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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1920s and 30s, Perception of reality of Cheondoism students studying in Japan : Focusing on education, farmers, rural areas, and society 20、30年代,在日本留学的天道主义学生对现实的认识:以教育、农民、农村、社会为中心
Donghag hagbo Pub Date : 2023-09-30 DOI: 10.46639/kjds.2023.67.2
Jiyoon Sung
{"title":"In the 1920s and 30s, Perception of reality of Cheondoism students studying in Japan : Focusing on education, farmers, rural areas, and society","authors":"Jiyoon Sung","doi":"10.46639/kjds.2023.67.2","DOIUrl":"https://doi.org/10.46639/kjds.2023.67.2","url":null,"abstract":"이 연구의 목적은 1920~30년대 일제하 식민지 조선사회에서, 천도교 도일 유학생(이하, 천도교 유학생)이 바라보는 사회상과 현실인식을 파악하고, 그들이 추구하는 민족운동의 지향점을 밝히는 것이다. 본 연구는 천도교 유학생들의 사상과 지식이 천도교 청년조직의 운영에 반영되었고, 그것이 천도교 민족운동을 이끌어간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때문에 그들의 행동과 실천의 기반이 되는 현실인식을 교육과 농촌농민, 사회로 나누어 확인하고 검토하였다. 검토에는, 천도교 유학생의 종교적 인식은 물론 식민지 지배하 조선사회가 직면한 사회 문제와 식민지 당국에 대한 비판의식 등이 담긴 잡지를 활용하였다. 이 연구는 1920~30년대 식민지 조선사회의 교육과 농촌농민, 사회 세 분야에 대한 천도교 유학생의 현실인식을 다루고 있다. 첫째, 천도교 유학생이 당시에 교육을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지, 또 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어떤 방안을 제안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검토하였다. 둘째, 천도교 유학생이 당시 농촌과 농민의 경제 상황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고, 일제강점기라는 상황 속에서 농민의 생활을 향상시키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무엇을 강구하였는지를 확인하였다. 셋째, 사회주의 사상이 유입되고 세계경제대공황 등의 변화를 겪으며 천도교 유학생이 당시 식민지 조선사회를 어떻게 바라보았고, 또 피식민지라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자 했는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1920~30년대 천도교 유학생에게 있어 교육은 식민지조선의 민족운동을 전개하는 데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필요조건이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들은 교육을 통해 식민지 조선사회의 현실을 인식하고 각성하는 것이, 사회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천도교 유학생은 교육만큼 농민과 농촌에 관한 문제를 중시하고 있었다. 당시 조선 민중의 대다수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고 더욱이 교인의 대부분이 농민이었기 때문에 천도교 유학생들 또한 이 문제를 중대하게 다루었다. 특히 경제대공황 이후 농촌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자, 그들은 농업을 모든 산업의 기간 산업으로써 중요시하는 동시에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천도교 유학생의 사회 인식은 개인과 사회의 관계성과 식민지 조선사회에 대한 비판,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다만 이 두 가지 인식은, 식민지 지배하의 조선사회라는 현실 속에서 개인이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 해야 한다는 하나의 주장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그들이 천도교인이라는 자각과 교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민족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조선 민중 개개인의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했음을 확인하였다.","PeriodicalId":474167,"journal":{"name":"Donghag hagbo","volume":"14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9718","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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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andability of Donghak Research : Principles and Methods 东学研究的可扩展性:原则和方法
Donghag hagbo Pub Date : 2023-09-30 DOI: 10.46639/kjds.2023.67.9
Sangwook Yim
