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开放文本及其诠释:肖邦《玛祖卡》作品17 No. 4的分析与演奏","authors":"Jeong-Eun Seo","doi":"10.36944/jspm.2023.10.50.1","DOIUrl":null,"url":null,"abstract":"음악의 ‘열린 분석’은 가능한가, 그렇다면 어느 정도로 가능한가? 음악작품은 바르트의 의미에서 ‘텍스트’인가 ‘작품’인가? 나아가 음악작품이 바르트의 의미에서 ‘작가적’ 텍스트일 수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가능한가? 이 논문은 롤랑 바르트와 움베르토 에코의 몇 가지 논점과 관련된 위 질문들에서 출발한다. 개별 작품에 대한 분석적 접근을 통해 위 질문에 나름대로 답해보려는 시도로서 쇼팽 ‘마주르카’ Op. 17, No. 4를 살펴본다. 이 곡은 졸고(2016)에서 화성어휘의 중의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는데, 본 논문은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여 이 곡을 ‘열린 음악 텍스트’로, 그 분석과 연주를 ‘열린 해석들’의 예로 고찰한다. 현대의 불확정성 또는 우연성 음악이 아닌 19세기 초반의 조성작품이지만 ‘열린 텍스트성’을 갖춘 곡으로서 바르트와 에코의 개념과 연결하려 하며, 분석자와 연주자의 ‘열린 해석’의 가능성들을 논의해본다.","PeriodicalId":491189,"journal":{"name":"Eum'ag nondan","volume":"7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10-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title\":\"Open Text and Its Interpretations: Analyses and Performances of Chopin ‘Mazurka’ Op. 17 No. 4\",\"authors\":\"Jeong-Eun Seo\",\"doi\":\"10.36944/jspm.2023.10.50.1\",\"DOIUrl\":null,\"url\":null,\"abstract\":\"음악의 ‘열린 분석’은 가능한가, 그렇다면 어느 정도로 가능한가? 음악작품은 바르트의 의미에서 ‘텍스트’인가 ‘작품’인가? 나아가 음악작품이 바르트의 의미에서 ‘작가적’ 텍스트일 수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가능한가? 이 논문은 롤랑 바르트와 움베르토 에코의 몇 가지 논점과 관련된 위 질문들에서 출발한다. 개별 작품에 대한 분석적 접근을 통해 위 질문에 나름대로 답해보려는 시도로서 쇼팽 ‘마주르카’ Op. 17, No. 4를 살펴본다. 이 곡은 졸고(2016)에서 화성어휘의 중의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는데, 본 논문은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여 이 곡을 ‘열린 음악 텍스트’로, 그 분석과 연주를 ‘열린 해석들’의 예로 고찰한다. 현대의 불확정성 또는 우연성 음악이 아닌 19세기 초반의 조성작품이지만 ‘열린 텍스트성’을 갖춘 곡으로서 바르트와 에코의 개념과 연결하려 하며, 분석자와 연주자의 ‘열린 해석’의 가능성들을 논의해본다.\",\"PeriodicalId\":491189,\"journal\":{\"name\":\"Eum'ag nondan\",\"volume\":\"7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10-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Eum'ag nondan\",\"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36944/jspm.2023.10.50.1\",\"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Eum'ag nondan","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36944/jspm.2023.10.50.1","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Open Text and Its Interpretations: Analyses and Performances of Chopin ‘Mazurka’ Op. 17 No. 4
음악의 ‘열린 분석’은 가능한가, 그렇다면 어느 정도로 가능한가? 음악작품은 바르트의 의미에서 ‘텍스트’인가 ‘작품’인가? 나아가 음악작품이 바르트의 의미에서 ‘작가적’ 텍스트일 수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가능한가? 이 논문은 롤랑 바르트와 움베르토 에코의 몇 가지 논점과 관련된 위 질문들에서 출발한다. 개별 작품에 대한 분석적 접근을 통해 위 질문에 나름대로 답해보려는 시도로서 쇼팽 ‘마주르카’ Op. 17, No. 4를 살펴본다. 이 곡은 졸고(2016)에서 화성어휘의 중의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는데, 본 논문은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여 이 곡을 ‘열린 음악 텍스트’로, 그 분석과 연주를 ‘열린 해석들’의 예로 고찰한다. 현대의 불확정성 또는 우연성 음악이 아닌 19세기 초반의 조성작품이지만 ‘열린 텍스트성’을 갖춘 곡으로서 바르트와 에코의 개념과 연결하려 하며, 분석자와 연주자의 ‘열린 해석’의 가능성들을 논의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