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Study On Authorship Estimation and Feature of YuGwanDongRok (游关东录) : Focusing on the Relationship with the MyeongAmJip (明庵集) and GwanDongRok (关东录)","authors":"Se-Yeon Kim","doi":"10.33253/gohan.2023.40.199","DOIUrl":null,"url":null,"abstract":"이 논문은 『明庵集』 <關東錄>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遊關東錄』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소장[A172228])의 작자와 특징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유관동록』 은 1727년 1월 20일부터 약 5개월 간 금강산을 유람한 1책의 필사본이다. 본 논문에서는 작품 내 정보를 근거로 『유관동록』 의 저자가 明庵 鄭栻(1683~1746)인 것을 확인하였다. 鄭栻은 청나라에 의해 명나라가 멸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과거를 포기하고 은둔하며 지낸 인물 이다. 정식은 1727년 진주에서 출발하여 경상도를 거쳐 금강산을 유람하였는데, 그의 또다른 금강산 유기 <관동록>에서 언급한 『관동일록이 바로 『유관동록』 이다. 『유관동록』 특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자신이 드러내고자하는 금강산의 가치 판단을 다른 사람의 작품을 통해서 대신 전달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정식은 풍경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그 뒤에 다른 사람의 표현을 통해 정식 자신이 느끼는 감상을 독자도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둘째, 와유를 위한 사적 기록을 다수 수록하였다. 정식은 선행자의 문학 작품이나 사적을 다수 인용하였는데, 이를 통해 와유록을 만들고자 했던 정식의 노력과 당시 유행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도서를 확인할 수 있다.","PeriodicalId":472276,"journal":{"name":"Go'jeon gwa haeseog","volume":"34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title\":\"Study On Authorship Estimation and Feature of YuGwanDongRok (遊關東錄) : Focusing on the Relationship with the MyeongAmJip (明庵集) and GwanDongRok (關東錄)\",\"authors\":\"Se-Yeon Kim\",\"doi\":\"10.33253/gohan.2023.40.199\",\"DOIUrl\":null,\"url\":null,\"abstract\":\"이 논문은 『明庵集』 <關東錄>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遊關東錄』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소장[A172228])의 작자와 특징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유관동록』 은 1727년 1월 20일부터 약 5개월 간 금강산을 유람한 1책의 필사본이다. 본 논문에서는 작품 내 정보를 근거로 『유관동록』 의 저자가 明庵 鄭栻(1683~1746)인 것을 확인하였다. 鄭栻은 청나라에 의해 명나라가 멸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과거를 포기하고 은둔하며 지낸 인물 이다. 정식은 1727년 진주에서 출발하여 경상도를 거쳐 금강산을 유람하였는데, 그의 또다른 금강산 유기 <관동록>에서 언급한 『관동일록이 바로 『유관동록』 이다. 『유관동록』 특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자신이 드러내고자하는 금강산의 가치 판단을 다른 사람의 작품을 통해서 대신 전달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정식은 풍경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그 뒤에 다른 사람의 표현을 통해 정식 자신이 느끼는 감상을 독자도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둘째, 와유를 위한 사적 기록을 다수 수록하였다. 정식은 선행자의 문학 작품이나 사적을 다수 인용하였는데, 이를 통해 와유록을 만들고자 했던 정식의 노력과 당시 유행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도서를 확인할 수 있다.\",\"PeriodicalId\":472276,\"journal\":{\"name\":\"Go'jeon gwa haeseog\",\"volume\":\"34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Go'jeon gwa haeseog\",\"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33253/gohan.2023.40.199\",\"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Go'jeon gwa haeseog","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33253/gohan.2023.40.199","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Study On Authorship Estimation and Feature of YuGwanDongRok (遊關東錄) : Focusing on the Relationship with the MyeongAmJip (明庵集) and GwanDongRok (關東錄)
이 논문은 『明庵集』 <關東錄>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遊關東錄』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소장[A172228])의 작자와 특징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유관동록』 은 1727년 1월 20일부터 약 5개월 간 금강산을 유람한 1책의 필사본이다. 본 논문에서는 작품 내 정보를 근거로 『유관동록』 의 저자가 明庵 鄭栻(1683~1746)인 것을 확인하였다. 鄭栻은 청나라에 의해 명나라가 멸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과거를 포기하고 은둔하며 지낸 인물 이다. 정식은 1727년 진주에서 출발하여 경상도를 거쳐 금강산을 유람하였는데, 그의 또다른 금강산 유기 <관동록>에서 언급한 『관동일록이 바로 『유관동록』 이다. 『유관동록』 특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자신이 드러내고자하는 금강산의 가치 판단을 다른 사람의 작품을 통해서 대신 전달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정식은 풍경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그 뒤에 다른 사람의 표현을 통해 정식 자신이 느끼는 감상을 독자도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둘째, 와유를 위한 사적 기록을 다수 수록하였다. 정식은 선행자의 문학 작품이나 사적을 다수 인용하였는데, 이를 통해 와유록을 만들고자 했던 정식의 노력과 당시 유행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도서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