{"title":"Expandability of Donghak Research : Principles and Methods","authors":"Sangwook Yim","doi":"10.46639/kjds.2023.67.9","DOIUrl":"https://doi.org/10.46639/kjds.2023.67.9","url":null,"abstract":"이 연구는 동학의 학문 후속 세대에게 동학 연구의 방향성을 제안하려는 목적을 갖는다. 민생의 문제는 우리 사회 전역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민생을 염두에 둔 연구 방향성은 동학 연구의 확장성 제고에 도움 될 것이다. 연구 방법으로는, 연구 방향 설정에 영감을 줄 수 있도록 영역별로 민생의 필수 주제를 탐색했다. 단, 그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 작업은 최소화하였다. 이 연구의 내용은 평등과 상생의 관점에서 인간과 생태계의 민생 개선에 초점을 두고 수행되었다. 첫째, 인간사회의 상생을 위해 1%가 초래한 불평등 시스템에 주목했다. 둘째, 인간과 생태계의 상생을 위해 만물 사이에 놓인 유기적 관련성에 주목했다. 셋째, 동학 연구의 확장성에 걸림돌이 되는 동학이 ‘사라져가는’ 이유에 주목했다. 이 연구의 결과는 ‘동학한다’라는 실천적 관점으로부터 도출되었다. 첫째, 무한경쟁이나 신자유주의와 같은 기득권 중심주의에서 공동체 중심의 사회 시스템으로 개혁해갈 필요가 있다. 둘째, 지구 생태계 역시 인간과 평등한 존재라는 인식의 대전환이 요구된다. 셋째, 비건 식단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시민운동을 통해 ‘살아 있는’‘ 동학으로 회복해갈 수 있다.","PeriodicalId":474167,"journal":{"name":"Donghag hagbo","volume":"22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9823","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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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uments of the Donghak Peasant Revolution registered as UNESCO Memory of the World Register 东鹤农民革命文献被列入联合国教科文组织世界记忆名录
Donghag hagbo Pub Date : 2023-09-30 DOI: 10.46639/kjds.2023.67.8
Hyungjin Rim
{"title":"Documents of the Donghak Peasant Revolution registered as UNESCO Memory of the World Register","authors":"Hyungjin Rim","doi":"10.46639/kjds.2023.67.8","DOIUrl":"https://doi.org/10.46639/kjds.2023.67.8","url":null,"abstract":"동학농민혁명 당시에 생산된 기록물이 지난 5월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6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로써 동학농민혁명은 전 세계로부터 폭압적인 왕정 체제를 전복시키고 사람이 사람답게 대접받는 인내천 세상을 만들고자 민초들이 들고 일어난 위대한 혁명이었음이 공인된 것이다. 우리는 동학농민혁명의 기록물이 등재됨으로써 18종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세계기록유산은 유네스코에서 전 세계에서 벌어진 역사적 사건에 대하여 그 사건의 중요도를 판단해 당시 생산된 기록물을 선별 인증함으로써 전 인류가 기록물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잘 보존해 후손에게 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동학농민혁명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 기구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2023년 드디어 등재가 완료되었다. 이로써 1894년의 동학농민혁명은 부패한 지도층에 저항하고 외세의 침략에 반대하며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민중이 봉기한 사건이라는 정당성을 부여받았다. 한편 동학농민혁명은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인간의 권리와 평등, 식민주의에 대한 반대 그리고 민주주의 추구라는 근대적 보편 가치를 공인받았다고 볼 수 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앞으로 추가될 기록물들과 함께 등재 과정에 문제가 되었던 부분들에 대한 재검증이다. 동학혁명이냐 아니면 동학운동이냐에서부터 1894년 동학군들의 행동에 동경대전과 용담유사가 미친 영향은 어디까지로 보아야 할 것인가, 사발통문의 진위 논쟁 그리고 동학혁명과 3.1혁명의 연관성 등에 대한 연구가 새롭게 재개되어야 할 것이다.","PeriodicalId":474167,"journal":{"name":"Donghag hagbo","volume":"98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9544","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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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ment of Korean Spiritual Culture Teaching and Learning Model using Donghak’s People and Historical Storytelling 利用东学的《人物与历史故事》发展韩国精神文化教学模式
Donghag hagbo Pub Date : 2023-09-30 DOI: 10.46639/kjds.2023.67.3
Harin Jeong
