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泰源的“东京-京城文本”研究——以后殖民视角和对女性的凝视为中心

Xu Luz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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摘要

本研究从脱离殖民主义的观点考察了朴泰元作为殖民地知识分子,通过东京儒学,作为文学的中间者,在与西欧及日本近代文学交流的过程中,接受及模仿殖民主义文学的现象。为此,本稿将关注他的《憧憬-京城》文本中对女性的视线,以形成混纵文学家的背景;东京-京城文本的小说《》和《小说家跑步半年的一日》为中心,在这里暴露出的殖民主义接受应试模式据了解,使白日所得·李近代殖民地的情况,讨论如何应对进行抵抗,并赋予新的意义为目的。BR朴泰元出生于殖民地朝鲜,高中毕业后选择东京留学,这样的成长背景形成了文学世界的混宗性。特别是朴泰元在东京面临近代性,在积极引进西欧及日本文学的过程中,发现了受到殖民主义文学影响的痕迹。特别是在东京文本《半年来》中,哲洙对斯密和米子进行的性感观察表明,他模仿殖民主义文学的殖民主义视线,对女性的视线也具有殖民地文学的定型化特征。BR京城现代主义小说《小说家久保先生的一天》中出现的对女性的视线也具有模仿和改变殖民地文学的特征。在这里,通过电影手法的双重裸露(over-lap),将京城和东京同时化,有意将帝国东京和殖民地京城连接起来。《小说家久保先生的一日》中的凝视与殖民主义文学中有很相似但不完全相同的区别。特别是通过对被称为摩登女孩的新女性的视线,提出了作为知识分子的土着男性(土着人)具有的双重不安和无力感。以上内容中确认一样,박태원离婚踪迹逝世80作为殖民主义文学引进“殖民主义应试,向被西化土著女性更具定型方式适用并否定谈至此,殖民统治的优越性,泄露了抵抗的意志。
本文章由计算机程序翻译,如有差异,请以英文原文为准。
A Study on Park Tae-won’s ‘Tokyo-Gyeongseong Text’ - Focused on postcolonial perspective and the gaze on women
본 연구는 박태원이 식민지 지식인으로서 동경 유학을 통해 문학적 중간자로서 서구 및 일본의 근대문학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식민주의 문학을 수용 및 모방한 현상을 탈식민주의적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본고는 그의 동경-경성 텍스트에 나타난 여성에 대한 시선에 주목하여 혼종적 문학자의 형성 배경, 동경-경성 텍스트인 소설 「반년간」과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중심으로 여기에 드러난 식민주의적 응시를 수용・변용적 양상으로 파악함으로써 박태원이 식민지 근대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고 저항하였는지를 논의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BR 박태원은 식민지 조선에서 태어나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동경 유학을 선택하였으며, 이러한 성장 배경은 문학 세계의 혼종성을 형성하였다. 특히 박태원이 동경에서 근대성을 직면하고서 서구 및 일본문학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과정에서 식민주의 문학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발견되었다. 특히 동경 텍스트인 「반년간」에서 철수가 스미에나 미사꼬에게 행하는 관능적인 관찰을 살핀 결과, 그가 식민주의 문학의 식민주의적 시선을 흉내 내며, 여성에 대한 시선 또한 식민지 문학의 정형화적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BR 경성 모더니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 나타난 여성의 대한 시선에도 식민지문학을 모방・변용한 특징이 있었다. 여기에서는 영화적 기법인 이중노출(over-lap)로 경성과 동경을 동시화하고 의도적으로 제국 동경과 식민지 경성을 연결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서의 응시는 식민주의 문학에서와 매우 유사하지만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은 차이가 있었다. 특히 모던걸이라는 신여성에 대한 시선을 통해 지식인으로서 토착 남성(원주민)이 가지는 이중적인 불안과 무력감도 제시되었다. 이상의 내용에서 확인하였듯이 박태원은 혼종적 문학자로서 식민주의 문학에 ‘식민주의적 응시’를 도입하여 서구화된 토착 여성에게 더 정형화적인 방식으로 이를 적용하고 이로써 식민 지배담론의 우월성을 부정하고 저항의 의지를 유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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