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erature as a Sound Listening Medium: Focusing on the Novel by Shin Jong-Won

Da Eun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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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202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집필 활동을 시작한 소설가 신종원(1992-)은 ‘소리’와 ‘음향’이라는 요소를 작품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기존 문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실험적 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각종 청각적 주제에 천착해 있는 신종원의 작품들에서는 음성, 음표, 템포, 노이즈, 오디오 채널, 미디어 컨트롤 기호 등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넘나드는 여러 가지 청각 요소들이 문자예술인 소설에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된다.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 초점을 두고 분석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변화한 매체 환경 속에서 문자 예술인 문학은 소리와 음향을 어떤 방식으로 반영하고 활용하는가? 둘째, 문학에서 소리가 하나의 소재나 기법으로서 활용되는 것을 넘어, 문자 예술인 문학이 소리와 음향을 수용하고 향유하는 ‘매체’가 될 수 있는가? 본고에서는 이에 따라 신종원의 『전자 시대의 아리아』에 수록된 소설 여섯 편에 드러난 다양한 청각적 요소들의 표현 양상을 살펴본다. 이때 논의의 핵심은 수용자에게 소리 그 자체로서 도달하는 것을 목적하는 새로운 형식의 매체적 가능성으로, 이는 단지 문학적 효과를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 활용된 ‘청각적 심상(이미지)’과는 구분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신종원의 서술을 본고에서는 ‘소설의 음악화’, 또는 ‘텍스트의 소리화’로 명명하고자 한다.
作为听觉媒介的文学——以申钟源的小说为中心
小说家申宗元(1992 ~)在2020年当选为《韩国日报》新春文艺,开始了写作活动。他在作品中积极运用了“声音”和“音响”这一要素,以在现有文坛上从未有过的实验性形式备受关注。在研究各种听觉主题的申钟元的作品中,声音、音符、节奏、声音、音频频道、媒体控制符号等超越数字和模拟的各种听觉要素以多种方式被运用在文字艺术——小说中。据此,本研究重点分析的内容如下。第一,在随着技术的发展而变化的媒体环境中,文字艺术——文学如何反映和运用声音和音响?第二,在文学中,声音能否超越作为一种素材和技法被利用的范畴,成为文字艺术文学接受和享有声音和音响的“媒介”?因此,在本稿中,我们将观察申钟元的《电子时代的咏叹调》中收录的6篇小说中出现的各种听觉要素的表现形态。这时讨论的核心是以声音本身达到受众为目的的新形式的媒体性可能性,这与只是为了突出文学效果而活用的“听觉上的形象”有所区分。并且将这种申钟元的叙述命名为“小说的音乐化”或“文本的声音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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