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The Emergence and Function of ‘-에 있어서","authors":"Sung-Woo Lee","doi":"10.15811/jkl.2023..107.009","DOIUrl":"https://doi.org/10.15811/jkl.2023..107.009","url":null,"abstract":"이 글에서는 ‘-에 있어서’의 등장과 확대, 그리고 현대 한국어에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논의하였다. 이 글에서 다룬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에 있어서’의 등장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글에서는 ‘-에 있어서’의 등장을 20세기 초기의 자료에서 포착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그 신호가 ‘있어서’에 나타난 존재 의미의 탈색이라고 파악하였다. 둘째, 이 글에서는 ‘-에 있어서’의 등장과 함께 사용 양상이 확대되고, 그와 함께 문법적 기능을 확보하였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그 이유를 ‘-에 있어서’가 일본어 ‘-に おいて’의 영향을 받아 생겨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하였다. 셋째, 이 글에서는 현대 한국어에서 ‘-에 있어서’의 문법적 기능을 틀주제일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이를 논증하기 위해, ‘-에 있어서’가 기존에 언급된 틀주제의 특징에 부합하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에 있어서’는 틀주제의 특성에 잘 맞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일본어의 영향을 받은 ‘-에 있어서’가 현대 한국어에서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고 추정하였다.","PeriodicalId":472278,"journal":{"name":"Gug'eohag - Gug'eo haghoe","volume":"68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8283","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title":"Studies on Clauses in Computational Linguistics Focused on Korean Corpora","authors":"Sangah Lee","doi":"10.15811/jkl.2023..107.015","DOIUrl":"https://doi.org/10.15811/jkl.2023..107.015","url":null,"abstract":"본 논의에서는 컴퓨터언어학 분야에서 고려되는 ‘구문’의 정의를 살펴보고 이들이 연구에서 다루어지는 양상을 확인하였다. 컴퓨터언어학 및 자연언어처리 분야의 연구에서의 구문은 다른 언어학 분야와 크게 다른 정의를 내리고 있지는 않으나, 특히 문장을 이루는 통사적, 의미적 구조 정보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문장 내의 단어 혹은 다른 단위의 구성 성분들이 서로 만나 이루는 관계를 학습한 언어 모델이 그 지식을 활용해 다양한 언어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구문 분석 말뭉치’라는 이름으로 제공되어 한국어 컴퓨터언어학 연구에서 주로 분석 및 활용되는 데이터에 대해 설명하고, 이와 관련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어 구문 분석 연구 및 배포된 라이브러리를 소개하였다. 또한 이러한 데이터가 포함하는 구문 정보를 학습하고 활용하는 BERT, GPT 등 언어 모델의 원리인 어텐션 메커니즘이 곧 문장 혹은 문서 내 구성 성분 사이의 관계성에 기반한 것임을 살펴보았다.","PeriodicalId":472278,"journal":{"name":"Gug'eohag - Gug'eo haghoe","volume":"30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8285","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title":"Correlation between the Perception of Word Class and Prosodic Position","authors":"Hyang-Won Lee","doi":"10.15811/jkl.2023..107.011","DOIUrl":"https://doi.org/10.15811/jkl.2023..107.011","url":null,"abstract":"이 연구는 운율 요인과 맥락이 관련될 때 한국어 청자들이 어휘 부류를 지각하는 양상을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음성을 듣고 어휘 부류를 판단하게 하는 지각 실험을 32명의 청자를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그 결과, 청자들은 운율적 요인이 통제되었을 때 어휘 부류를 음성적으로 구분하지 못하였다. 