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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Musical Techniques Appearing in Shim Hoon's Novels 沈勋小说中出现的音乐手法研究
Journal of Shimhoon Pub Date : 2023-08-31 DOI: 10.61392/shun.2023.08.01.04
Cheol-ho Kwon
{"title":"A Study on Musical Techniques Appearing in Shim Hoon's Novels","authors":"Cheol-ho Kwon","doi":"10.61392/shun.2023.08.01.04","DOIUrl":"https://doi.org/10.61392/shun.2023.08.01.04","url":null,"abstract":"본고는 심훈 소설에 나타나는 음악적 기법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심훈은 시인, 소설가뿐만 아니라 영화 연출가 등으로 활동한 종합 예술가로 평가 받아왔지만, 연구자들은 작가의 중요한 예술적 원형인 ‘음악’에 대해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심훈은 본격적인 예술 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음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졌으며, 이는 그의 처녀작인 「찬미가에 싸인 원혼」에서도 나타난다. 심훈은 이 작품에서 3.1운동 경험을 제시하기 위해 같은 곡조에 다른 가사를 붙이는 ‘콘트라팍타’라는 번안곡 작사 기법을 활용한다. 작가는 콘트라팍타 기법으로 번안된 노래를 작품에 삽입하여 소설 표면에 나타나지 않은 또 다른 노래 가사를 독자에게 상기시키고, 이를 통해 당대 검열을 우회한다. 영화소설 『탈춤』과 시나리오 『먼동이 틀 때』에서는 특정 멜로디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라이트모티프’ 기법으로 독자의 정조를 환기한다. 대표작 『상록수』는 둘 이상의 선율을 결합시키는 ‘콘트라푼크트’ 악곡 구성을 소설에 도입하고 있으며, <애향가>와 <일하러 가세>라는 노래가 각각 박동혁과 채영신의 ‘라이트모티프’로 사용된다. 또, ‘콘트라팍타’ 기법을 활용해 주제 의식을 전달하고 있다.","PeriodicalId":499513,"journal":{"name":"Journal of Shimhoon","volume":"49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90540","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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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hild in a Novel by Lee Hoi-sung, a Korean-Japanese Writer 旅日同胞作家李会成的《小说中的孩子》
Journal of Shimhoon Pub Date : 2023-08-31 DOI: 10.61392/shun.2023.08.01.06
Ja-Hoon Jeoung
{"title":"A Child in a Novel by Lee Hoi-sung, a Korean-Japanese Writer","authors":"Ja-Hoon Jeoung","doi":"10.61392/shun.2023.08.01.06","DOIUrl":"https://doi.org/10.61392/shun.2023.08.01.06","url":null,"abstract":"재일조선인 2세대 작가인 이회성은 자신의 디아스포라 정체성을 작품에 투영해왔다. 조선인과 일본인 사이의 ‘반쪽발이’라는 정체성의 문제의식은 식민지 역사와도 관련이 있다. 이회성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식민지 역사에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으나, 또한 남성우월주의 등 부정적인 측면도 없지 않다. 본고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서 이회성의 문학 작품 내에 등장하는 ‘아동’의 문제를 조명하고 한다. 이회성 초기 소설 내 아동은 그의 작품 내에서 추구하는 민족적 정체성의 일환으로써 구성된다. 하나는 ‘실체의 아동’이며 다른 하나는 ‘관념의 아동’이다. 실체의 아동은 소설 내 등장하는 실제 아동을 지시하며, 관념의 아동은 작가의 내면에서 자리잡고 있는 상이다. 관념의 아동은 실체의 아동과는 별개이며 이미 열등성을 극복하고 민족적 정체성을 획득한 어엿한 재일조선인 ‘나’의 숨은 외피라 할 수 있다.","PeriodicalId":499513,"journal":{"name":"Journal of Shimhoon","volume":"40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90542","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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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ualism of Shim-hoon’s poetry 沈勋诗歌的二元论
Journal of Shimhoon Pub Date : 2023-08-31 DOI: 10.61392/shun.2023.08.01.02
Seok-won Jang
