珊驾驭航班的雉情和政治——以《从生记》为中心

고현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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摘要

为考察《物种生机》的珊瑚篇,包含了4个内容。第一,以《从生纪》的两部自传为基础,讨论浪子以上的生活和文学一体化,查明珊瑚篇。珊瑚篇的主题是垃圾和乞丐的奸淫关系,其根本是爱情小说。珊瑚篇以生活中六化的形式揭露了生活中的现实,这被称为邪恶的巫婆的护身符。第二,观察珊瑚篇主题的构思阶段后,表明这个主题是根据杜思妥也夫斯基和高尔基的智能车和妓女主题而设定的。珊瑚篇的男女是“被剥制的天才垃圾”和“女王峰、遗孀的乞丐”。第三,考察了有关珊瑚片的思想和殖民地现实问题。笔者承认,理想将知识分子和妓女的主题全面化为珊瑚篇的共同主题,其理由是将该主题抽象化为近代风景的核心,是为了扰乱韩国近代文坛并自立。第四,考察珊瑚片的“不义的两面”和“我”的三千甲子变身。以上是把珊瑚片的“情”表现为“情”的语言游戏,表现出其不义的两面是殖民地宗主国和被殖民者之间的相互关系。另一方面,死去的‘我’变身为三千甲子,转世,这是为了死后文学生涯的企划。以上是为了引导读者洞察珊瑚篇的内容和本意,将《宗生纪》制作成要求记号论阅读的自我介绍,预备了死后与读者的文学对决。
本文章由计算机程序翻译,如有差异,请以英文原文为准。
이상 산호편(珊瑚鞭)의 치정(癡情)과 정치(政治) -「종생기」를 중심으로-
「종생기」의 산호편 고찰을 위해 4가지 내용을 담았다. 첫째, 「종생기」의 두 자서전을 토대로 탕아 이상의 삶과 문학의 일체화를 논의하고, 산호편을 규명했다. 산호편의 주제는 쓰레기와 우거지의 간음관계인데, 그 본령은 연애소설이 보여준다. 산호편은 유곽에서의 삶과 같은 현실을 삶에서 육화해낸 형태로 폭로하는 글쓰기인데, 이것이 악역(惡疫)을 접신한 무당의 부적으로 명명된다. 둘째, 산호편 주제의 발상 단계를 살핀 후, 이 주제가 도스토예프스키와 고리키의 인텔리겐차와 창녀 주제를 변용해 설정되었음을 밝혔다. 산호편의 남녀는 ‘박제된 천재로서의 쓰레기’와 ‘여왕봉·미망인으로서의 우거지’이다. 셋째, 산호편과 관련된 사상과 식민지 현실의 문제를 고찰했다. 이상은 지식인과 창녀 주제를 산호편의 공통주제로 전면화하는데, 그 이유가 근대 풍경의 핵심으로 이 주제를 추상화해냈으며 한국근대문단을 교란시키고 자립하기 위한 것이었음을 고백한다. 넷째, 산호편의 ‘불의의 양면’과 ‘나’의 삼천갑자로의 변신을 고찰한다. 이상은 산호편의 치정(癡情)을 정치(情痴)로 표현하는 언어유희로 그 불의의 양면이 식민지 종주국과 피식민지의 상호관계를 겨냥한 것임을 드러낸다. 한편 죽은 ‘나’는 삼천갑자로 변신, 환생하는데 이는 죽음 후 문학의 생을 위한 기획이다. 이상은 산호편의 내용과 본의를 독자들이 궁구하고 통찰하도록 이끌기 위해 「종생기」를 기호론적 독해를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로 만들어 죽음 이후 독자와의 문학적 대결을 예비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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