi.org/10.15811/jkl.2023..107.016","url":null,"abstract":"한국어에서 연결어미는 문장 확장의 주요 기제로, 이에 관해 오랜 기간 다방면에서 수많은 연구들이 축적되어 왔다. 본고에서는 현대 한국어 연결어미 연구를 크게 형태와 통사, 의미, 사용의 네 영역으로 나누어, 각 영역의 주요 논제들을 중심으로 관련 논의들을 검토하고 남은 과제들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결어미의 형태와 관련해서는 복합어미의 판별과 목록에 관한 논의들을 검토하고, 연결어미의 통사와 관련해서는 오랜 기간 논쟁의 대상이 되어 온 연결어미가 결합한 절의 지위, 즉 접속절과 부사절의 문제에 관한 논의들을 살펴본다. 연결어미의 의미와 관련해서는 의미 체계, 의미 범주에 대한 논의들과 함께 의미 확장의 문제와 의미 기술의 메타언어에 대한 논의들을 검토한다. 아울러 연결어미의 관계 의미 외의 의미라 할 수 있는 상적 의미와 양태적 의미에 관한 논의들도 살펴본다. 연결어미의 사용과 관련해서는 실제 자료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하여 연결어미의 사용역별 사용 양상을 분석한 논의들을 검토한다.","PeriodicalId":472278,"journal":{"name":"Gug'eohag - Gug'eo haghoe","volume":"170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8972","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title":"A Quantitative Study on the Phonological Phenomena of Sino-Korean Words Originating from Hanmun","authors":"Sun-Im Yang","doi":"10.15811/jkl.2023..107.001","DOIUrl":"https://doi.org/10.15811/jkl.2023..107.001","url":null,"abstract":"현대국어 한자어는 시대순에 따라 한문, 국한문혼용, 국문에서 사용된 적층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를 평면상에 놓고 연구하는 것으로는 한자어 문법 복잡성의 所以然과 所從來를 밝히기 어렵다. 한문 기원 한자어임을 확증하기 위해, 한자어 수집 기준을 마련하고 四書 원문에 나타나는 한자어를 전수 자료화하였다. 자료를 토대로 음운현상 전반에 대한 계량적, 종합적 고찰과 아울러, 어휘별 분석을 시행하여 고유어 대비 한문 기원 한자어 음운현상의 원리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한자어에만 적용되는 음운현상의 93.26%가 /ㄹ/의 변이음과 관련된 현상이었다. 이 중 역행적 유음화, ㄹ비음화, 두음법칙은 탄설음 [ɾ]의 유표성 제약을 준수한 현상으로, 이에 벗어나는 것은 ㄴ두음법칙을 보인 자료 4개였다. ㄹ뒤 경음화는 입성 [lˀ]로 인한 현상으로 예외는 ‘不’의 ‘ㄹ’이 탈락한 것뿐이었다. 고유어와는 적용조건이 다른 ㄴ첨가와 사잇소리현상은 전체 음운현상의 1.39%로 출현 예가 극히 적었다. 음절로는 2음절어가 93.31%로 한자어에서 음절 수의 중요성을 보였다.","PeriodicalId":472278,"journal":{"name":"Gug'eohag - Gug'eo haghoe","volume":"130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8971","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title":"Polysemies and Semantic Change of Galmda","authors":"Gi-Ryang Jeon","doi":"10.15811/jkl.2023..107.007","DOIUrl":"https://doi.org/10.15811/jkl.2023..107.007","url":null,"abstract":"이 글은 중세 한국어의 동사 ‘갊다’와 현대 한국어의 ‘갈무리, 갈무리하다’의 의미적 관련성에 주목하여 ‘갊다>갈무리(하다)’의 과정에서 일어난 의미 변화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갊다’의 의미를 세 가지로 구분하고 ‘갊다’를 기원형으로 하는 어휘들의 의미 변화를 함께 살펴 ‘갊다’의 전체적인 변화 양상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15-16세기의 동사 ‘갊다’는 ① ‘(∼을/∼이) 숨기다·숨다’, ② ‘염습·매장하다’, ③ ‘(∼을) 저장·보관하다’의 세 가지 의미를 지닌다. ①의 갊다「1」은 유의어 ‘□초다’와의 경쟁을 거쳐 17세기 중·후반부터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②의 갊다「2」는 환유적, 은유적 의미 확장을 거쳐 17세기 말부터 ‘어떤 일을 수습·처리하다’란 의미를 갖게 되었다. 