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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어에서 병렬 구문의 비망라성을 나타내고자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표지의 특성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2장에서는 비망라성을 ‘담화 상황에서 상정되는 집합의 요소들을 모두 포괄하지는 않는 성질’로 정의하고, 비망라성 표지의 유형으로 ‘어휘적 표지’와 ‘형태적 표지’를 상정하였다. 3장에서는 어휘적 표지로는 ‘등, 등등, 따위’를, 형태적 표지로는 ‘이며, 이니’ 및 ‘-거나, -든지’를 제시하였다. 이때 어휘적 표지는 자립적이고 최종 병렬항 다음에 분포하며 비망라성을 명시적으로 드러내는 반면에 형태적 표지는 의존적이고 개별 병렬항에 결합하며 비망라성을 암시적으로 드러낸다는 차이가 있다. 4장에서는 비망라성 표지가 화자의 부정적인 가치 판단을 반영하는 경우와 완화의 기능을 수행하는 사례에 대해 차례로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