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年代,在日本留学的天道主义学生对现实的认识:以教育、农民、农村、社会为中心

Jiyoon Sung
{"title":"20、30年代,在日本留学的天道主义学生对现实的认识:以教育、农民、农村、社会为中心","authors":"Jiyoon Sung","doi":"10.46639/kjds.2023.67.2","DOIUrl":null,"url":null,"abstract":"이 연구의 목적은 1920~30년대 일제하 식민지 조선사회에서, 천도교 도일 유학생(이하, 천도교 유학생)이 바라보는 사회상과 현실인식을 파악하고, 그들이 추구하는 민족운동의 지향점을 밝히는 것이다. 본 연구는 천도교 유학생들의 사상과 지식이 천도교 청년조직의 운영에 반영되었고, 그것이 천도교 민족운동을 이끌어간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때문에 그들의 행동과 실천의 기반이 되는 현실인식을 교육과 농촌농민, 사회로 나누어 확인하고 검토하였다. 검토에는, 천도교 유학생의 종교적 인식은 물론 식민지 지배하 조선사회가 직면한 사회 문제와 식민지 당국에 대한 비판의식 등이 담긴 잡지를 활용하였다. 이 연구는 1920~30년대 식민지 조선사회의 교육과 농촌농민, 사회 세 분야에 대한 천도교 유학생의 현실인식을 다루고 있다. 첫째, 천도교 유학생이 당시에 교육을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지, 또 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어떤 방안을 제안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검토하였다. 둘째, 천도교 유학생이 당시 농촌과 농민의 경제 상황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고, 일제강점기라는 상황 속에서 농민의 생활을 향상시키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무엇을 강구하였는지를 확인하였다. 셋째, 사회주의 사상이 유입되고 세계경제대공황 등의 변화를 겪으며 천도교 유학생이 당시 식민지 조선사회를 어떻게 바라보았고, 또 피식민지라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자 했는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1920~30년대 천도교 유학생에게 있어 교육은 식민지조선의 민족운동을 전개하는 데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필요조건이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들은 교육을 통해 식민지 조선사회의 현실을 인식하고 각성하는 것이, 사회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천도교 유학생은 교육만큼 농민과 농촌에 관한 문제를 중시하고 있었다. 당시 조선 민중의 대다수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고 더욱이 교인의 대부분이 농민이었기 때문에 천도교 유학생들 또한 이 문제를 중대하게 다루었다. 특히 경제대공황 이후 농촌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자, 그들은 농업을 모든 산업의 기간 산업으로써 중요시하는 동시에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천도교 유학생의 사회 인식은 개인과 사회의 관계성과 식민지 조선사회에 대한 비판,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다만 이 두 가지 인식은, 식민지 지배하의 조선사회라는 현실 속에서 개인이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 해야 한다는 하나의 주장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그들이 천도교인이라는 자각과 교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민족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조선 민중 개개인의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했음을 확인하였다.","PeriodicalId":474167,"journal":{"name":"Donghag hagbo","volume":"14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title\":\"In the 1920s and 30s, Perception of reality of Cheondoism students studying in Japan : Focusing on education, farmers, rural areas, and society\",\"authors\":\"Jiyoon Sung\",\"doi\":\"10.46639/kjds.2023.67.2\",\"DOIUrl\":null,\"url\":null,\"abstract\":\"이 연구의 목적은 1920~30년대 일제하 식민지 조선사회에서, 천도교 도일 유학생(이하, 천도교 유학생)이 바라보는 사회상과 현실인식을 파악하고, 그들이 추구하는 민족운동의 지향점을 밝히는 것이다. 본 연구는 천도교 유학생들의 사상과 지식이 천도교 청년조직의 운영에 반영되었고, 그것이 천도교 민족운동을 이끌어간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때문에 그들의 행동과 실천의 기반이 되는 현실인식을 교육과 농촌농민, 사회로 나누어 확인하고 검토하였다. 검토에는, 천도교 유학생의 종교적 인식은 물론 식민지 지배하 조선사회가 직면한 사회 문제와 식민지 당국에 대한 비판의식 등이 담긴 잡지를 활용하였다. 이 연구는 1920~30년대 식민지 조선사회의 교육과 농촌농민, 사회 세 분야에 대한 천도교 유학생의 현실인식을 다루고 있다. 첫째, 천도교 유학생이 당시에 교육을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지, 또 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어떤 방안을 제안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검토하였다. 둘째, 천도교 유학생이 당시 농촌과 농민의 경제 상황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고, 일제강점기라는 상황 속에서 농민의 생활을 향상시키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무엇을 강구하였는지를 확인하였다. 셋째, 사회주의 사상이 유입되고 세계경제대공황 등의 변화를 겪으며 천도교 유학생이 당시 식민지 조선사회를 어떻게 바라보았고, 또 피식민지라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자 했는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1920~30년대 천도교 유학생에게 있어 교육은 식민지조선의 민족운동을 전개하는 데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필요조건이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들은 교육을 통해 식민지 조선사회의 현실을 인식하고 각성하는 것이, 사회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천도교 유학생은 교육만큼 농민과 농촌에 관한 문제를 중시하고 있었다. 당시 조선 민중의 대다수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고 더욱이 교인의 대부분이 농민이었기 때문에 천도교 유학생들 또한 이 문제를 중대하게 다루었다. 