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Chwiyoung Nam Soon Hong的人生与哲学:从反抗与斗争到包容与社会融合","authors":"Hee Ju Lee","doi":"10.35161/rkapt.2023.09.22.2.165","DOIUrl":null,"url":null,"abstract":"이 글은 취영 홍남순(1912-2006)의 생애와 사상을 고찰하여, 한국정치사회의 민주화 정착에 기여한 사상적 요인을 추출하고 이를 사회적 통합론에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동안 민주화에 대한 논의는 이념적 논쟁이 대종을 이루어, 한 인물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데 소홀히 한 경향이 있었다. 이 글은 취영의 삶과 사상에 주목하였다. 취영은 한국근현대사에서 민주화를 위해 국가폭력과 불의에 저항하고 투쟁하였으며, 일생을 치열하게 산 인물이다. 그의 저항과 투쟁은 1980년 5월 ‘불바다가 된 광주를 구하기 위해 사지(死地) 광주로의 귀환’과 ‘죽음의 행진’에서 정점을 보였으며, 1987년 민주화 진입 이후에는 정의와 원칙을 견지한 포용과 사회적 통합으로 지향하고 있었다. 그동안 학계의 연구성과를 살펴볼 때, 개인의 삶과 사상을 통하여 민주화의 정착과정을 추적한 논의는 빈곤하였다. 취영의 삶 속에 배태된 사상적 검토는 한국정치사회에서 민주화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었던 요인을 규명하고 동시에 세계화 과정에서 심화, 증폭되어 나타나는 갈등의 해결방안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라 여겨진다.","PeriodicalId":474983,"journal":{"name":"Dong'yang jeongchi sasang'sa","volume":"37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title\":\"The Life and Philosophy of Chwiyoung Nam Soon Hong: From Resistance and Struggle to Inclusiveness and Social Integration\",\"authors\":\"Hee Ju Lee\",\"doi\":\"10.35161/rkapt.2023.09.22.2.165\",\"DOIUrl\":null,\"url\":null,\"abstract\":\"이 글은 취영 홍남순(1912-2006)의 생애와 사상을 고찰하여, 한국정치사회의 민주화 정착에 기여한 사상적 요인을 추출하고 이를 사회적 통합론에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동안 민주화에 대한 논의는 이념적 논쟁이 대종을 이루어, 한 인물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데 소홀히 한 경향이 있었다. 이 글은 취영의 삶과 사상에 주목하였다. 취영은 한국근현대사에서 민주화를 위해 국가폭력과 불의에 저항하고 투쟁하였으며, 일생을 치열하게 산 인물이다. 그의 저항과 투쟁은 1980년 5월 ‘불바다가 된 광주를 구하기 위해 사지(死地) 광주로의 귀환’과 ‘죽음의 행진’에서 정점을 보였으며, 1987년 민주화 진입 이후에는 정의와 원칙을 견지한 포용과 사회적 통합으로 지향하고 있었다. 그동안 학계의 연구성과를 살펴볼 때, 개인의 삶과 사상을 통하여 민주화의 정착과정을 추적한 논의는 빈곤하였다. 취영의 삶 속에 배태된 사상적 검토는 한국정치사회에서 민주화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었던 요인을 규명하고 동시에 세계화 과정에서 심화, 증폭되어 나타나는 갈등의 해결방안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라 여겨진다.\",\"PeriodicalId\":474983,\"journal\":{\"name\":\"Dong'yang jeongchi sasang'sa\",\"volume\":\"37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Dong'yang jeongchi sasang'sa\",\"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35161/rkapt.2023.09.22.2.165\",\"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Dong'yang jeongchi sasang'sa","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35161/rkapt.2023.09.22.2.165","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The Life and Philosophy of Chwiyoung Nam Soon Hong: From Resistance and Struggle to Inclusiveness and Social Integration
이 글은 취영 홍남순(1912-2006)의 생애와 사상을 고찰하여, 한국정치사회의 민주화 정착에 기여한 사상적 요인을 추출하고 이를 사회적 통합론에 활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동안 민주화에 대한 논의는 이념적 논쟁이 대종을 이루어, 한 인물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데 소홀히 한 경향이 있었다. 이 글은 취영의 삶과 사상에 주목하였다. 취영은 한국근현대사에서 민주화를 위해 국가폭력과 불의에 저항하고 투쟁하였으며, 일생을 치열하게 산 인물이다. 그의 저항과 투쟁은 1980년 5월 ‘불바다가 된 광주를 구하기 위해 사지(死地) 광주로의 귀환’과 ‘죽음의 행진’에서 정점을 보였으며, 1987년 민주화 진입 이후에는 정의와 원칙을 견지한 포용과 사회적 통합으로 지향하고 있었다. 그동안 학계의 연구성과를 살펴볼 때, 개인의 삶과 사상을 통하여 민주화의 정착과정을 추적한 논의는 빈곤하였다. 취영의 삶 속에 배태된 사상적 검토는 한국정치사회에서 민주화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었던 요인을 규명하고 동시에 세계화 과정에서 심화, 증폭되어 나타나는 갈등의 해결방안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업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