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ntemporary Transformation of Medea’s Mythic Archetype in Modern Thriller Genre Film Trends in South Korea: 〈Decision to Leave〉(2022) and a Drama〈The Glory〉(2023)
{"title":"The Contemporary Transformation of Medea’s Mythic Archetype in Modern Thriller Genre Film Trends in South Korea: 〈Decision to Leave〉(2022) and a Drama〈The Glory〉(2023)","authors":"Hyewon Jung, Yunho Yang","doi":"10.17947/fs.2023.8.97.71","DOIUrl":null,"url":null,"abstract":"본 연구는 칼 융의 분석 심리학적 원형론에 기초하여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메데이아 신화 원형의 서사 구성적 특징을 분석한다. 대중 서사에서 메데이아 신화 원형은 여성 캐릭터의 가장 오래된 ‘복수’ 플롯 원형으로 크게 세 가지 요소를 갖춘 채 서사적 완결성을 발전시켜왔다. 첫째는 복수의 계획 과정이며, 둘째는 이성과 비이성적 튀모스의 발현, 셋째는 ‘의도적으로’ 자아와 준하는 존재를 살해할 능력을 갖춘 주동인물의 내적 갈등이 그것이다.BR 따라서 본 연구는 선행 연구를 기반으로 이 구성 요소가 실제 작품의 서사 구조 안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도식화하였고, 1960년부터 2023년까지 현대 여성 서사의 발전에 따라 어떻게 변용되었는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신화 원형 도식화를 기반으로 한 창작자의 적극적인 활용과 후속 작품의 연구이다.BR 작품 선정의 기준은 아래와 같다. 사건의 주요 인물이 여성이며 ‘복수’의 계획과 실행을 극의 메인 플롯으로 차용하고, 인물이 해당 복수로 인해 ‘자아와 준하는 존재’를 잃는 결말을 맺는 작품을 우선 선정하였다. 이 중 대중이 해당 인물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여 시청률 등의 흥행에 성공했거나 영화제 등 수상을 기록하여 여성서사의 새로운 의의를 가져왔다고 평가된 작품을 최종으로 선정하여 선행 연구를 추적 분석하였다.BR 본 연구는 다음의 순서로 수행된다.BR 첫째, 메데이아 신화 원형의 캐릭터적 특성을 분석하고 도식화한다.BR 둘째, 1960년 제작된 김기영 감독 작, 하녀와 2020년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중심으로 로맨스 플롯에서의 활용과 한계를 해석한다.BR 셋째, 메데이아 신화 원형의 스릴러적 변용의 의의와 2023년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와 2022년 박찬욱 감독 작, 영화 헤어질 결심을 분석한다.BR 이 분석을 통해 본 연구가 최종적으로 논증하려는 것은 메데이아 신화 원형이 스릴러 장르로 변용되고 있는 이유와 그 의의이다.BR 메데이아 신화 원형의 스릴러적 변용은 여성 인물이 복수를 통해 가부장제에 적극적으로 소속되고자 하는 ‘타자’로만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확장된 모든 폭력에 대응해 행동하는 여성을 그려낸다. 단지 가정 폭력뿐만 아니라, 여성 주체가 겪는 모든 폭력에 대한 정치적인 결단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PeriodicalId":490669,"journal":{"name":"Yeonghwa yeon'gu","volume":"10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Yeonghwa yeon'gu","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7947/fs.2023.8.97.71","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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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는 칼 융의 분석 심리학적 원형론에 기초하여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메데이아 신화 원형의 서사 구성적 특징을 분석한다. 대중 서사에서 메데이아 신화 원형은 여성 캐릭터의 가장 오래된 ‘복수’ 플롯 원형으로 크게 세 가지 요소를 갖춘 채 서사적 완결성을 발전시켜왔다. 첫째는 복수의 계획 과정이며, 둘째는 이성과 비이성적 튀모스의 발현, 셋째는 ‘의도적으로’ 자아와 준하는 존재를 살해할 능력을 갖춘 주동인물의 내적 갈등이 그것이다.BR 따라서 본 연구는 선행 연구를 기반으로 이 구성 요소가 실제 작품의 서사 구조 안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도식화하였고, 1960년부터 2023년까지 현대 여성 서사의 발전에 따라 어떻게 변용되었는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신화 원형 도식화를 기반으로 한 창작자의 적극적인 활용과 후속 작품의 연구이다.BR 작품 선정의 기준은 아래와 같다. 사건의 주요 인물이 여성이며 ‘복수’의 계획과 실행을 극의 메인 플롯으로 차용하고, 인물이 해당 복수로 인해 ‘자아와 준하는 존재’를 잃는 결말을 맺는 작품을 우선 선정하였다. 이 중 대중이 해당 인물에 적극적으로 반응하여 시청률 등의 흥행에 성공했거나 영화제 등 수상을 기록하여 여성서사의 새로운 의의를 가져왔다고 평가된 작품을 최종으로 선정하여 선행 연구를 추적 분석하였다.BR 본 연구는 다음의 순서로 수행된다.BR 첫째, 메데이아 신화 원형의 캐릭터적 특성을 분석하고 도식화한다.BR 둘째, 1960년 제작된 김기영 감독 작, 하녀와 2020년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중심으로 로맨스 플롯에서의 활용과 한계를 해석한다.BR 셋째, 메데이아 신화 원형의 스릴러적 변용의 의의와 2023년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와 2022년 박찬욱 감독 작, 영화 헤어질 결심을 분석한다.BR 이 분석을 통해 본 연구가 최종적으로 논증하려는 것은 메데이아 신화 원형이 스릴러 장르로 변용되고 있는 이유와 그 의의이다.BR 메데이아 신화 원형의 스릴러적 변용은 여성 인물이 복수를 통해 가부장제에 적극적으로 소속되고자 하는 ‘타자’로만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확장된 모든 폭력에 대응해 행동하는 여성을 그려낸다. 단지 가정 폭력뿐만 아니라, 여성 주체가 겪는 모든 폭력에 대한 정치적인 결단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