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重写古典小说的传统与国语教育意义","authors":"최규수","doi":"10.17313/jkorle.2019..44.121","DOIUrl":null,"url":null,"abstract":"이 연구는 문화적, 문학적, 교육적 영역에서 파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고전소설 다시쓰기의 양상과 변천 과정을 고전소설 을 대상으로 살피고 이를 통해 고전소설 다시쓰기의 국어교육적 의미와 지향을 밝히고자 하였다.\n이를 위해 사회문화적 변모와 더불어 다양하고 복합적인 양상을 보이는 고전소설 다시쓰기를 모본과의 관계에 따라 이본, 개작본, 변용물로 분류하고 시간의 변화에 따라 주요한 양상들을 살폈다. 그 결과 고전소설 이본의 경우 필사본, 방각본, 활자본 다시쓰기의 차이를, 고전소설의 개작본의 경우 신작 고전소설로 다시쓰기, 근대작가들의 고전소설 다시쓰기, 문학연구자들의 교육용도의 다시쓰기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고전소설 변용물은 영화에서 문화산업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n이상을 통해 세 가지 측면에서 국어교육적 의미와 지향을 제시하였다. 첫째,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고전소설 다시쓰기가 모본을 필수로 한다는 점에서 고전소설의 선본을 찾고 선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둘째, 잠재적 문학 생산자양성을 지향하는 창작 교육에 고전소설 다시쓰기가 부합하는 활동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부분쓰기를 통한 쓰기의 흥미를 형성하는 데 유용하다. 셋째, 학습자의 고전소설 다시쓰기 행위는 공시적이고 통시적인 측면에서 고전소설의 전승과 향유라는 문화적 동참 행위가 될 수 있다.","PeriodicalId":111831,"journal":{"name":"Journal of Korean Language Education","volume":"115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19-12-0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title\":\"고전소설 다시쓰기의 전통과 국어교육적 의미 - 을 중심으로 -\",\"authors\":\"최규수\",\"doi\":\"10.17313/jkorle.2019..44.121\",\"DOIUrl\":null,\"url\":null,\"abstract\":\"이 연구는 문화적, 문학적, 교육적 영역에서 파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고전소설 다시쓰기의 양상과 변천 과정을 고전소설 을 대상으로 살피고 이를 통해 고전소설 다시쓰기의 국어교육적 의미와 지향을 밝히고자 하였다.\\n이를 위해 사회문화적 변모와 더불어 다양하고 복합적인 양상을 보이는 고전소설 다시쓰기를 모본과의 관계에 따라 이본, 개작본, 변용물로 분류하고 시간의 변화에 따라 주요한 양상들을 살폈다. 그 결과 고전소설 이본의 경우 필사본, 방각본, 활자본 다시쓰기의 차이를, 고전소설의 개작본의 경우 신작 고전소설로 다시쓰기, 근대작가들의 고전소설 다시쓰기, 문학연구자들의 교육용도의 다시쓰기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고전소설 변용물은 영화에서 문화산업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n이상을 통해 세 가지 측면에서 국어교육적 의미와 지향을 제시하였다. 첫째,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고전소설 다시쓰기가 모본을 필수로 한다는 점에서 고전소설의 선본을 찾고 선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둘째, 잠재적 문학 생산자양성을 지향하는 창작 교육에 고전소설 다시쓰기가 부합하는 활동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부분쓰기를 통한 쓰기의 흥미를 형성하는 데 유용하다. 셋째, 학습자의 고전소설 다시쓰기 행위는 공시적이고 통시적인 측면에서 고전소설의 전승과 향유라는 문화적 동참 행위가 될 수 있다.\",\"PeriodicalId\":111831,\"journal\":{\"name\":\"Journal of Korean Language Education\",\"volume\":\"115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19-12-0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Journal of Korean Language Education\",\"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7313/jkorle.2019..44.121\",\"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Journal of Korean Language Education","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7313/jkorle.2019..44.121","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이 연구는 문화적, 문학적, 교육적 영역에서 파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고전소설 다시쓰기의 양상과 변천 과정을 고전소설 을 대상으로 살피고 이를 통해 고전소설 다시쓰기의 국어교육적 의미와 지향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사회문화적 변모와 더불어 다양하고 복합적인 양상을 보이는 고전소설 다시쓰기를 모본과의 관계에 따라 이본, 개작본, 변용물로 분류하고 시간의 변화에 따라 주요한 양상들을 살폈다. 그 결과 고전소설 이본의 경우 필사본, 방각본, 활자본 다시쓰기의 차이를, 고전소설의 개작본의 경우 신작 고전소설로 다시쓰기, 근대작가들의 고전소설 다시쓰기, 문학연구자들의 교육용도의 다시쓰기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고전소설 변용물은 영화에서 문화산업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을 통해 세 가지 측면에서 국어교육적 의미와 지향을 제시하였다. 첫째,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고전소설 다시쓰기가 모본을 필수로 한다는 점에서 고전소설의 선본을 찾고 선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둘째, 잠재적 문학 생산자양성을 지향하는 창작 교육에 고전소설 다시쓰기가 부합하는 활동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부분쓰기를 통한 쓰기의 흥미를 형성하는 데 유용하다. 셋째, 학습자의 고전소설 다시쓰기 행위는 공시적이고 통시적인 측면에서 고전소설의 전승과 향유라는 문화적 동참 행위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