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狂饮中的猫的风格和主题体现方式","authors":"김경","doi":"10.17948/KCS.2017..76.181","DOIUrl":null,"url":null,"abstract":"본고는 說에서 고양이를 소재로 한 작품양상과 주제구현 방식에 주목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고양이에 대한 작품양상을 비유대상으로 구분하면, 직무를 수행하거나 하지 않는 관리·탐관오리 등으로 비유한 경우와 보편적 인간이나 위정자들에 비유한 양상으로 이분되었다. 각각의 구현된 주제방식은 `對比와 敍事를 통한 世態의 告發`과 `代入과 議論을 통한 인간의 修身과 省察`이다. 첫 번째인 쥐와의 적대적 관계를 통한 세태비판의 경우는 모순적인 시대상황에 주목하였기에,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라기보다는 작가가 목도했던 당대 부조리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주안점을 두었다. 때문에 논조가 고발과 비판의 성격이 강하다. 두 번째의 경우는 고양이를 생물의 관점에서 접근하였는데, 고양이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본성과 습성에 주목하여 인간을 권계하였다. 때문에 설득과 재고의 논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정리하자면, 고양이를 소재로 한 설의 특징은 먼저 서사를 통해 고양이의 행위에 주목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고양이가 갖는 전형성과 보편성을 인간의 생태에 일치하려는 태도가 확인된다. 그럼에도 인간사를 추상적인 사상이나 관념으로 기술하기보다는 현실과 실생활을 담아내어 주제를 전달하였다.","PeriodicalId":149053,"journal":{"name":"The Korean Cultural Studies","volume":"32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17-08-0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title\":\"說에서의 ‘고양이(猫)’ 작품양상과 주제구현 방식\",\"authors\":\"김경\",\"doi\":\"10.17948/KCS.2017..76.181\",\"DOIUrl\":null,\"url\":null,\"abstract\":\"본고는 說에서 고양이를 소재로 한 작품양상과 주제구현 방식에 주목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고양이에 대한 작품양상을 비유대상으로 구분하면, 직무를 수행하거나 하지 않는 관리·탐관오리 등으로 비유한 경우와 보편적 인간이나 위정자들에 비유한 양상으로 이분되었다. 각각의 구현된 주제방식은 `對比와 敍事를 통한 世態의 告發`과 `代入과 議論을 통한 인간의 修身과 省察`이다. 첫 번째인 쥐와의 적대적 관계를 통한 세태비판의 경우는 모순적인 시대상황에 주목하였기에,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라기보다는 작가가 목도했던 당대 부조리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주안점을 두었다. 때문에 논조가 고발과 비판의 성격이 강하다. 두 번째의 경우는 고양이를 생물의 관점에서 접근하였는데, 고양이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본성과 습성에 주목하여 인간을 권계하였다. 때문에 설득과 재고의 논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정리하자면, 고양이를 소재로 한 설의 특징은 먼저 서사를 통해 고양이의 행위에 주목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고양이가 갖는 전형성과 보편성을 인간의 생태에 일치하려는 태도가 확인된다. 그럼에도 인간사를 추상적인 사상이나 관념으로 기술하기보다는 현실과 실생활을 담아내어 주제를 전달하였다.\",\"PeriodicalId\":149053,\"journal\":{\"name\":\"The Korean Cultural Studies\",\"volume\":\"32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17-08-0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The Korean Cultural Studies\",\"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7948/KCS.2017..76.181\",\"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The Korean Cultural Studies","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7948/KCS.2017..76.181","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본고는 說에서 고양이를 소재로 한 작품양상과 주제구현 방식에 주목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고양이에 대한 작품양상을 비유대상으로 구분하면, 직무를 수행하거나 하지 않는 관리·탐관오리 등으로 비유한 경우와 보편적 인간이나 위정자들에 비유한 양상으로 이분되었다. 각각의 구현된 주제방식은 `對比와 敍事를 통한 世態의 告發`과 `代入과 議論을 통한 인간의 修身과 省察`이다. 첫 번째인 쥐와의 적대적 관계를 통한 세태비판의 경우는 모순적인 시대상황에 주목하였기에, 고양이에 대한 관심이라기보다는 작가가 목도했던 당대 부조리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주안점을 두었다. 때문에 논조가 고발과 비판의 성격이 강하다. 두 번째의 경우는 고양이를 생물의 관점에서 접근하였는데, 고양이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본성과 습성에 주목하여 인간을 권계하였다. 때문에 설득과 재고의 논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정리하자면, 고양이를 소재로 한 설의 특징은 먼저 서사를 통해 고양이의 행위에 주목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고양이가 갖는 전형성과 보편성을 인간의 생태에 일치하려는 태도가 확인된다. 그럼에도 인간사를 추상적인 사상이나 관념으로 기술하기보다는 현실과 실생활을 담아내어 주제를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