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Indigenous People’s Displacement and Place Attachment in the Suocheng Urban Regeneration Project in Yantai, China\"","authors":"Wenda Song, Kyonghwan Park","doi":"10.21189/jkugs.26.2.7","DOIUrl":null,"url":null,"abstract":"본 논문은 역사지구보존을 위한 중국 옌타이의 소성(所城) 도시재생사업을 사례로 하여 원주민 퇴거의 양상과 결과를 장소애착의 관점에서 비참여적 관찰, 설문조사, 반구조적 인터뷰를 통해 분석한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원주민은 장소감정, 장소의존성, 장소정체성, 사회적 유대감의 4개 차원에서 뚜렷한 장소애착 경향을 보였다. 소성에 대한 퇴거 경향은 생활비와 관련된 경제적 요인, 이웃 관계로 구성된 사회적 유대감, 개인 및 지역 역사성의 연속적 내면화의 차원과 연관되어 있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인한 퇴거는 단순히 물리적 공간에서의 인구학적 이동에 의해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생활환경의 변화로 인한 원주민의 정신적, 심리적 측면과도 깊이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퇴거의 비물질적, 정신·심리적 문제를 주의 깊게 고려하여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필요가 있다. 중국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주체들은 보다 합리적인 도시재생 및 재개발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장소애착이 주도하는 주민과 장소의 유대관계를 통해 지역의 역사 및 문화와 연속성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PeriodicalId":491630,"journal":{"name":"Han'gug dosi ji'ri haghoeji","volume":"32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Han'gug dosi ji'ri haghoeji","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21189/jkugs.26.2.7","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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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논문은 역사지구보존을 위한 중국 옌타이의 소성(所城) 도시재생사업을 사례로 하여 원주민 퇴거의 양상과 결과를 장소애착의 관점에서 비참여적 관찰, 설문조사, 반구조적 인터뷰를 통해 분석한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원주민은 장소감정, 장소의존성, 장소정체성, 사회적 유대감의 4개 차원에서 뚜렷한 장소애착 경향을 보였다. 소성에 대한 퇴거 경향은 생활비와 관련된 경제적 요인, 이웃 관계로 구성된 사회적 유대감, 개인 및 지역 역사성의 연속적 내면화의 차원과 연관되어 있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인한 퇴거는 단순히 물리적 공간에서의 인구학적 이동에 의해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생활환경의 변화로 인한 원주민의 정신적, 심리적 측면과도 깊이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퇴거의 비물질적, 정신·심리적 문제를 주의 깊게 고려하여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필요가 있다. 중국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주체들은 보다 합리적인 도시재생 및 재개발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장소애착이 주도하는 주민과 장소의 유대관계를 통해 지역의 역사 및 문화와 연속성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