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f the Grammaticalization of the Connective Construction ‘-n kime'

Sun-Ji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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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김’은 15세기부터 [증기]의 의미로 쓰여온 것이 확인된다. 그런데 20세기 이전부터 ‘김’과 유사한 의미와 용법을 가지고 있었던 ‘긔운’에 유추되어 [기운]의 의미를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세기에 ‘취한 김’이나 ‘화난 김’처럼 어떤 [기운]으로 인해 후속 행위를 하게 되는 맥락이 반복적으로 사용되면서, ‘김’은 [계기]의 의미를 획득하게 되었다. 이렇게 ‘김’이 [계기]의 의미로 읽힐 수 있게 되면서, 수식어 자리에는 1어절 용언이 아니라 주술 구조를 갖춘 절이 자주 오게 되었고, ‘-ㄴ 김에’가 하나의 연결어미 상당 구성으로 문법화될 수 있었던 것이다. 한편, 현대 국어 연결어미 상당 구성 ‘-ㄴ 김에’는 ‘선행절의 사건이 계기가 되어 후행절의 사건도 겸하여 하게 됨’ 정도의 의미를 갖는다. 관형사형 어미가 ‘-은’으로 실현되면 [이유]의 의미가 전경화되며, ‘-는’으로 실현되면 ‘겸한다’는 의미가 전경화된다. 그리고 ‘기왕/이왕’의 의미를 흡수하였기 때문에, ‘이미 그렇게 된 바에’의 의미와 상충되는 경우에는 [이유]의 의미 관계가 성립하더라도 비문이 된다. 통사적으로는 동일 주어 제약이나 형용사 결합 제약이 있음이 언급되어 왔으나, 이는 엄밀한 통사적인 제약이라기보다는 ‘-ㄴ 김에’의 의미로 인해 그러한 환경이 선호되는 것뿐이다.
连接结构“-n kime”的语法化研究
经确认,“紫菜”从15世纪开始就被用作蒸汽的意思。但是从20世纪以前开始,他就被推测为具有与“金”相似的意义和用法的“他云”,从而具有了“气”的意义。在20世纪,“醉的金”、“生气的金”等由于某种气韵而进行后续行为的脉络反复使用,“金”获得了“契机”的意义。这样“金”被解读为“契机”的意思之后,修饰语位置上不是1语节用语,而是具备咒术结构的寺庙经常出现,“-乙金”可以作为一个相当的连接语尾构成语法化。另一方面,现代国语连接语尾相当构成“-顺便”具有“前句事件为契机,后句事件也一并进行”的意义。冠形死刑词尾以“-银”实现的话,“理由”的意思就全硬化;以“-银”实现的话,“兼”的意思就全硬化。并且吸收了“既然/既然”的意思,如果和“既然已经如此”的意思相冲突的话,即使理由的意义关系成立,也是碑文。虽然在通史上提到了同一主语制约和形容词结合制约,但这并不是严格的通史制约,而是因为“顺便”的意思而偏爱这样的环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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