{"title":"The dualism of Shim-hoon’s poetry","authors":"Seok-won Jang","doi":"10.61392/shun.2023.08.01.02","DOIUrl":"https://doi.org/10.61392/shun.2023.08.01.02","url":null,"abstract":"많은 문학사적 평가와 연구에서 드러난 사실이 있다. 소설과 영화가 심훈의 작품 중에서 시보다 더 많은 관심과 평가의 대상이었다. 심훈에게 시는 부차적인, 2차적인 창작 대상이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의 심훈의 시 평가의 관점을 벗어나는 작품들이 많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심훈의 다른 면이, 드러나지 않았던 심훈의 내면풍경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이 많다. 이것은 감출 수 없다. 이것은 감춰서도 안된다. 한 시인의 온전한 본질을 알기 위해 우리는 기존의 평가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측면에 초점을 둔다. 심훈의 시는 ‘지사’의 특성과 ‘청년’의 특성을 드러내는 두 가지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특징을 이 논문은 ‘지사-외면’, ‘청년-내면’으로 파악한다. 논문의 주제어는 ‘이원성’의 구조이다. 우국충정에 온몸을 바치겠다는 심훈의 내면에 울려 퍼지는 외로움은 심훈의 자아를 표명한다. 그도 보통의 청년이었다. 희원이 강할수록 절망도 강하다. 열렬하게 부르짖을수록 차갑게 가라앉는다. 양가적인 두 감정이 심훈의 시를 이원화한다. 심훈에게 시는 자신이 느꼈던 정감의 파동을 드러내는 대상이었다. 그의 시는 ‘열광과 광란’이 한 축을 이룬다. 이면에는 ‘열망과 탄식’이 선명하다.","PeriodicalId":499513,"journal":{"name":"Journal of Shimhoon","volume":"68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90544","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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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hereabouts of Expressionism or Anarchist Proletarian Art Theory in the 1930s 20世纪30年代表现主义或无政府主义无产阶级艺术理论的去向
Journal of Shimhoon Pub Date : 2023-08-31 DOI: 10.61392/shun.2023.08.01.01
Jong-uck Kim
{"title":"The Whereabouts of Expressionism or Anarchist Proletarian Art Theory in the 1930s","authors":"Jong-uck Kim","doi":"10.61392/shun.2023.08.01.01","DOIUrl":"https://doi.org/10.61392/shun.2023.08.01.01","url":null,"abstract":"1928년 12월에 결성된 미술단체 ‘녹향회’가 이듬해 5월에 개최한 제1회 녹향전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김주경과 함께 녹향회를 이끌었던 심영섭의 작품에 대해서 찬반양론이 뜨겁게 펼쳐졌다. 심영섭의 작품이 원근법을 따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림 속에 시를 써 넣는 등 실험적인 형식으로 그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안석주와 임화는 비판적이었던 반면, 이태준은 호의적이었다. 이러한 상반된 태도는 미술작품을 객관적 세계의 ‘재현’으로 보는 사실주의적 예술관과 예술을 작가의 내면적 세계의 ‘표현’으로 보는 표현주의적 예술관의 충돌에서 기인한 것이었다. 제1회 녹향전이 종료된 후 심영섭은 자신의 예술관을 직접 피력한 「아세아주의미술론」을 발표했다. 그동안 많은 연구자들은 이 글을 동아시아의 연대라는 의미로 이해해 왔지만, 심영섭은 기계론적 서구문명(동아시아에서 서구적 근대화를 이룩한 일본을 포함)이 몰락할 것으로 바라보면서 동양에서 발전시켜 온 인간 중심의 문화로 되돌아갈 것을 주장한다. 녹향회의 이념으로 제시되었던 ‘초록고향’의 실제 의미이기도 한 이러한 아세아주의론은 정치적으로 아나키즘과 연결되어 있었다. 1930년대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아나키즘과 표현주의 미술은 점차 위축되었고, 심영섭은 그림 창작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김용준과 이태준 또한 실험 정신을 내세우기보다 전통으로 회귀한 듯한 태도를 취한다. 하지만, 그들이 회화적 전통으로 인정한 장승업의 작품에서 알 수 있듯이, 그들의 미학적 척도는 여전히 표현주의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이렇듯 표현주의라는 맥락에서 이태준을 바라본다면, 1930년대에 모더니스트들의 집단을 이끈 것이나 1945년 이후 문단에서의 인민전선에 가담한 것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PeriodicalId":499513,"journal":{"name":"Journal of Shimhoon","volume":"8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90541","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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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ythical Prototype and Variation of Women in Sports Films -Focued on ‘The Life of Hero’- 体育电影中女性的神话原型与变异——以《英雄的一生》为例
