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日同胞作家李会成的《小说中的孩子》

Ja-Hoon Je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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摘要

旅日朝鲜人第2代作家李会晟在作品中反映了自己的散居身份。朝鲜人和日本人之间“半日本人”的认同感问题意识与殖民地历史也有关系。李会晟虽然通过自己的作品对殖民地历史表明了批判立场,但也有男性优越主义等否定的一面。在对此进行批判的同时,本书还将探讨李会晟文学作品中出现的“儿童”问题。李会晟初期小说中的儿童是在他的作品中追求的民族认同感的一环。一是‘实体的儿童’,二是‘观念的儿童’。实体的儿童指示小说中出现的实际儿童,观念的儿童是作者内心的形象。观念的儿童与实体的儿童是两码事,可以说是已经克服劣等性,获得民族认同感的在日朝鲜人“我”隐藏的外壳。
本文章由计算机程序翻译,如有差异,请以英文原文为准。
A Child in a Novel by Lee Hoi-sung, a Korean-Japanese Writer
재일조선인 2세대 작가인 이회성은 자신의 디아스포라 정체성을 작품에 투영해왔다. 조선인과 일본인 사이의 ‘반쪽발이’라는 정체성의 문제의식은 식민지 역사와도 관련이 있다. 이회성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식민지 역사에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으나, 또한 남성우월주의 등 부정적인 측면도 없지 않다. 본고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서 이회성의 문학 작품 내에 등장하는 ‘아동’의 문제를 조명하고 한다. 이회성 초기 소설 내 아동은 그의 작품 내에서 추구하는 민족적 정체성의 일환으로써 구성된다. 하나는 ‘실체의 아동’이며 다른 하나는 ‘관념의 아동’이다. 실체의 아동은 소설 내 등장하는 실제 아동을 지시하며, 관념의 아동은 작가의 내면에서 자리잡고 있는 상이다. 관념의 아동은 실체의 아동과는 별개이며 이미 열등성을 극복하고 민족적 정체성을 획득한 어엿한 재일조선인 ‘나’의 숨은 외피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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