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Fairness issues that appeared in 「hwangsaeGyeolsong」(황새결송)","authors":"Cheonjip Choi","doi":"10.46639/kjds.2023.67.6","DOIUrl":null,"url":null,"abstract":"이 연구의 목적은 「황새결송」에 나타나는 두 이야기가 어떤 주제나 문제 등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혹은 어떤 것들에 관한 관심을 나타내는지에 대한 탐색하는 것이다. 목적은 작품의 실상을 파악하고 가치를 찾아내기 위해 작품 자체를 그것대로 바라보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이다. 작품의 실상과 가치를 찾는 것은 작품의 개별적 특성을 그것대로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해석해내기 위해서이다. 이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부자와 일가의 갈등에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의 분배를 두고 벌어지는 경제적 갈등이 나타난다. 둘째, 부자와 판관의 갈등에는 자신의 행위와 자세가 정의롭다고 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인정 투쟁에 대한 의지와 실천이 작용하고 있다. 셋째, 이야기가 첫째 번의 것에서 둘째의 것으로 바뀌면서 갈등도 경제적 갈등에서 공정성의 확보 문제인 윤리적 갈등을 담아내어 성격이 바뀐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갈등은 작품의 표면에서 드러내는 요소로 작품을 구성하는 것이다. 이는 인물 간의 상호 대립적인 입장을 드러나게 보여준다. 둘째, 인정 투쟁과 공정성의 문제는 작품의 바탕에서 작품을 지탱하는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등장인물은 각각의 입장에서는 인정 투쟁을 펼치지만 상호 어울려서 함께 문제로 제기하는 것은 정의를 확보하는 쪽이 어떤 측인지를 두고 벌이는 ‘공정성’의 확보 문제를 두고 다투는 것이다.","PeriodicalId":474167,"journal":{"name":"Donghag hagbo","volume":"104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Donghag hagbo","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46639/kjds.2023.67.6","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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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황새결송」에 나타나는 두 이야기가 어떤 주제나 문제 등으로 연결되어 있는지 혹은 어떤 것들에 관한 관심을 나타내는지에 대한 탐색하는 것이다. 목적은 작품의 실상을 파악하고 가치를 찾아내기 위해 작품 자체를 그것대로 바라보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이다. 작품의 실상과 가치를 찾는 것은 작품의 개별적 특성을 그것대로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해석해내기 위해서이다. 이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부자와 일가의 갈등에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의 분배를 두고 벌어지는 경제적 갈등이 나타난다. 둘째, 부자와 판관의 갈등에는 자신의 행위와 자세가 정의롭다고 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인정 투쟁에 대한 의지와 실천이 작용하고 있다. 셋째, 이야기가 첫째 번의 것에서 둘째의 것으로 바뀌면서 갈등도 경제적 갈등에서 공정성의 확보 문제인 윤리적 갈등을 담아내어 성격이 바뀐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갈등은 작품의 표면에서 드러내는 요소로 작품을 구성하는 것이다. 이는 인물 간의 상호 대립적인 입장을 드러나게 보여준다. 둘째, 인정 투쟁과 공정성의 문제는 작품의 바탕에서 작품을 지탱하는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등장인물은 각각의 입장에서는 인정 투쟁을 펼치지만 상호 어울려서 함께 문제로 제기하는 것은 정의를 확보하는 쪽이 어떤 측인지를 두고 벌이는 ‘공정성’의 확보 문제를 두고 다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