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基于生成式人工智能的漫画小说创作与版权纠纷研究——以《黎明的曙光》为例","authors":"Hongju Shin","doi":"10.51467/asko.2023.09.19.3.26","DOIUrl":null,"url":null,"abstract":"이 연구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한 그래픽 노블의 창작과 저작권 논쟁을 〈새벽의 자리아(Zarya of the Dawn)〉를 중심으로 고찰함으로써 인공지능이 예술의 영역에서 제기하는 저자성(authorship) 및 창의성의 의미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새벽의 자리아〉는 텍스트와 이미지가 어우러지는 그래픽 노블 내지 만화의 형식적 특성이 생성형 인공지능과 이루는 길항 관계를 입체적으로 드러낸 사례다. 우선 작품 창작에 활용된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미드저니(Midjourney)’에 대해 검토한 후, 작품의 창작 과정을 프롬프트(prompt)에 초점을 맞춰 논의했다. 뒤이어, 〈새벽의 자리아〉의 저작권과 관련하여 미국 저작권청과 작가 사이에 오간 공식 서한을 중심으로 저작권의 범위에 대한 논쟁을 작품의 텍스트, 이미지와 텍스트의 선택과 편집, 칸 각각의 이미지라는 세 범주로 나누어 고찰했다.BR저작권청은 작품의 텍스트, 그리고 이미지와 텍스트의 선택과 편집에서는 작품의 독창성과 저자성에 기반하여 저작권을 승인했다. 특히 저작권청이 만화적 연출의 핵심인 이미지와 텍스트의 선택과 편집을 작가의 창의적 선택의 결과로 인정했다는 사실은 스토리 및 개별적 이미지와 변별되는 만화 고유의 예술 형식을 법적 보호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편, 미드저니를 통해 생성된 각 칸의 이미지는 생성 과정에서 작가의 통제력이 제한되고 생성 결과를 예측할 수 없으므로 창작자의 주체적 자율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저작권이 취소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인공지능이 입력과 출력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블랙박스 시스템이라는 사실에 기인한다. 그러나 인간 예술가의 창작 과정 또한 다분히 예측 가능성과 통제 범위가 제한된다는 반문 역시 가능하다. 이러한 질문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종류와 예술의 장르에 관계없이 유효하며, 〈새벽의 자리아〉의 저작권 논쟁이 작품성을 떠나 예술계에 남긴 공헌이다.","PeriodicalId":490769,"journal":{"name":"Ae'ni'meisyeon yeon'gu","volume":"17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title\":\"A Study on the Creation of a Graphic Novel Through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and Copyright Disputes : Focused on 〈Zarya of the Dawn〉\",\"authors\":\"Hongju Shin\",\"doi\":\"10.51467/asko.2023.09.19.3.26\",\"DOIUrl\":null,\"url\":null,\"abstract\":\"이 연구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한 그래픽 노블의 창작과 저작권 논쟁을 〈새벽의 자리아(Zarya of the Dawn)〉를 중심으로 고찰함으로써 인공지능이 예술의 영역에서 제기하는 저자성(authorship) 및 창의성의 의미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새벽의 자리아〉는 텍스트와 이미지가 어우러지는 그래픽 노블 내지 만화의 형식적 특성이 생성형 인공지능과 이루는 길항 관계를 입체적으로 드러낸 사례다. 우선 작품 창작에 활용된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미드저니(Midjourney)’에 대해 검토한 후, 작품의 창작 과정을 프롬프트(prompt)에 초점을 맞춰 논의했다. 뒤이어, 〈새벽의 자리아〉의 저작권과 관련하여 미국 저작권청과 작가 사이에 오간 공식 서한을 중심으로 저작권의 범위에 대한 논쟁을 작품의 텍스트, 이미지와 텍스트의 선택과 편집, 칸 각각의 이미지라는 세 범주로 나누어 고찰했다.BR저작권청은 작품의 텍스트, 그리고 이미지와 텍스트의 선택과 편집에서는 작품의 독창성과 저자성에 기반하여 저작권을 승인했다. 특히 저작권청이 만화적 연출의 핵심인 이미지와 텍스트의 선택과 편집을 작가의 창의적 선택의 결과로 인정했다는 사실은 스토리 및 개별적 이미지와 변별되는 만화 고유의 예술 형식을 법적 보호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편, 미드저니를 통해 생성된 각 칸의 이미지는 생성 과정에서 작가의 통제력이 제한되고 생성 결과를 예측할 수 없으므로 창작자의 주체적 자율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저작권이 취소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인공지능이 입력과 출력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블랙박스 시스템이라는 사실에 기인한다. 