이는 운율 정보 없이는 어휘 부류를 식별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한편, 어휘 부류의 지각은 운율적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양상을 보였다. 청자들은 자극의 음성적 단서를 토대로 운율적 위치를 식별하고, 이를 통해 어휘 부류를 판단하였다. 마지막으로 어휘 부류 지각에 대한 맥락 효과가 관찰되었다. 주변 맥락이 주어지면 청자들은 어휘 부류를 더 잘 지각하였다. 이러한 맥락 효과는 운율적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이를 통해 한국어 청자들의 어휘 부류 지각에 운율적 요인이 밀접한 상관성을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PeriodicalId":472278,"journal":{"name":"Gug'eohag - Gug'eo haghoe","volume":"14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8969","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title":"The Periphery of Passive Voice and Pseudo-Passives in Korean","authors":"Dong-Hoon Lim","doi":"10.15811/jkl.2023..107.002","DOIUrl":"https://doi.org/10.15811/jkl.2023..107.002","url":null,"abstract":"이 논문은 한국어 피동의 범주적 성격에 대해 고찰하고 피동 형식이지만 피동의 경계에 있거나 피동에 해당하지 않는 사례들을 찾아 논의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 논문에서 논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어 피동은 주로 파생접사에 의해 표시되어 어휘적 제약이 크나 경동사 구성, 보조동사 구성이 함께 피동 표시에 참여하므로 문법 범주의 지위를 인정할 수 있다. 둘째, 한국어 피동은 능동과 동일하게 무표적인 통사 구조를 사용하는 동사구 차원의 문법 현상으로서 대당 능동문의 존재가 피동의 성립 요건이 아니며 행위주도 맥락에 따라 추가되는 부차적인 요소이다. 셋째, 한국어 피동은 주어가 행위자냐 피행위자냐에 따라 서술어가 교체되는 태의 일종이며 절 차원에서 목적어가 주어가 되고 주어가 사격어가 되거나 사라지는 것은 능동사가 피동사로 교체됨에 따라 발생한 결과일 뿐이다. 넷째, 능동사에 대응하지 않는 피동사에는 사동사를 기반으로 형성되는 경우와 자동사의 강화형이 있고 피동 의미가 탈색되어 자동사화하는 경우가 있다. 다섯째, 행위주를 함의하지 않고 자연발생의 의미가 있어 ‘중동’으로 다루어지는 예들은 맥락적 변이에 해당하므로 피동의 범위에 속한다. 여섯째, ‘X-받다’, ‘X-당하다’류나 역관계 구성은 사이비 피동에 해당한다.","PeriodicalId":472278,"journal":{"name":"Gug'eohag - Gug'eo haghoe","volume":"98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8973","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title":"The Institutionalization of Lexical Meaning: A Methodological Approach","authors":"Ye-Eun Jeong","doi":"10.15811/jkl.2023..107.013","DOIUrl":"https://doi.org/10.15811/jkl.2023..107.013","url":null,"abstract":"본고는 한국어 어휘의미 공인화 연구의 대상과 필요성을 논의하고 그 공인화 여부를 검증하는 방법론을 제안한다. 첫째, 어휘의 공인화 연구 대상에는 그 형태 뿐 아니라 의미도 포함되어야 한다. 사전미등재어의 공인화는 신형신의어의 ‘의미 정착’, 사전등재어의 공인화는 정착어의 ‘의미 변화’ 결과로 대별된다. 둘째, 어휘의미 공인화의 유형은 사전 등재와 어휘부 등재로 나뉜다. 사전 등재는 규범 사전의 뜻풀이로 확인되나, 어휘부 등재는 자료 분석이나 단순 평균치 및 빈도 비교보다는 다양한 사용자 변인을 통제하여 그 의미의 보편성을 사회언어학적·통계적으로 실증할 필요가 있다. 셋째, 어휘부 등재 검증 과정에서 사전미등재어는 정착 의미를 원형화하는 질적·귀납적 기술이, 사전등재어는 변화 의미를 수용할 확률의 승산이 통계적 유의 범위 내에서 사용자 변인과 무관하게 높게 나타나는지 관찰하는 양적·연역적 검정이 적합하다.","PeriodicalId":472278,"journal":{"name":"Gug'eohag - Gug'eo haghoe","volume":"47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8999","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title":"An Essay for Reevaluation of a Korean Grammar Theory by Jeong Ryeol-mo","authors":"Byung-Moon Kim","doi":"10.15811/jkl.2023..107.004","DOIUrl":"https://doi.org/10.15811/jkl.2023..107.004","url":null,"abstract":"국어문법의 유형을 ‘분석주의(제1 유형), 준종합주의(제2 유형), 종합주의(제3 유형)’로 나누고 각각을 대표하는 인물로 주시경, 최현배, 정렬모를 드는 것은 국어학사에서 폭넓게 인정받고 있는 견해이다. 