Journal of Shimhoon Pub Date : 2023-08-31 DOI: 10.61392/shun.2023.08.01.07
Jeong-Sig Im
{"title":"The Mythical Prototype and Variation of Women in Sports Films -Focued on ‘The Life of Hero’-","authors":"Jeong-Sig Im","doi":"10.61392/shun.2023.08.01.07","DOIUrl":"https://doi.org/10.61392/shun.2023.08.01.07","url":null,"abstract":"이 글은 국문학자 조동일이 정리한 ‘영웅의 일생’을 이론적 토대로 삼아 스포츠영화 < YMCA 야구단 >과 <코리아>의 여성 인물이 지닌 영웅적인 면모와 그 신화적 원형을 탐색한다. < YMCA 야구단 >의 민정림과 <코리아>의 현정화는 ‘영웅의 일생’에 나타난 영웅의 유형이 현대 영화에 맞게 변주된 인물이다. 민정림과 현정화는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상층영웅의 요소를 갖고 있다. 하지만 제국주의 일본의 침략과 남성중심 가부장제 이데올로기, 남북 분단과 군사독재정권 치하라는 엄혹한 시대 환경으로 인해 실질적으로는 민중 영웅에 해당한다. 그런데 민정림과 현정화는 억압적인 시대 상황과 폭력에 저항하고 투쟁함으로써 ‘승리하는 민중 영웅’의 면모를 확보한다. 민정림과 현정화의 원형은 신화 텍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정림은 <세경본풀이>의 자청비처럼 남성 인물의 재생과 부활을 이끄는 구원자이다. 민정림은 과거제 폐지로 절망에 빠져 허송세월하는 송호창이 야구선수로 활동하고, 나아가 항일 운동에 참여하도록 도와준다. 현정화는 <바리공주>의 바리공주처럼 자기희생을 통해 집단의 이익을 구현한다. 자기희생은 영웅의 가장 소중한 가치 중 하나인데, 현정화와 바리공주의 자기희생은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글이 살펴본 < YMCA 야구단 >과 <코리아>의 여성 영웅은 집단적, 민족적, 진취적, 주체적, 투쟁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이러한 영웅상은 ‘영웅의 일생’의 유형을 계승하면서도 억압적, 폭력적인 시대 상황이라는 현대의 고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다. 앞으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글러브>, <킹콩을 들다>, <야구소녀> 등의 작품과 함께 2000년대 스포츠영화 여성 인물의 특징을 종합적, 통시적으로 조명하면 스포츠영화의 장르적 특징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PeriodicalId":499513,"journal":{"name":"Journal of Shimhoon","volume":"16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90538","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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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film director Sim Hoon's perception of film art 电影导演沈勋对电影艺术的感知研究
Journal of Shimhoon Pub Date : 2023-08-31 DOI: 10.61392/shun.2023.08.01.03
Jung-Hee Park
{"title":"A study on film director Sim Hoon's perception of film art","authors":"Jung-Hee Park","doi":"10.61392/shun.2023.08.01.03","DOIUrl":"https://doi.org/10.61392/shun.2023.08.01.03","url":null,"abstract":"예술가 심훈을 구성하는 주체는 다양하다. 그는 시인, 소설가, (문예)기자, 방송인, 영화감독 등 다양한 방면에서 예술활동을 펼쳤다. 이 글에서는 심훈의 영화인(영화감독)으로서의 측면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심훈은 스스로 영화감독으로서 영화제작의 꿈을 간직하고 살았다고 고백하고 있거니와 시와 소설을 창작하는 동안에도 영화제작의 욕망을 접지 않았던, 영화인이었다. 영화감독 심훈은 근대 자본과 기술의 집합체이자 종합예술인 영화예술에 대한 이해가 심화될수록 식민지 조선의 영화제작 현실에서 겪는 한계와 절망이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민족자본의 한계에 대한 인식과 그 절망감은 결과적으로 심훈에게 식민지 조선의 현실에 대한 저항감을 더욱 강화시키는 동력이 되었다. 심훈의 시와 소설에서 그것이 감지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심훈의 영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그가 제작하고자 한 영화미학의 성격은 독일 초기 표현주의 영화와 프랑스 인상주의 영화미학의 내용을 바탕으로 있는 것이다. 