이 의미는 ‘갊다’로부터 파생된 ‘갈망(하다)’에도 이어진다. ③의 갊다「3」은 그 형태가 점차 소멸하고 이로부터 파생된 ‘갈무리(하다)’에 그 의미가 남게 되었다. 오늘날 ‘갈무리(하다)’는 ③의 의미 외에도 ‘어떤 일을 수습·마무리하다’란 의미로도 쓰이는데 이는 점차 사어화된 ‘갈망(하다)’의 의미가 이어진 것이다.","PeriodicalId":472278,"journal":{"name":"Gug'eohag - Gug'eo haghoe","volume":"28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8977","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title":"The Form and Function of Non-exhaustivity Markers","authors":"Yu-Seok Kwak","doi":"10.15811/jkl.2023..107.012","DOIUrl":"https://doi.org/10.15811/jkl.2023..107.012","url":null,"abstract":"본 연구는 한국어에서 병렬 구문의 비망라성을 나타내고자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표지의 특성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2장에서는 비망라성을 ‘담화 상황에서 상정되는 집합의 요소들을 모두 포괄하지는 않는 성질’로 정의하고, 비망라성 표지의 유형으로 ‘어휘적 표지’와 ‘형태적 표지’를 상정하였다. 3장에서는 어휘적 표지로는 ‘등, 등등, 따위’를, 형태적 표지로는 ‘이며, 이니’ 및 ‘-거나, -든지’를 제시하였다. 이때 어휘적 표지는 자립적이고 최종 병렬항 다음에 분포하며 비망라성을 명시적으로 드러내는 반면에 형태적 표지는 의존적이고 개별 병렬항에 결합하며 비망라성을 암시적으로 드러낸다는 차이가 있다. 4장에서는 비망라성 표지가 화자의 부정적인 가치 판단을 반영하는 경우와 완화의 기능을 수행하는 사례에 대해 차례로 살펴보았다.","PeriodicalId":472278,"journal":{"name":"Gug'eohag - Gug'eo haghoe","volume":"58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8279","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title":"A Study of the Grammaticalization of the Connective Construction ‘-n kime'","authors":"Sun-Ji Choi","doi":"10.15811/jkl.2023..107.014","DOIUrl":"https://doi.org/10.15811/jkl.2023..107.014","url":null,"abstract":"‘김’은 15세기부터 [증기]의 의미로 쓰여온 것이 확인된다. 그런데 20세기 이전부터 ‘김’과 유사한 의미와 용법을 가지고 있었던 ‘긔운’에 유추되어 [기운]의 의미를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세기에 ‘취한 김’이나 ‘화난 김’처럼 어떤 [기운]으로 인해 후속 행위를 하게 되는 맥락이 반복적으로 사용되면서, ‘김’은 [계기]의 의미를 획득하게 되었다. 이렇게 ‘김’이 [계기]의 의미로 읽힐 수 있게 되면서, 수식어 자리에는 1어절 용언이 아니라 주술 구조를 갖춘 절이 자주 오게 되었고, ‘-ㄴ 김에’가 하나의 연결어미 상당 구성으로 문법화될 수 있었던 것이다. 한편, 현대 국어 연결어미 상당 구성 ‘-ㄴ 김에’는 ‘선행절의 사건이 계기가 되어 후행절의 사건도 겸하여 하게 됨’ 정도의 의미를 갖는다. 관형사형 어미가 ‘-은’으로 실현되면 [이유]의 의미가 전경화되며, ‘-는’으로 실현되면 ‘겸한다’는 의미가 전경화된다. 그리고 ‘기왕/이왕’의 의미를 흡수하였기 때문에, ‘이미 그렇게 된 바에’의 의미와 상충되는 경우에는 [이유]의 의미 관계가 성립하더라도 비문이 된다. 통사적으로는 동일 주어 제약이나 형용사 결합 제약이 있음이 언급되어 왔으나, 이는 엄밀한 통사적인 제약이라기보다는 ‘-ㄴ 김에’의 의미로 인해 그러한 환경이 선호되는 것뿐이다.","PeriodicalId":472278,"journal":{"name":"Gug'eohag - Gug'eo haghoe","volume":"45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8974","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