이는 물론 조사와 어미를 독립된 품사로 설정하느냐의 여부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 글은 정렬모의 문법이 이른바 ‘종합주의’에 해당하는 것인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그의 문법을 당대의 관점에서 재평가하는 것이 필요함을 주장한다. 흔히 ‘종합주의’라고 불리는 제3 유형은 어미를 용언의 일부로 보고 용언 어간과 어미의 결합을 ‘활용’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 제2 유형(‘준종합주의’)의 방식을 체언과 조사의 결합에까지 적용한 문법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렬모는 최현배가 설정한 것과 같은 활용 개념을 인정하거나 받아들인 바가 없을뿐더러 이를 체언에까지 적용한 적은 더더욱 없다. 따라서 우리는 정렬모의 문법을 그가 동인지 ≪한글≫에 <조선어문법론>(1927∼28)을 연재하던 바로 그 당대의 관점에서 재평가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는 또한 1950년대 이후 ‘체언+조사’의 결합을 ‘용언 어간+어미’에 상당하는 체언의 어형(語形) 변화로 보고자 하던 시각에서 정립된, 그리하여 이제는 국어학사의 상식과도 같이 인정받고 있는, 국어 문법론의 세 가지 유형 분류에 대한 재검토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작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물론 정렬모의 문법이 당대 조선어 연구의 장(場)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정당하게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다.","PeriodicalId":472278,"journal":{"name":"Gug'eohag - Gug'eo haghoe","volume":"28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8990","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title":"The Speaker Feature and the Addressee Features of Modern Korean Sentence Final Endings","authors":"Eun-Hee Do","doi":"10.15811/jkl.2023..107.008","DOIUrl":"https://doi.org/10.15811/jkl.2023..107.008","url":null,"abstract":"본고의 목적은 현대 한국어 청자 높임 종결어미를 통사 구조에서 설명할 수 있는 화자자질과 청자자질 체계를 제시하는 것이다. 한국어 종결어미는 화행구(SAP)의 화행핵으로서 ‘화자’와 ‘청자’를 논항으로 도입하며, 각 종결어미가 자신의 논항을 점검하는 ‘화자자질’과 ‘청자자질’은 최상위 구조에서 조합되어 여섯 화계 고유의 속성이 된다. 두 대우 자질의 조합은 문장에서 화자와 청자를 지시하는 1,2인칭 대명사 및 호격어가 서술어가 아닌 종결어미에 제약을 받는 현상을 통사적으로 설명하는 기제가 된다. 또한 종래 ‘격식적인가’, ‘청자를 높이는가’만이 중시되던 여섯 화계의 변별에는 ‘자신을 낮추는 화자’에 대한 기준이 추가되어야 한다. 본고는 최상위 화계인 {하십시오체} 종결어미에 융합된, 과거 대우법 선어말어미 ‘--’과 ‘--’의 기능을 근거로 유표적 대우 자질을 포착하였다. 이에 [±자기낮춤]과 [±상대높임][±더높임]을 여섯 화계를 변별하는 최소자질로 상정하고 ‘격식자질’을 배제하여 ‘화자자질’과 ‘청자자질’로 체계화되는 현대 한국어 청자 높임 종결어미 체계를 대안으로 제시한다.","PeriodicalId":472278,"journal":{"name":"Gug'eohag - Gug'eo haghoe","volume":"32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9000","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title":"Neologism Formation and Lexical Change : Focusing on the Semantic Neologisms of 1994","authors":"Handero Jeong","doi":"10.15811/jkl.2023..107.005","DOIUrl":"https://doi.org/10.15811/jkl.2023..107.005","url":null,"abstract":"‘형성’과 ‘변화’는 각각 공시와 통시에 근거한 언어 연구의 대표적인 주제이며, 이러한 이유로 단어의 ‘형성’과 ‘변화’는 일견 배타적 관계의 양분된 영역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의미적 신어의 형성’과 ‘다의어로의 변화’는 형성과 변화 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주목하게 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 글은 신문 기사와 사전에 기록된 의미적 신어를 추적 관찰함으로써, 언중의 사용과 밀접하게 변화하는 신어의 사회적 지위를 탐색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신문과 사전 지면에 글로 남은 