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가 있는 한 특수교사의 생활세계를 통한 교직의 의미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Q3 Social Sciences
Lee Weon-hee, 곽승철, 양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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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연구목적: 이 연구는 지체장애가 있는 한 특수교사의 생활세계를 통해 교직의 의미를 알아봄으로써 다른 존재방식으로 살아가는 한 인간에 대한 삶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이를 위해 생활세계의 기본구조인 체험적 시간, 체험적 공간, 체험적 신체, 체험적 관계라는 4가지 범주를 활용하였고 부분적으로 일화를 구성하는 등 Max Van manen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였다. 자료수집으로는 일 년에 걸친 면담과 참여관찰을 실시하였고 해석학적 순환의 관점에서 자료 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먼저, 몸에 대한 현상학적 접근으로 특수교사로 살아가는 참여자의 생활세계를 네 가지 실존체계를 중심으로 탐색하였다. 그 결과 참여자는 ‘부족한 존재에서 성장하는 존재로’ 자신의 몸을 기억하고 있었고, ‘신체의 한계와 제한된 세계’의 의미로 몸을 지각하고 있었다. 또한 ‘남자 교사인가? 장애인 교사인가?’라는 물음을 통해 몸의 정체성을, ‘주체적인 특수교사로 관계 맺기’라는 관계방식을 취하며 존재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지체장애를 가진 한 존재로서 특수교사의 의미를 탐색한 결과,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으로 시작된 특수교사의 삶은 수업에 대한 고민과 기쁨을 느끼며 더욱 성장하는 특수교사의 길을 걷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몸으로 인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라는 미래에 대한 불안도 나타나고 있었다. 결론: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체장애를 가진 특수교사가 현재의 몸으로 교사로서의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배려가 필요하며, ‘지체장애인’ 교사가 아닌 한 존재로서의 ‘교사’로 바라보아야 함을 알게 되었다.
通过一个有肢体残疾的特殊教师的生活世界对教职意义的现象学研究
研究目的:该研究是通过有肢体障碍的特殊教师的生活世界,了解教职的意义,从而深刻理解以其他存在方式生活的一个人的生活。研究方法:为此,运用了生活世界的基本结构——体验时间、体验空间、体验身体、体验关系4个范畴,并采用了Max Van manen的现象学研究方法,部分构成轶事。资料收集进行了一年的面谈和参与观察,并从解释学循环的观点出发进行资料分析。研究结果:首先,通过对身体的现象学接近,以4种实际存在体系为中心探索了作为特殊教师生活的参与者的生活世界。结果,参与者“从不足的存在成长为存在”,记住自己的身体,以“身体的局限和有限的世界”的意义感知身体。也是男教师吗?是残疾教师吗?通过身体的本体性,采取了“作为主体的特殊教师建立关系”的关系方式而存在。其次,作为一个有肢体残疾的存在,探索特殊教师的意义,“能做什么呢?”从这个问题开始的特殊教师的人生,感受着对授课的苦恼和喜悦,走上了更加成长的特殊教师之路。但由于自己的身体,也出现了对“还能撑多久”的未来的不安。结论:以这样的结果为基础,了解到有肢体残疾的特殊教师需要照顾,以现在的身体继续教师的生活,不是“肢体残疾人”教师,而是作为存在的“教师”看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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