{"title":"Development of Korean Spiritual Culture Teaching and Learning Model using Donghak’s People and Historical Storytelling","authors":"Harin Jeong","doi":"10.46639/kjds.2023.67.3","DOIUrl":"https://doi.org/10.46639/kjds.2023.67.3","url":null,"abstract":"본 연구는 한국의 역사적 산물인 동학의 인물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하여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들의 정신문화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학습모형개발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은 의사소통 능력을 중시하여 언어 기능 위주로 이루어져왔다. 한국어를 제2의 언어로 배우려는 외국인 학습자에게 언어의 체계성이나 원리에 대한 학습도 중요하지만 보다 본질적인 한국어 이해를 위해서는 한국의 문화에 관한 학습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한국어교육의 정신문화교육의 필요성에 부응한 작업이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그 나라의 언어는 그 나라의 문화를 반영하고 그 나라의 문화는 그 나라의 언어로 표현된다. 언어가 인간에게 있어 소통의 수단으로써 사용된다는 것은 언어가 함의하고 있는 문법적 체계나 지식만이 아니라 오랜 세월동안 한 민족의 구성원에 의해서 형성되고 축적되어 온 그 민족만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이 언어를 능숙하게 수행한다는 것은 항상 동일한 장소와 맥락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상황과 맥락에 맞는 적절한 방식과 의미 전달 능력이란 언어 저변에 깔린 문화적 차이로 빚어지는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 한국어 속에도 오랜 세월 동안 사회구성원들에 의해 형성된 문화적 가치와 특성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동학은 한국 문화의 특수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담고 있는 중요한 정신문화유산이다. 동학은 조선 후기 국내외의 위기 상황을 자주적 역량으로 해결하려는 종교문화 운동이었다. 동학의 핵심적 사상은 시천주(侍天主)이다. 동학을 창도한 최제우와 그를 이은 최시형은 시천주 사상을 실천해 한근근대사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역사적 인물이다. 두 인물이 실천한 시천주의 정신문화를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이 접할 수 있다면 효과적인 한국어 문화학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동학의 사회화 운동인 동학농민혁명의 기록물이 최근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인이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낯선 문화가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 학습자들에게는 자칫 난해함과 지루함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학습의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학습의 자료 및 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토리텔링의 기법과 절차의 방법은 학습자들에게 어려운 내용을 보다 흥미롭고 쉽게 이해하도록 한다는 점과 접근면에서 장점이 크다. 이에 본 연구의 학습모형에서는 스토리텔링의 기법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체계적인 절차에 따라 학습모형을 설계 하였으며 다양한 시각 자료들을 제시하고자 노력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한 교수학습모형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들에게 동학의 가치와 한국의 정신문화를 알리고 정확하고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PeriodicalId":474167,"journal":{"name":"Donghag hagbo","volume":"58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9075","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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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f the relationship Change between Religion and State : Focusing on South Korean Protestantism 政教关系变迁研究——以韩国新教为例
Donghag hagbo Pub Date : 2023-09-30 DOI: 10.46639/kjds.2023.67.5
Seijoon Park
{"title":"A Study of the relationship Change between Religion and State : Focusing on South Korean Protestantism","authors":"Seijoon Park","doi":"10.46639/kjds.2023.67.5","DOIUrl":"https://doi.org/10.46639/kjds.2023.67.5","url":null,"abstract":"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 개신교와 국가의 관계에 대해 해방 이후 현재까지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시기 때, 신천지와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을 포함한 개신교인들과 개신교 교회의 행동을 통해 한국에서 국가와 종교의 관계 변화를 살펴봐야할 필요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 연구의 내용은 종교와 국가 관계이론을 통해 한국 상황을 설명 가능한 부분과 가능하지 않은 부분을 짚은 것이다. 