당시 각 어휘의 용법 하나하나가 개별 어휘 변화는 물론 어휘 체계(사회어휘부)의 점진적인 변화를 견인하는 요소로 기능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구체적인 분석을 위해 국립국어원 1994년 신어 보고서에 등장하는 의미적 신어 중 일부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신문 기사에 기록된 단어들의 시기별 분포 및 구성적 특성을 관찰하면서 언어 공동체의 사회적 요인에 따른 어휘의 점진적인 위상 변화를 살폈다.","PeriodicalId":472278,"journal":{"name":"Gug'eohag - Gug'eo haghoe","volume":"218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8997","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title":"Was the Korean Subject Marker ‘-ga’ Borrowed? - On the Possibility of Grammatical Form Transfer between Languages -","authors":"Ji-Youn Ju","doi":"10.15811/jkl.2023..107.006","DOIUrl":"https://doi.org/10.15811/jkl.2023..107.006","url":null,"abstract":"본고의 목적은 주격조사 ‘-가’가 일본어로부터 전이되었을 가능성을 탐색하고, 언어 접촉으로 인한 문법 형식의 전이 양상을 살펴보는 데 필요한 몇 쟁점을 검토하는 것이다. 한국어 주격조사 ‘-가’는 ‘-이’에 비해 후대에 출현하였다. 주격조사 ‘-가’의 기원에 대하여 다양한 관점의 연구가 발표되어 왔는데 이는 크게 한국어 내의 언어 형식으로부터 변화가 일어나 주격조사 ‘-가’가 형성되었다고 설명하는 ‘내적발달론’과 다른 언어(이 경우에는 일본어)와의 접촉의 영향으로 주격조사 ‘-가’가 형성되었다고 보는 ‘접촉발달론’으로 구별된다. 본고는 한국어 주격조사 ‘-가’를 언어 접촉과 관련하여 설명할 수 있을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먼저 차용 가능성 위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하면서 주격 조사와 같은 문법 형식이 차용되었을 가능성은 매우 낮음을 밝혔다. 그러나 언어 접촉과 관련된 행위자성(agentivity)을 출발어 행위자성(SL agentivity: source language agentivity)과 도착어 행위자성(RL agentivity: recipient language agentivity)으로 나누었을 때, 주격조사와 같은 핵심적 문법 요소의 도입은 SL agentivity에 의한 전이일 가능성이 높음을 설명하였다. 이는 RL agentivity에 의한 일반적인 차용과 다른 경로에 의한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우리는 주격조사 ‘-가’의 기원을 탐구하는 한편, 가장 전형적인 어휘 차용의 범위를 넘어선 다양한 언어 접촉 현상을 분석하기 위한 논의의 틀을 정비하는 데도 기여하고자 하였다.","PeriodicalId":472278,"journal":{"name":"Gug'eohag - Gug'eo haghoe","volume":"59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8463","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title":"Issues on Ergative Constructions in Korean based on Case Alignment Typology","authors":"Hae-Gwon Jeong","doi":"10.15811/jkl.2023..107.003","DOIUrl":"https://doi.org/10.15811/jkl.2023..107.003","url":null,"abstract":"한국어의 능격성에 대한 논의는 중세 한국어의 자타 양용 동사를 소위 능격 동사라 칭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되었으나 이는 격 정렬 유형론의 관점에서 중립 정렬에 해당한다. 또한 왕이나 위인의 출중한 능력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역전 또는 가능의 의미에 가깝다고 분석된다. 반면에 소유/존재, 필요, 심리 등을 나타내는 여격 주어 구문은 S 논항과 P 논항이 동일한 격 표지로 표시되고 A 논항이 여격 또는 처격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낮은 타동성의 능격-절대격 정렬과 동일한 분포이다. 여격/처격-주격 구문은 S/P 주축의 통사적 능격성을 보일 뿐만 아니라 진행 상에서 처소를 ‘에서’가 아닌 ‘에’로 표시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특성은 한국어의 능격-절대격 구문이 단순한 문장 변환이 아니라 존재론적 1차 실체에 대한 서술을 담당하는 통사 현상임을 보여 준다.","PeriodicalId":472278,"journal":{"name":"Gug'eohag - Gug'eo haghoe","volume":"47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8280","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