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bonhagPub Date : 2023-08-31DOI: 10.21442/djs.2023.60.10
Taequ Park
{"title":"A Study on the Current State and Development Methods of ‘Traditional Madang’ of Zainichi-Koreans : Focusing on ‘Korean Traditional Culture Madang’ in Osaka","authors":"Taequ Park","doi":"10.21442/djs.2023.60.10","DOIUrl":"https://doi.org/10.21442/djs.2023.60.10","url":null,"abstract":"본 연구에서는 오사카의 한국전통문화마당을 중심으로, 그것의 참가 단체 및 공 연 현황, 당면 과제, 그리고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의견을 제시해 보았다. 2007년 출발한 한국전통문화마당에는 2021년까지 올드커머와 뉴커머, 교육기관의 세 그 룹으로 나뉘어 대략 10여개 팀 정도가 참여한 바 있다. 그리고 이 팀들을 분야별로 나누어 보면 판소리와 민요가 3팀, 무용이 8팀, 타악 등의 연희가 3팀으로, 무용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1회에서 15회까지 한국전통문화마당에서 공연된 작품들을 歌/樂, 舞, 戱로 나누어 살펴보면 가/악이 14, 무가 35, 희가 18 종 목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공연 종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무를 자세히 살펴보면, 여기에는 궁중 정재와 민속춤이 포함되어 있다. 민속춤에는 다시 문화재 지정 종목과 창작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비율상 창작의 비중이 훨씬 높았다. 향후 정재 및 문화재지정 종목과 창작의 비율은 물론, 공연 전반의 전통적 기반에 대한 점검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한발 더 나아가, 한일 전통예술 인들의 플랫폼 형성을 통한 장기적이면서도 일상적 교류를 도모하고, 국가무형문 화재 전승교육의 해외 지역 확대 및 기회의 증대를 재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재 일코리안이 추구하고 계승하며 보존하고자 하는 전통이 한국의 그것과 유리되는 일이 없도록 상호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PeriodicalId":491996,"journal":{"name":"Ilbonhag","volume":"72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89596","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IlbonhagPub Date : 2023-08-31DOI: 10.21442/djs.2023.60.11
Sukeui Sohn
{"title":"The Unification Discourse among the Second-Generation Koreans in Japan in the 1970s","authors":"Sukeui Sohn","doi":"10.21442/djs.2023.60.11","DOIUrl":"https://doi.org/10.21442/djs.2023.60.11","url":null,"abstract":"본 논문의 목적은 1970년대 이후 재일한국인 2세의 ‘조국 민주화 운동’ 속에 내 포된 통일 담론을 살펴보는 데 있다. 일본에 거주하면서 한국을 ‘조국’으로 삼은 이들의 운동은, 민단이 추진한 민족운동이나 한국에서의 학생운동으로부터 막대한 영향을 받았음과 동시에, 일본한국재일동포사회라는 삼각관계 속에서 독자적인 성격을 형성해 나갔다. 재일한국인 2세에게 ‘조국 통일’은 크게 두 가지의 본질적 문제에 대한 궁극적 해결책으로 여겨졌다. 하나는 재일한국/조선인에 대한 전후 일 본 정부의 ‘부당한’ 외국인 정책으로부터의 해방이다. 한반도 분단체제가 일본의 차별적 외국인 처우를 정당화하고 있다며, 냉전 구도의 종언, 즉 민주화를 통한 한 반도 통일만이 재일한국/조선인에 대한 처우를 시정할 길임을 주장했다. 두 번째는 ‘조국 통일’을 통한 본인의 ‘민족성 회복’이었다. 청년기에 겪은 사회적 억압의 경 험은 재일한국인 2세에게 본인의 정체성에 대한 회의심을 심었고, 이렇게 형성된 ‘피해자의식의 민족성’이 학생운동을 통해 ‘조국 민주화’를 외치던 재일한국인 2세 의 원동력이 되었다. 학생운동이 나타낸 조국 민주화와 그 뒤에 있을 ‘통일’에 대 한 외침은 개인의 주체성 및 정체성과 직결되는, 절실한 희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970년대 재일한국인 2세의 조국 민주화 운동은 ‘운동’으로서의 성과 를 얻지 못한 측면이 있지만, 정체성에 대한 갈등을 겪는 재일한국인 2세들의 ‘집 단’으로서의 경험은 오늘날의 재일한국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회로로서 검토될 필요가 있다.","PeriodicalId":491996,"journal":{"name":"Ilbonhag","volume":"47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89593","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IlbonhagPub Date : 2023-08-31DOI: 10.21442/djs.2023.60.12
Gyungjune LIM
{"title":"A Study of Trade Routes between the Ming Dynasty and Muromachi Shogunate as Depicted in Shoun-Nyumin-ki","authors":"Gyungjune LIM","doi":"10.21442/djs.2023.60.12","DOIUrl":"https://doi.org/10.21442/djs.2023.60.12","url":null,"abstract":"본고에서는 『소운입명기』를 통해 명・일 간의 교통로를 복원하였다. 견명사의 목적은 무역품의 판매를 통한 이윤 확보에 있었다. 따라서 명・일 간의 교통로는 무역품을 조달하여 운송하기 위한 모세혈관과 같은 위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본고는 단순히 양국 간에 사절단이 오고 가던 교통로의 복원에 그치지 않고 그 길 위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던 무역품 조달의 양상에도 주목하 였다. 본고에서는 쇼운이 관찰한 호토쿠 견명사의 여정을 크게 둘로 나누어 살펴보았 다. 먼저 쇼운이 교토를 출발하여 영파로 출항하기 위해 대기하던 히라도까지의 여정을 통해 일본 국내의 해상 교통로의 양상을 규명하였다. 나아가 그 여정 속에 서 조공무역을 위해 수급되고 있던 무역품의 양상을 유황을 통해 고찰하였다. 두 번째로는 호토쿠 견명사가 영파에 입항한 뒤로 북경 조정에 다다르기까지의 과정이다. 명대의 교통로는 기본적으로 수도인 북경을 중심으로 하여 전국으로 펼 쳐지는 그물망 구조였다. 영파에서 출발한 호토쿠 견명사 일행은 대운하를 이용하 여 상경하였다. 본고에서는 쇼운이 대운하를 이용하여 상경하는 과정을 추적하면 서 그 경관 정보를 함께 소개하였다.","PeriodicalId":491996,"journal":{"name":"Ilbonhag","volume":"48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989250","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