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Correspondence between Modern Chinese Ce Syllable and Sino-Japanese: Focusing on Joyokanji Table","authors":"Yu Yang, KyongChul Lee","doi":"10.24185/sswuhr.2023.08.48.329","DOIUrl":"https://doi.org/10.24185/sswuhr.2023.08.48.329","url":null,"abstract":"본 연구는 신용자한자표에서 현대중국어 Ce음절에 해당하는 상용한자를 추출하여 <현대 중국어와 일본한자음 대조표>를 작성하여, 구체적인 예시를 제시하면서 중국어음과 일본한자음의 대응관계를 폐음절 한자와 개음절 한자로 나누어 중고음에서 현대음까지 중국어의 음운 변화와 일본한자음에 대한 반영을 고찰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현대중국어의 Ce음절에 해당하는 폐음절 한자는 일본한자음에서 -ak형으로 나타내는 것이 15음으로 가장 많으며, 그 다음으로 -ok형이 9음, -et형과 -at형은 각각 8음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jak형, -eki형, -jok형, -ik형, -jou형, -juu형 등이 존재한다. 일본한자음은 중고음의 입성 운미를 반영하고 있는 반면, 입성 운미의 탈락과 주모음의 후설고위화라는 두 가지 음운 변화를 거쳐 현대중국어에서는 Ce음절이 되었다. 2)현대중국어의 Ce음절에 해당하는 개음절 한자는 일본한자음에서 -ja형과 -a형이 각각 12음으로 나타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ai형, -o형, -i형, -jou형이 소수 존재한다. 일본한자음의 -ja형, -a형은 중고음을 반영한 결과이며, 현대 중국어의 Ce음절은 주모음의 후설고위화로 인해 Ce음절의 ɤ로 변한 것이다.","PeriodicalId":483270,"journal":{"name":"Inmun gwahag yeon-gu","volume":"32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91387","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title":"The placeness of ‘home’ and the violence of patriarchal system revealed in <Hyangnangjeon> and <Seoul Station>","authors":"EunWoo Lee","doi":"10.24185/sswuhr.2023.08.48.283","DOIUrl":"https://doi.org/10.24185/sswuhr.2023.08.48.283","url":null,"abstract":"‘집’은 인간의 근원적 장소이고 모든 여정의 귀환점이다. 그러나 17세기 <향랑전>의 주인공 향랑과 21세기 <서울역>의 주인공 혜선은 끝내 귀가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죽음을 담보로 신체를 버리고 이념으로 생존하는 ‘열녀’와 이념을 버리고 신체로 생존하는 ‘좀비’는 다른 듯하면서도 닮아 있다. 본 연구는 <향랑전>과 <서울역>의 두 주인공 향랑과 혜선이 어린 여성이라는 점, 그리고 그녀들의 행적이 줄곧 ‘집’이라는 장소를 향하고 있는 점, 그러나 끝내 비극적인 죽음을 겪는다는 점, 그런데 열녀라는 평판과 좀비라는 신체로 부활한다는 점, 여기에는 서사의 배경이 되는 ‘선산’과 ‘서울역’이라는 공간의 특성이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공유한다는 특징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그녀들의 겪은 비극의 원인이 가부장제가 갖는 폭력성에 있다는 것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논의는 두 가지 방향으로 전개하였다. 하나는 ‘집’이라는 장소가 갖는 특성을 규명한다. 가부장제 하에 ‘집’은 아버지로 대표되는 남성이 주인인 장소이다. 주인 남성은 미성년이거나 미혼의 여성을 돌보아야 하는 책임과 이에 기반한 권력을 소유한다. 향랑이 거듭 유기되고 혜선이 착취되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데는 그녀들에게 생존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제공해주지 못한 무능한 ‘아버지’들의 책임이 절대적이다. 이어서 ‘아버지’로 환유되는 가부장제의 폭력성을 부양자와 포식자를 넘나드는 권력의 무경계성, ‘집 안’의 구원자로서의 어머니의 부재와 ‘집 밖’의 구원자로서의 국가와 종교의 방임이라는 차원에서 분석한다. 우위의 가장이 열위의 구성원을 부양하는 수혜자―시혜자의 관계는 손쉽게 포식자―피식자의 먹이사슬로 전락한다. 이 끔직한 비극을 막아줄 수 있는 ‘집’의 성인 여성 구성원 어머니의 존재는 두 작품 모두에서 부재한다. ‘어머니’는 ‘계모’로 대체되거나 ‘죽은 어머니’나 ‘성모’와 같은 이상화된 허상으로 등장할 뿐이다. 향랑과 혜선의 실질적 영역과 상징적 영역에서의 각각 최종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와 종교마저도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보호하지 못했다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오히려 국가는 이들의 죽음을 각각 가부장제 이데올로기 강화와 재앙의 근원으로 소모하였다. 300년 전 향랑과 오늘날 혜선은 끝내 귀가하지 못한 채 갓 스무살 남짓의 나이에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그녀들의 죽음은 비극은 삭제되고 각기 자살로 절개를 지킨 평민 열녀, 좀비라는 재앙의 씨앗으로 기입되고 있다. 