그런데 심훈의 이러한 영화예술의 표현미학에 대한 학습과 이해는 문인이나 영화비평가가 아니라 영화감독으로서의 입장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독일 영화 <마지막 웃음>의 가치를 피력한 심훈의 글을 분석하여 영화예술의 표현미학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고, 그의 시나리오 <대경성광상곡>(1928)이 갖는 ‘영화언어’의 성격과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다. <대경성광상곡>은 당대적 수준에서의 영화제작 기술 현실을 초월한 영화적 상상력의 결과물에 해당한다. 영화예술의 자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적 조건’을 완비한 미래를 상상하고 작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상상력과 언어는 영화화를 위해 ‘기술’이 완비된 조건 위에서 성립한다는 점에서 ‘문학적 상상력’과 다른 것이다. 결과적으로 심훈의 영화예술에 대한 인식과 그의 영화언어는 영화의 표현미학을 뒷받침하는 자본-(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구축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PeriodicalId":499513,"journal":{"name":"Journal of Shimhoon","volume":"10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90543","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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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Kim Soo-young’s “New Return Home” Poem Series ─With a Focus on foresight and its meaning 金秀英《新归乡》系列诗研究──以前瞻及其意义为中心
Journal of Shimhoon Pub Date : 2023-08-31 DOI: 10.61392/shun.2023.08.01.05
Woo-shin Jeong
{"title":"A Study on Kim Soo-young’s “New Return Home” Poem Series ─With a Focus on foresight and its meaning","authors":"Woo-shin Jeong","doi":"10.61392/shun.2023.08.01.05","DOIUrl":"https://doi.org/10.61392/shun.2023.08.01.05","url":null,"abstract":"이 논문은 김수영의 1961년을 미시적으로 접근해보았다. 특히 그 시기에 발표된 ‘신귀거래(新歸去來)’ 연작에서 나타난 다양한 시적 실험에 주목하여 시를 면밀히 분석하였다. ‘신귀거래’ 연작에는 김수영 시에서 자주 발견되는 반복과 열거가 여러 가지 형태로 사용되고 있었다. 이 논문은 ‘신귀거래’ 연작이 도연명의 ‘귀거래사’의 틀과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히고 김수영이 ‘귀거래사’에서 생각해낸 방법을 추출해보고자 하였다. 도연명의 한시가 김수영의 시에 어떻게 전유되어 활용되는지 밝히고자 하였다. 도연명이 전원으로 돌아가 이상향을 꿈꾸듯이 김수영도 본가로 돌아가 새로운 미래를 예측하는 모습을 알 수 있었다. 시를 분석해본 결과 김수영의 반복은 단순히 형태나 시각적으로만 작동되지 않고 시적 주체의 내면과 긴밀히 상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커다란 반복 속에서 열거를 통해 시어의 의미를 모호하게 하고 이미지가 집중되지 않게 만들고 있는 시적주체의 발화는 김수영만의 독특한 시적 실험이자 모험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점 또한 도연명의 ‘돌아가자’라는 테제와 닮아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시를 쓰는 순간 자체에도 자기 자신을 지속적으로 갱신하는 김수영의 모습에서 도연명을 전원으로 돌아가게 한 ‘본심’이 발견되었다. 김수영의 시적 실험에서 중요한 점은 ‘동시성’이다. 그러나 한쪽과 다른 한쪽이 비슷한 계열이나 균등하지 않기 때문에 그의 시는 다소 난해하게 된다. 어떤 사물이나 사상을 작동하게 하는 힘의 본질을 찾고자 김수영은 자신을 밀고 나간 것으로 보인다. 그 양쪽은 어느 한 지점에서 포괄되지도 않고 완전히 나뉘지도 않는다. 시적 주체는 한편과 다른 편을 횡단하며 자신만의 경계에 서 있게 된다. 이러한 점이 가능한 이유는 ‘귀거래’를 통하여 세속에서 한 걸음 물러나 현실을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탐구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PeriodicalId":499513,"journal":{"name":"Journal of Shimhoon","volume":"4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90539","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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