이는 종교와 국가, 종교와 정치, 종교와 정부 관계를 설명하는 설득력 높은 이론들로는 한국의 종교와 국가 관계에서는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난 후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개신교와 국가의 관계에 대해 협력과 갈등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이 연구의 결론은 국가는 최근들어 종교뿐만 아니라 많은 사회 영역에 개입하고 있다. 이러한 국가의 역할 증대와 종교의 기능 확장이 만날 때 갈등과 협력이 일어난다. 이때 개신교는 무조건 “종교의 자유” 프레임으로 맞선다. 국가의 정당성이 약할 때, 국가는 종교지도자 집단을 지배구조 안으로 편입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의 개신교 지도자들은 개인 영달 또는 이익의 추구, 종교조직체의 생존이나 팽창, 사회 지위나 영향력의 극대화를 위해 협력했다. 국가와 종교의 관계에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식민 모국, 인접 강대국과 같은 국제관계도 중요하다. 한국에서 개신교는 단순히 종교가 아니라 한미동맹, 반공동맹과 같은 수준에서 바라봐야 한다.","PeriodicalId":474167,"journal":{"name":"Donghag hagbo","volume":"19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9829","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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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ade’s Homo Religiosus and The Dynamics and Balance of Haewol’s Anthropology 埃利亚德的《宗教人》与海月人类学的动态与平衡
Donghag hagbo Pub Date : 2023-09-30 DOI: 10.46639/kjds.2023.67.4
Yonghee Bae
{"title":"Eliade’s Homo Religiosus and The Dynamics and Balance of Haewol’s Anthropology","authors":"Yonghee Bae","doi":"10.46639/kjds.2023.67.4","DOIUrl":"https://doi.org/10.46639/kjds.2023.67.4","url":null,"abstract":"이 논문의 목적은 엘리아데(Mircea Eliade)의 종교적 인간과 해월 최시형의 법설에 나타난 인간관 사이에 대화를 시도함으로써 해월의 인간관과 그에 대한 논의들을 좀 더 면밀하고 균형있게 이해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 논문의 본문은 다음 내용을 다룬다. 엘리아데에게 인간은 어디까지나 영원과 시간, 초월성과 내재성이 교차하는, 이른바 성현의 변증법을 살아간다는 면에서 종교적 인간이지만, 파편화된 상징을 통해 세계를 해석하면 비종교적 인간이 될 수도 있음을 알 수 있다. 해월의 법설에 나타난 인간은 자신 속에 한울을 품고 기르는 주체적이고 능동적 존재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한울에 대한 분명한 경외심을 가지고 공경의 거리를 유지하며 초월성과 내재성 사이에서 운동하는 역동적 존재였다. 결론적으로 이 논문은 엘리아데의 종교적 인간이 성현의 변증법을 통해 역동적 균형을 살아가는 존재였듯이, 해월의 인간관 또한 초월과 내재의 균형을 통해 조선 후기 제도화된 종교문화 속에서 생명력을 잃은 한울과 인간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우리가 해월의 인간관을 균형있게 이해하고자 할 때, 그 속에는 인간의 주체성과 능동성에 주목하는 한편 “미묘하고 알 수 없는 존재”로서의 한울을 경외하는, 좀 더 단순하고 소박한 마음의 태도 또한 있음을 알 수 있었다.","PeriodicalId":474167,"journal":{"name":"Donghag hagbo","volume":"141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9726","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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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rness issues that appeared in 「hwangsaeGyeolsong」(황새결송) 《黄鸟结颂》
Donghag hagbo Pub Date : 2023-09-30 DOI: 10.46639/kjds.2023.67.6
Cheonjip Choi
{"title":"Fairness issues that appeared in 「hwangsaeGyeolsong」(황새결송)","authors":"Cheonjip Choi","doi":"10.46639/kjds.2023.67.6","DOIUrl":"https://doi.org/10.46639/kjds.2023.67.6","url":null,"abstract":"이 연구의 목적은 「황새결송」에 나타나는 두 이야기가 어떤 주제나 문제 등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혹은 어떤 것들에 관한 관심을 나타내는지에 대한 탐색하는 것이다. 목적은 작품의 실상을 파악하고 가치를 찾아내기 위해 작품 자체를 그것대로 바라보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이다. 작품의 실상과 가치를 찾는 것은 작품의 개별적 특성을 그것대로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해석해내기 위해서이다. 이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부자와 일가의 갈등에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의 분배를 두고 벌어지는 경제적 갈등이 나타난다. 