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鲜中期对《家禮》的考证和保定-《家禮輯覽》为中心,-

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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摘要

本论文是朝鲜中期的《家禮》研究行禮的手册,准备从开始,讲论和理解对《家禮》的阶段,他经过两和补到前进的潮流为正的阶段上存在为前提,那能叫中间产物在《家禮輯覽》为中心,当时《家禮》就想弄清研究的水平。为此,论文首先《家禮輯覽》的问题意识和整体构成对讨论,接着对《家禮》考两和补,正想要查看的内容和水平。《家禮輯覽》是《家禮》的难以理解的内容清晰地理解为目的,著成了《家禮》的本,本註和附註等全体《家禮》为对象。《家禮輯覽》是在理解《家禮》,拔出成为问题的项目总建1、511个标题,对此进行了考证和保定。为了考证和补正《家礼》,不仅参考了三礼书等与古礼相关的隶书,还观察了唐宋时代制定的迎新制。此外,还参考了对《家礼》体制产生影响的《书艺》等先行家礼书和先贤的礼说,特别是为了参考朱子的礼说,对《朱子大全》和《朱子言》等进行了广泛的调查。不仅如此,还参考了包括《家礼礼仪》在内的中国和朝鲜发行的《家礼》相关的云翼书和学者们的研究成果。《家禮輯覽》的考证工作,在大致有两种方向上进行的。第一是对《家礼》的正确理解,第二是对多种说法的辩证。首先《家禮輯覽》是《家禮》中登场的字、词和句子到《家禮》为了正确理解被认为很重要,要仔细选定标题语,并对此进行了考证工作。其次,《家禮輯覽》里有关禮翻译或禮制对隶书或学者的观点互相不一致《家禮輯覽》以此为平面罗列不住地,李雪之间的优劣的评价来判断取舍了,如果它不容易留下的作业还保留了判断。如果说正确理解提出的文章的工作是考证,那么修改是指发现提出的文章的不足之处或存在的问题,并对此进行补充或修改的工作。《家禮輯覽》是对《家禮》更进一步在《家禮》考证,完善不完善的部分,错误的各个部分进行了修改的工作为止。《家禮輯覽辞典》《家禮》《完善的代表性事例五服六年满月不跳了还有刀》,也就是《家禮》要出字闕我当然是《家禮輯覽图的》中提出的《长白山区子与禮人民图站"和"人民子与禮人民像图》,在修改现有的组成,也有重新整理的。《家禮輯覽》的《家禮》研究倾向,同一时期,中国的《家禮會》比《家禮》《成都家禮的節》为基础,明代的時制,曾积极接受的倾向和相比,他们彻底理解并遵循了《家禮》目的放在了可以确认。
本文章由计算机程序翻译,如有差异,请以英文原文为准。
조선 중기 『家禮』에 대한 고증과 보정―『家禮輯覽』을 중심으로―
본 논문은 조선 중기의 『家禮』 연구가 行禮의 매뉴얼을 준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家禮』에 대한 강론과 이해의 단계를 거쳐 考證과 補正의 단계로까지 나아가는 흐름 위에 있었음을 전제로 하여, 그 중간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家禮輯覽』을 중심으로 당시 『家禮』 연구의 수준을 구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논문은 먼저 『家禮輯覽』의 문제의식과 전반적인 구성에 대해 검토하고, 이어서 『家禮』에 대한 考證과 補正의 내용과 수준을 살펴보고자 한다. 『家禮輯覽』은 『家禮』의 난해한 내용을 분명하게 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저술되었으며, 『家禮』의 本文과 本註 그리고 附註 등 『家禮』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家禮輯覽』은 『家禮』를 이해하는 데 문제가 되는 항목들을 뽑아 총 1,511개의 표제로 세우고 이에 대한 고증과 보정 작업을 진행했다. 『家禮』를 고증하고 보정하기 위해 三禮書를 비롯한 古禮 관련 예서들을 참고하였을 뿐 아니라, 唐ㆍ宋 시대에 제정된 今制들도 함께 살폈다. 또한 『家禮』의 체제에 영향을 준 『書儀』 등 선행 家禮書와 선현들의 예설까지 두루 참고하였으며, 특히 朱子의 예설을 참고하기 위해 『朱子大全』과 『朱子語類』 등도 폭넓게 조사했다. 뿐만 아니라, 『家禮儀節』을 포함한 중국과 조선에서 간행된 『家禮』 관련 羽翼書들과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참고하여 반영했다. 『家禮輯覽』의 고증 작업은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진행되었다. 첫 번째는 『家禮』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목표로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다양한 이설들에 대한 변증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먼저 『家禮輯覽』은 『家禮』에 등장하는 글자와 단어 그리고 문장에 이르기까지 『家禮』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을 꼼꼼하게 표제어로 선정하고 이에 대한 고증 작업을 진행했다. 다음으로 『家禮輯覽』에는 해당 禮文이나 禮制에 대하여 예서나 학자들의 견해가 서로 다를 경우 『家禮輯覽』은 이를 평면적으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설들 간의 우열을 평가해서 취사를 판단하기도 했고, 그것이 용이치 않을 경우 숙제로 남겨둔 채 판단을 보류하기도 했다. 제시된 글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작업이 고증이라면, 보정은 제시된 글의 미비점이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보완하거나 수정하는 작업을 일컫는다. 『家禮輯覽』은 『家禮』에 대한 고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家禮』의 미비한 부분들을 보완하고 잘못된 부분들을 수정하는 작업까지 진행했다. 『家禮輯覽』이 『家禮』를 보완한 대표적 사례가 「五服年月歷代沿革」이며, 『家禮』의 誤字나 闕文은 물론 『家禮輯覽圖說』에 제시된 「長子冠禮圖」와 「衆子冠禮圖」처럼 기존의 구성을 수정하여 재구성한 것도 있다. 『家禮輯覽』의 『家禮』 연구 경향은 비슷한 시기 중국의 『家禮會成』이 『家禮』보다 『家禮儀節』을 바탕으로 明代의 時制를 적극적으로 수용했던 경향과 비교했을 때, 철저하게 『家禮』를 이해하고 준행하는 데 목적을 두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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