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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많은 문학사적 평가와 연구에서 드러난 사실이 있다. 소설과 영화가 심훈의 작품 중에서 시보다 더 많은 관심과 평가의 대상이었다. 심훈에게 시는 부차적인, 2차적인 창작 대상이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의 심훈의 시 평가의 관점을 벗어나는 작품들이 많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심훈의 다른 면이, 드러나지 않았던 심훈의 내면풍경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이 많다. 이것은 감출 수 없다. 이것은 감춰서도 안된다. 한 시인의 온전한 본질을 알기 위해 우리는 기존의 평가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측면에 초점을 둔다. 심훈의 시는 ‘지사’의 특성과 ‘청년’의 특성을 드러내는 두 가지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특징을 이 논문은 ‘지사-외면’, ‘청년-내면’으로 파악한다. 논문의 주제어는 ‘이원성’의 구조이다. 우국충정에 온몸을 바치겠다는 심훈의 내면에 울려 퍼지는 외로움은 심훈의 자아를 표명한다. 그도 보통의 청년이었다. 희원이 강할수록 절망도 강하다. 열렬하게 부르짖을수록 차갑게 가라앉는다. 양가적인 두 감정이 심훈의 시를 이원화한다. 심훈에게 시는 자신이 느꼈던 정감의 파동을 드러내는 대상이었다. 그의 시는 ‘열광과 광란’이 한 축을 이룬다. 이면에는 ‘열망과 탄식’이 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