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ade’s Homo Religiosus and The Dynamics and Balance of Haewol’s Anthropology

Yonghee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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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이 논문의 목적은 엘리아데(Mircea Eliade)의 종교적 인간과 해월 최시형의 법설에 나타난 인간관 사이에 대화를 시도함으로써 해월의 인간관과 그에 대한 논의들을 좀 더 면밀하고 균형있게 이해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 논문의 본문은 다음 내용을 다룬다. 엘리아데에게 인간은 어디까지나 영원과 시간, 초월성과 내재성이 교차하는, 이른바 성현의 변증법을 살아간다는 면에서 종교적 인간이지만, 파편화된 상징을 통해 세계를 해석하면 비종교적 인간이 될 수도 있음을 알 수 있다. 해월의 법설에 나타난 인간은 자신 속에 한울을 품고 기르는 주체적이고 능동적 존재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한울에 대한 분명한 경외심을 가지고 공경의 거리를 유지하며 초월성과 내재성 사이에서 운동하는 역동적 존재였다. 결론적으로 이 논문은 엘리아데의 종교적 인간이 성현의 변증법을 통해 역동적 균형을 살아가는 존재였듯이, 해월의 인간관 또한 초월과 내재의 균형을 통해 조선 후기 제도화된 종교문화 속에서 생명력을 잃은 한울과 인간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우리가 해월의 인간관을 균형있게 이해하고자 할 때, 그 속에는 인간의 주체성과 능동성에 주목하는 한편 “미묘하고 알 수 없는 존재”로서의 한울을 경외하는, 좀 더 단순하고 소박한 마음의 태도 또한 있음을 알 수 있었다.
埃利亚德的《宗教人》与海月人类学的动态与平衡
这篇论文的目的是,试图在埃利亚德的宗教人类和海月崔时亨的法说中出现的人间观之间进行对话,以更加详细、均衡地理解海月的人间观和对其的讨论。这篇论文的正文包括以下内容。对埃利亚德来说,人类一直生活着永恒和时间、超越性和内在性交叉的所谓圣贤的辩证法。从这一点看,人类是宗教的人,但如果通过碎片化的象征解释世界,就可以成为非宗教的人。在海月的法说中出现的人类虽然是在自身中孕育一圈的主体性和能动性的存在,但是另一方面也是对一圈怀有明确的敬畏之心,维持恭敬的距离,在超越性和内在性之间运动的动感的存在。总之,这篇论文엘리아데的宗教,人类通过圣贤的辩证法把动态的平衡生活的存在一样,月做的也是超越人际关系和内在的平衡,通过朝鲜后期制度化的宗教文化中注入活力,失去生命力的hanul出版社和人类的可以确认了。尽管如此,当我们想要均衡地理解海月的人间观的时候,从中可以看出在关注人类的主体性和能动性的同时,敬畏作为“微妙而无法知道的存在”的hanul,还有更加单纯朴素的心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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