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为小说教育的认识论传统,对"感化论"的考察

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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摘要

该研究的目的是阐明作为小说教育认识论传统的“感化论”的面貌,并阐明这一现象对当今小说教育的启示。“小说对人类产生影响,使人类发生变化”的认识是小说教育研究为前提的最基本的认识论基础。这个研究中对这种认识近代之前开始的传统认识,将源自、近代以前,从朝鲜时代爱国启蒙教育和定期到各小说相关资料通过,其呈现出的同时,明感化论晴朗的格局和原理等问题。作为小说教育的认识论传统,感化论是将朝鲜时代小说的影响力与经典对人类产生的影响联系起来而体现出来的认识,在寻找小说和经典的相似之处的过程中体现出来。小说公司取得进展的过程中,从形式、内容层面在儒教小说涉及与喜庆,有类似之处,指出了出门,到17世纪小说历史转型期,是喜事和平起平坐,而不被提及的一些小说一一体现,经典小说,对人类的影响力给人类带来的感召和类似的观点全面暴露可以掌握的。这种感召论的认识是当今教育的基础,也是一部小说,小说提交教育形式方面和内容层面上的均衡,小说的自发转化为可接受的作品集形式变化的必要性,作为社会阅读的小说阅读的讨论时事的必要性等。如果在本书中对小说教育的认识论传统进行讨论的同时,对其他认识论传统和享有传统的传统进行完善,将成为反省和检讨小说教育现状的有用资料。解放以后小说教育通过不断的自我否定追求的无数革新尝试,可以从对小说教育传统的理解重新开始。
本文章由计算机程序翻译,如有差异,请以英文原文为准。
소설교육의 인식론적 전통으로서 ‘감화론(感化論)’에 대한 고찰
이 연구는 소설교육의 인식론적 전통으로서 ‘감화론’의 양상을 밝히고, 그것이 오늘날 소설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소설이 인간에게 영향을 주어 인간을 변화시킨다’는 인식은 소설교육 연구가 전제하는 가장 기본적인 인식론적 기반이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인식이 근대 이전부터 시작된 전통적인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근대 이전 조선시대부터 애국계몽기, 교육과정기에 이르는 여러소설 관련 자료들을 통해 그 양상을 밝히는 한편, 감화론의 구도와 원리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소설교육의 인식론적 전통으로서 감화론은 조선시대 소설의 영향력을 경전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과 연관 지으면서 드러난 인식으로서, 소설과 경전의 유사점을 찾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소설사가 진전되는 과정에서 형식적, 내용적 측면에서 소설이 유교에서 다루는 경사서와 유사점이 있다는 지적이 드러나게 되었고, 17세기 소설사의 전환기에 이르러 경사서와 비견한 것으로 언급되는 소설들이 드러나면서 소설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경전이 인간에게 미치는 감화와 유사한 것으로 보는 관점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감화론의 인식은 오늘날 소설교육의 기반이면서, 소설교육이 상정하는 형식적 측면과 내용적 측면에서의 균형, 소설의 자발적인 수용이 가능한 작품집 형태로의 변화 필요성, 사회적 독서로서의 소설 읽기의 논의 필요성 등을 시사한다. 본고에서 다룬 소설교육의 인식론적 전통과 관련한 논의와 더불어 다른 인식론적전통과 향유 차원의 전통 논의가 보완된다면, 오늘날의 소설교육의 현상을 성찰적으로 검토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해방 이후 소설교육이 끊임없는 자기 부정을 통해 추구했던 그 수많은 혁신의 시도들은 이러한 소설교육의 전통에 대한 이해로부터 새롭게 시작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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