원초적 공간인 ‘집’에조차 소속되지 못한 사회적 약자인 그녀들의 비극을 규명하고 정당한 자리를 찾아주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PeriodicalId":483270,"journal":{"name":"Inmun gwahag yeon-gu","volume":"49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91402","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title":"Zukunft und Aussicht der Humanwissenschaft: in Bezug auf die Ansichtsveränderung über Menschen","authors":"GilUng Kim","doi":"10.24185/sswuhr.2023.08.48.131","DOIUrl":"https://doi.org/10.24185/sswuhr.2023.08.48.131","url":null,"abstract":"이 글은 인문학이 다루는 중심 주제인 인간학, 다시 말하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점에 논점을 두고, 향후 인문학의 미래와 전망을 논한다. 주지하다시피 인간에 관한 관점은 역사와 문화에 따라 늘 다르게 정의되어 왔는데, 이것은 고대에서 현대에까지 인간에 관한 담론들의 변화에 주목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지금 우리시대, 흔히 말하는 포스트 휴먼의 시대에 이르면, 근대에서까지 폭넓게 수용되어 왔던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이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근대에 자주 논의되었던, 이성적인 존재로서의 인간이라는 관점들이 수정되어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 글에서는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이 보편화되어 가는 현 상황에서 인간이 이성적 판단에 이를 수 있는지에 관한 문제를 여러 각도에서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니체에게서 시작된 절대적인 진리의 부재라는 담론이 향후 본격화될 것이고, 이것이 인문학의 미래에도 많은 영향을 남길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다.","PeriodicalId":483270,"journal":{"name":"Inmun gwahag yeon-gu","volume":"9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91373","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title":"Archbishop Romero’s Thoughts on the Political Dimension of the Catholic Faith","authors":"ChanKee Kim","doi":"10.24185/sswuhr.2023.08.48.353","DOIUrl":"https://doi.org/10.24185/sswuhr.2023.08.48.353","url":null,"abstract":"오스카 로메로 대주교는 엘살바도르의 민주화 과정에 헌신했다. 재임 기간 3년동안 군사독재의 폭력으로 고통받는 가난한 자들의 편에서 비폭력 투쟁을 이끌었다. 작년은 엘살바도르 내전(1981-1992)이 끝난 지 30년이 되는 해였다. 그리고 2019년 나이브 부켈레(Nayb Bukele)가 제46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양당 체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중도주의의 길로 들어섰다. 본 연구는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의 신앙이 정치적 차원에서 변화하는 과정을 재조명한다. 그는 원래 보수적인 신앙의 소유자였다. 그의 변화는 엘살바도르 가톨릭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가 어떠한 방식으로 가톨릭교회가 사회 문제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인도했는지 깊이 있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먼저 로메로 대주교의 평전과 사목 교서를 중심으로 그의 비폭력 사상을 살펴본다. 그의 노선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과 메데인의 라틴아메리카 주교회의 문헌에 따라 형성된 것이다. 로메로 대주교의 관점에서 신앙의 정치적 차원을 분석하면 종교적 정의와 사회적 정의가 교차하는 지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그의 신앙이 어떻게 정치적 행위의 맥락에 닿고 있는지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발터 벤야민의 대항 폭력에 관한 논의와 함께 로메로 대주교의 순교가 갖는 역사적 의의를 고찰한다.","PeriodicalId":483270,"journal":{"name":"Inmun gwahag yeon-gu","volume":"148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91406","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