둘째, 부자와 판관의 갈등에는 자신의 행위와 자세가 정의롭다고 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인정 투쟁에 대한 의지와 실천이 작용하고 있다. 셋째, 이야기가 첫째 번의 것에서 둘째의 것으로 바뀌면서 갈등도 경제적 갈등에서 공정성의 확보 문제인 윤리적 갈등을 담아내어 성격이 바뀐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갈등은 작품의 표면에서 드러내는 요소로 작품을 구성하는 것이다. 이는 인물 간의 상호 대립적인 입장을 드러나게 보여준다. 둘째, 인정 투쟁과 공정성의 문제는 작품의 바탕에서 작품을 지탱하는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등장인물은 각각의 입장에서는 인정 투쟁을 펼치지만 상호 어울려서 함께 문제로 제기하는 것은 정의를 확보하는 쪽이 어떤 측인지를 두고 벌이는 ‘공정성’의 확보 문제를 두고 다투는 것이다.","PeriodicalId":474167,"journal":{"name":"Donghag hagbo","volume":"104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9541","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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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 Value of Education for Children of the Joseon Royal Family 朝鲜王室子女教育的现代价值
Donghag hagbo Pub Date : 2023-09-30 DOI: 10.46639/kjds.2023.67.7
Jisu Kim, Youngchul Kim
{"title":"Modern Value of Education for Children of the Joseon Royal Family","authors":"Jisu Kim, Youngchul Kim","doi":"10.46639/kjds.2023.67.7","DOIUrl":"https://doi.org/10.46639/kjds.2023.67.7","url":null,"abstract":"이 연구의 목적은 조선시대 최고의 교육을 받은 세자의 어린 시절 교육을 고찰하면서 오늘날의 올바른 자녀교육 문제를 제시한다. 또한 조선시대 세자의 인성교육을 통해 현대 물질문명의 혜택 속에 살고 있는 우리 교육 현실을 논한다. 이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조선의 세자 교육의 특징을 살폈다. 둘째, 조선 왕실의 태교가 지닌 목적과 특징을 살폈다. 셋째, 조선의 세자 교육의 특성을 인성교육과 연계하여 논의했다. 이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조선의 세자 교육에서는 인성교육을 강조했다. 둘째, 조선의 인성교육은 어릴 때부터 시작했다. 특히 귀족층일수록 인성교육을 일찍부터 시작했다. 셋째, 현대 한국의 학교교육 현장에서도 조선의 세자 및 귀족층 교육 방식에 따라 어릴 때부터 인성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밝혔다.","PeriodicalId":474167,"journal":{"name":"Donghag hagbo","volume":"45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9542","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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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woon’s Thinking and the System Theory : Focusing on the Body Thinking 素云思维与系统论:以身体思维为中心
Donghag hagbo Pub Date : 2023-09-30 DOI: 10.46639/kjds.2023.67.1
Hoyoung Ahn
{"title":"The Sowoon’s Thinking and the System Theory : Focusing on the Body Thinking","authors":"Hoyoung Ahn","doi":"10.46639/kjds.2023.67.1","DOIUrl":"https://doi.org/10.46639/kjds.2023.67.1","url":null,"abstract":"오늘날 생각과 실천의 문제는 인간의 몸과 더불어 논의되고 있다. 몸은 생명이자 삶의 주체이며, 거주하는 공간에서 상호작용을 현실화하기 때문이다. 생명과 삶의 문제는 한편으로 생태학적이고 환경적인 지평으로 나아가고, 다른 한편으로는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휴먼 논의로 나아간다. 몸의 사유는 이러한 주체로서의 몸을 조명함으로써 상호작용이 어떻게 현실화 되는가를 보여준다. 수운의 사유에 자양분을 제공했던 儒·佛·仙에서 논의되는 몸은 언제나 실천의 중심이다. 그리고 이러한 몸들의 상호작용은 주어진 상황에서 소통을 통해 사회적 체계들로 현실화된다. 본 논문의 목적은 수운의 사유가 곧 몸의 사유임을 보임으로써, 이러한 논의가 루만의 자기준거적 자기생산 체계로 확장할 수 있는가를 조망하는 것이다. 먼저, 수운의 사유에서 인간의 몸은 그 자체로 역설의 매체이자 형식임을 보일 것이다. 논의는 두 가지 역설의 의미를 탐구한다. 즉, ① ‘안[內]/밖[外]의 역설’과 ② ‘모심[侍]/앎[知]의 역설’이 제시된다. 이러한 역설은 각각 ① 오심즉여심(吾心即汝心)의 문제와 ② 질병의 실체와 더불어 해소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믿음의 실체가 구체화됨을 보일 것이다. 끝으로 언어와 신체에 대한 루만의 진단을 수운의 사유에 적용할 때, 체계이론에서 보는 질병의 의미가 드러나게 될 것이다.","PeriodicalId":474167,"journal":{"name":"Donghag hagbo","volume":"96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9719","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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