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动画片《玩具总动员》女性角色表现的变化:以女性主义视角为中心","authors":"Young-Won Jo, Sang-Jung Kwon","doi":"10.51467/asko.2023.09.19.3.308","DOIUrl":null,"url":null,"abstract":"애니메이션은 주로 비판적 수용 능력이 낮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반복적으로 감상하는 경우가 많아 표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콘텐츠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정형성을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연구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본 연구는 1995년 처음 공개된 후 2019년 4편까지 공개된 작품 〈토이 스토리〉를 젠더 고정관념과 여성주의 정체성 모형에 근거해 분석했다. 〈토이 스토리〉는 작품성과 대중성이 뛰어난 작품이면서 25년이라는 세월 동안 하나의 세계관 아래 캐릭터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난감의 세계라는 설정으로 인해 하나의 작품 안에서 성 역할에 대한 다층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통시적 관점에서 살펴본 여성 캐릭터는 제시에서 바비, 보를 거치면서 외형적으로는 활동적이지만 결정적인 순간 남성 캐릭터의 도움을 기다리는 수동 캐릭터에서 외형적으로는 전형적인 여성이지만, 독립적이면서 자기주도적인 인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사람이 가지고 놀 때 1편과 2편에서는 수동적이고 도움을 기다리는 여성과 자신의 감정 표현에 적극적인 여성으로 그 괴리감이 컸지만, 4편에서는 놀이를 할 때나 캐릭터 자신일 때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아 그 괴리감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토이 스토리〉의 다층구조 속에서는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적절한 성 역할이 있고 그에 맞는 사회적 역할 수행을 강요하는 젠더 고정관념이 잘 드러나고 있으며, 1편에서 4편까지 시리즈의 확장 과정에서는 남성 중심 문화 속에서의 여성이 그러한 현실을 깨닫고 자신의 정체성을 재확립해나가는 여성주의 정체성 모형이론이 잘 투영돼 있음을 알 수 있다.","PeriodicalId":490769,"journal":{"name":"Ae'ni'meisyeon yeon'gu","volume":"35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title\":\"Animation 〈Toy Story〉 Changes in Representation of Female Characters : Focusing on Feminist Perspective\",\"authors\":\"Young-Won Jo, Sang-Jung Kwon\",\"doi\":\"10.51467/asko.2023.09.19.3.308\",\"DOIUrl\":null,\"url\":null,\"abstract\":\"애니메이션은 주로 비판적 수용 능력이 낮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반복적으로 감상하는 경우가 많아 표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콘텐츠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정형성을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연구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본 연구는 1995년 처음 공개된 후 2019년 4편까지 공개된 작품 〈토이 스토리〉를 젠더 고정관념과 여성주의 정체성 모형에 근거해 분석했다. 〈토이 스토리〉는 작품성과 대중성이 뛰어난 작품이면서 25년이라는 세월 동안 하나의 세계관 아래 캐릭터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난감의 세계라는 설정으로 인해 하나의 작품 안에서 성 역할에 대한 다층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통시적 관점에서 살펴본 여성 캐릭터는 제시에서 바비, 보를 거치면서 외형적으로는 활동적이지만 결정적인 순간 남성 캐릭터의 도움을 기다리는 수동 캐릭터에서 외형적으로는 전형적인 여성이지만, 독립적이면서 자기주도적인 인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사람이 가지고 놀 때 1편과 2편에서는 수동적이고 도움을 기다리는 여성과 자신의 감정 표현에 적극적인 여성으로 그 괴리감이 컸지만, 4편에서는 놀이를 할 때나 캐릭터 자신일 때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아 그 괴리감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토이 스토리〉의 다층구조 속에서는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적절한 성 역할이 있고 그에 맞는 사회적 역할 수행을 강요하는 젠더 고정관념이 잘 드러나고 있으며, 1편에서 4편까지 시리즈의 확장 과정에서는 남성 중심 문화 속에서의 여성이 그러한 현실을 깨닫고 자신의 정체성을 재확립해나가는 여성주의 정체성 모형이론이 잘 투영돼 있음을 알 수 있다.\",\"PeriodicalId\":490769,\"journal\":{\"name\":\"Ae'ni'meisyeon yeon'gu\",\"volume\":\"35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Ae'ni'meisyeon yeon'gu\",\"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51467/asko.2023.09.19.3.308\",\"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Ae'ni'meisyeon yeon'gu","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51467/asko.2023.09.19.3.308","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Animation 〈Toy Story〉 Changes in Representation of Female Characters : Focusing on Feminist Perspective
애니메이션은 주로 비판적 수용 능력이 낮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반복적으로 감상하는 경우가 많아 표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콘텐츠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정형성을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하는 연구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본 연구는 1995년 처음 공개된 후 2019년 4편까지 공개된 작품 〈토이 스토리〉를 젠더 고정관념과 여성주의 정체성 모형에 근거해 분석했다. 〈토이 스토리〉는 작품성과 대중성이 뛰어난 작품이면서 25년이라는 세월 동안 하나의 세계관 아래 캐릭터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난감의 세계라는 설정으로 인해 하나의 작품 안에서 성 역할에 대한 다층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통시적 관점에서 살펴본 여성 캐릭터는 제시에서 바비, 보를 거치면서 외형적으로는 활동적이지만 결정적인 순간 남성 캐릭터의 도움을 기다리는 수동 캐릭터에서 외형적으로는 전형적인 여성이지만, 독립적이면서 자기주도적인 인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사람이 가지고 놀 때 1편과 2편에서는 수동적이고 도움을 기다리는 여성과 자신의 감정 표현에 적극적인 여성으로 그 괴리감이 컸지만, 4편에서는 놀이를 할 때나 캐릭터 자신일 때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아 그 괴리감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토이 스토리〉의 다층구조 속에서는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적절한 성 역할이 있고 그에 맞는 사회적 역할 수행을 강요하는 젠더 고정관념이 잘 드러나고 있으며, 1편에서 4편까지 시리즈의 확장 과정에서는 남성 중심 문화 속에서의 여성이 그러한 현실을 깨닫고 자신의 정체성을 재확립해나가는 여성주의 정체성 모형이론이 잘 투영돼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