그러나 인간 예술가의 창작 과정 또한 다분히 예측 가능성과 통제 범위가 제한된다는 반문 역시 가능하다. 이러한 질문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종류와 예술의 장르에 관계없이 유효하며, 〈새벽의 자리아〉의 저작권 논쟁이 작품성을 떠나 예술계에 남긴 공헌이다.\",\"PeriodicalId\":490769,\"journal\":{\"name\":\"Ae'ni'meisyeon yeon'gu\",\"volume\":\"17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Ae'ni'meisyeon yeon'gu\",\"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51467/asko.2023.09.19.3.26\",\"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Ae'ni'meisyeon yeon'gu","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51467/asko.2023.09.19.3.26","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引用次数: 0
摘要
该研究以《黎明的黎明》(Zarya of the Dawn)为中心,考察了图形noble通过生成型人工智能的创作和着作权争论,目的是讨论人工智能在艺术领域提出的低作者(authorship)和创意性的意义。特别是《清晨的座儿》立体展现了文本和形象相协调的图像noble以及漫画的形式特性与生成型人工智能形成的吉祥关系。首先对作品创作中使用的形象生成人工智能“Midjourney”进行讨论,然后将作品的创作过程重点放在“prompt”上进行讨论。接着,就《清晨的扎里亚》的着作权问题,以美国着作权厅和作家之间的正式书信为中心,将着作权范围的争论分为作品的文本、形象和文本的选择和编辑、戛纳各自的形象三个范畴进行了考察。BR着作权厅在作品的文本、形象和文本的选择和编辑上,以作品的独创性和低作者性为基础,认可了着作权。尤其值得关注的是,着作权厅将漫画演出的核心形象和文本的选择和编辑认定为作家创意性选择的结果,将与故事及个别形象相区别的漫画固有的艺术形式作为了法律保护的对象。另一方面,通过midzeni生成的各格的形象在生成过程中作家的控制力受到限制,生成结果无法预测,无法认可创作者的主体自主性,因此版权被取消。这样的结果源于人工智能是很难掌握输入和输出的相关关系的黑匣子系统的事实。但是人类艺术家的创作过程在很大程度上受到预测可能性和控制范围的限制也是可能的。这样的问题与生成型人工智能的种类和艺术类型无关,都是有效的,是《清晨的扎里亚》的着作权争论脱离作品性,给艺术界留下的贡献。
A Study on the Creation of a Graphic Novel Through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and Copyright Disputes : Focused on 〈Zarya of the Dawn〉
이 연구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한 그래픽 노블의 창작과 저작권 논쟁을 〈새벽의 자리아(Zarya of the Dawn)〉를 중심으로 고찰함으로써 인공지능이 예술의 영역에서 제기하는 저자성(authorship) 및 창의성의 의미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새벽의 자리아〉는 텍스트와 이미지가 어우러지는 그래픽 노블 내지 만화의 형식적 특성이 생성형 인공지능과 이루는 길항 관계를 입체적으로 드러낸 사례다. 우선 작품 창작에 활용된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미드저니(Midjourney)’에 대해 검토한 후, 작품의 창작 과정을 프롬프트(prompt)에 초점을 맞춰 논의했다. 뒤이어, 〈새벽의 자리아〉의 저작권과 관련하여 미국 저작권청과 작가 사이에 오간 공식 서한을 중심으로 저작권의 범위에 대한 논쟁을 작품의 텍스트, 이미지와 텍스트의 선택과 편집, 칸 각각의 이미지라는 세 범주로 나누어 고찰했다.BR저작권청은 작품의 텍스트, 그리고 이미지와 텍스트의 선택과 편집에서는 작품의 독창성과 저자성에 기반하여 저작권을 승인했다. 특히 저작권청이 만화적 연출의 핵심인 이미지와 텍스트의 선택과 편집을 작가의 창의적 선택의 결과로 인정했다는 사실은 스토리 및 개별적 이미지와 변별되는 만화 고유의 예술 형식을 법적 보호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편, 미드저니를 통해 생성된 각 칸의 이미지는 생성 과정에서 작가의 통제력이 제한되고 생성 결과를 예측할 수 없으므로 창작자의 주체적 자율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저작권이 취소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인공지능이 입력과 출력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블랙박스 시스템이라는 사실에 기인한다. 그러나 인간 예술가의 창작 과정 또한 다분히 예측 가능성과 통제 범위가 제한된다는 반문 역시 가능하다. 이러한 질문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종류와 예술의 장르에 관계없이 유효하며, 〈새벽의 자리아〉의 저작권 논쟁이 작품성을 떠나 예술계에 남긴 공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