특히 경제대공황 이후 농촌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자, 그들은 농업을 모든 산업의 기간 산업으로써 중요시하는 동시에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천도교 유학생의 사회 인식은 개인과 사회의 관계성과 식민지 조선사회에 대한 비판,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다만 이 두 가지 인식은, 식민지 지배하의 조선사회라는 현실 속에서 개인이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 해야 한다는 하나의 주장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그들이 천도교인이라는 자각과 교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민족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조선 민중 개개인의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했음을 확인하였다.\",\"PeriodicalId\":474167,\"journal\":{\"name\":\"Donghag hagbo\",\"volume\":\"14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Donghag hagbo\",\"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46639/kjds.2023.67.2\",\"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Donghag hagbo","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46639/kjds.2023.67.2","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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摘要

该研究的目的是掌握20世纪20~30年代日本帝国主义统治下的殖民地朝鲜社会中,天道教道一留学生(以下简称天道教留学生)所看到的社会面貌和现实认识,并阐明他们所追求的民族运动的志向。本研究注意到天道教留学生的思想和知识反映在天道教青年组织的运营中,这成为引领天道教民族运动的基础。因此,把他们的行动和实践的基础——对现实的认识,分为教育和农村农民,社会进行了确认和研究。讨论中使用了包含天道教留学生的宗教认识、殖民地统治朝鲜社会面临的社会问题和对殖民地当局的批判意识等内容的杂志。该研究介绍了20世纪20至30年代殖民地朝鲜社会的教育和天主教留学生对农村农民、社会三个领域的现实认识。第一,研究了天道教留学生当时认为教育是怎样的存在,以及为了搞活教育提出了怎样的方案。第二,确认了天道教留学生当时是如何认识农村和农民的经济状况,在日本帝国主义强占时期的状况下,为了提高农民的生活和活跃农村经济而谋求了什么。第三,分析了社会主义思想的流入和世界经济大萧条等变化,天道教留学生当时是如何看待殖民地朝鲜社会的,以及为了克服被殖民地这一现实想要做什么。结果确认,对于20世纪20~30年代的天道教留学生来说,教育是开展殖民地朝鲜民族运动最基本、最基础的必要条件。他们认为,通过教育认识殖民地朝鲜社会的现实并觉醒是推动社会发展的最重要因素。其次,天道教留学生和教育一样重视农民和农村的问题。当时朝鲜民众的大多数从事农业,再加上教徒的大部分是农民,因此天道教留学生也非常重视这个问题。特别是在经济大恐慌之后,农村经济变得更加困难,他们把农业作为所有产业的基础产业来重视,同时提出了多种解决方案来搞活农村经济。最后,天道教留学生的社会认识分为个人与社会的关系和对殖民地朝鲜社会的批判两大类。但这两种认识延续为一种主张,即,在殖民地统治下的朝鲜社会这一现实中,个人应该尽社会义务和责任。并确认了他们以迁都教徒的觉悟和教理为基础,展开多样的民族运动,想要引导朝鲜民众个人的社会参与。
本文章由计算机程序翻译,如有差异,请以英文原文为准。
In the 1920s and 30s, Perception of reality of Cheondoism students studying in Japan : Focusing on education, farmers, rural areas, and society
이 연구의 목적은 1920~30년대 일제하 식민지 조선사회에서, 천도교 도일 유학생(이하, 천도교 유학생)이 바라보는 사회상과 현실인식을 파악하고, 그들이 추구하는 민족운동의 지향점을 밝히는 것이다. 본 연구는 천도교 유학생들의 사상과 지식이 천도교 청년조직의 운영에 반영되었고, 그것이 천도교 민족운동을 이끌어간 토대가 되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때문에 그들의 행동과 실천의 기반이 되는 현실인식을 교육과 농촌농민, 사회로 나누어 확인하고 검토하였다. 검토에는, 천도교 유학생의 종교적 인식은 물론 식민지 지배하 조선사회가 직면한 사회 문제와 식민지 당국에 대한 비판의식 등이 담긴 잡지를 활용하였다. 이 연구는 1920~30년대 식민지 조선사회의 교육과 농촌농민, 사회 세 분야에 대한 천도교 유학생의 현실인식을 다루고 있다. 첫째, 천도교 유학생이 당시에 교육을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지, 또 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어떤 방안을 제안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검토하였다. 둘째, 천도교 유학생이 당시 농촌과 농민의 경제 상황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고, 일제강점기라는 상황 속에서 농민의 생활을 향상시키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무엇을 강구하였는지를 확인하였다. 셋째, 사회주의 사상이 유입되고 세계경제대공황 등의 변화를 겪으며 천도교 유학생이 당시 식민지 조선사회를 어떻게 바라보았고, 또 피식민지라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자 했는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1920~30년대 천도교 유학생에게 있어 교육은 식민지조선의 민족운동을 전개하는 데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필요조건이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들은 교육을 통해 식민지 조선사회의 현실을 인식하고 각성하는 것이, 사회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천도교 유학생은 교육만큼 농민과 농촌에 관한 문제를 중시하고 있었다. 당시 조선 민중의 대다수는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고 더욱이 교인의 대부분이 농민이었기 때문에 천도교 유학생들 또한 이 문제를 중대하게 다루었다. 특히 경제대공황 이후 농촌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자, 그들은 농업을 모든 산업의 기간 산업으로써 중요시하는 동시에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천도교 유학생의 사회 인식은 개인과 사회의 관계성과 식민지 조선사회에 대한 비판,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다만 이 두 가지 인식은, 식민지 지배하의 조선사회라는 현실 속에서 개인이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 해야 한다는 하나의 주장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그들이 천도교인이라는 자각과 교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민족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조선 민중 개개인의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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