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Wonhyo’s System of ‘Reconciliation of Emptiness And Existence’ - Focusing On The Affirmation of Four Phrases Through The Concept of ‘Existence Not Different From Emptiness’ -

Seok-hwan Pyo
{"title":"A Study on Wonhyo’s System of ‘Reconciliation of Emptiness And Existence’ - Focusing On The Affirmation of Four Phrases Through The Concept of ‘Existence Not Different From Emptiness’ -","authors":"Seok-hwan Pyo","doi":"10.22255/jkabs.107.04","DOIUrl":null,"url":null,"abstract":"이 연구는 화쟁국사로 잘 알려진 통일신라시대 원효의 화쟁론이 불교 교리적 소통과 화회를 목적으로 저술되었다는 관점에 기초하여 수행되었다. 『십문화쟁론』의 잔간 중 화쟁의 형태를 일부나마 유지하고 있는 「공유화쟁문」에 대한 문헌적 고찰과 논리적 분석에 기초하였다. 원효는 부정(否定)을 통한 공(空) 인식을 전제로 언어를 떠난 이언지법(離言之法)인 공(空)과 언어에 의지하는 의언지법(依言之法)의 유(有)가 다르지 않다는 불이공지유(不異空之有)의 개념에 입각하여 사구(四句)가 긍정됨을 논증하였다. 즉 원효는 공 인식을 위해 색(色)과 색업(色業)의 제거라는 부정의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이러한 공과 유가 다르지 않다는 불이(不異)의 개념을 제시함으로써 화쟁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공과 불이의 인식 기반 하에 사구가 긍정됨을 밝힘으로써 경전과 각종 논서에서 상용적으로 쓰이던 종래의 사구 부정을 한 단계 발전시킨 성과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불교의 전통사상을 재해석하여 발전시킨 점에서 독창적이고 우수한 면이 있고, 이러한 사상적 전개는 비단 불교이론의 테두리 내에서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철학 일반이론으로까지 확장성을 가진다고 할 것이다. 아울러 공, 불이, 사구긍정은 불교의 핵심사상이자 철학적 일반화가 큰 주제로 향후 이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서양 철학과의 연계점을 찾아 이를 종합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PeriodicalId":483221,"journal":{"name":"Han'gug bulgyohag","volume":"148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8-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Han'gug bulgyohag","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22255/jkabs.107.04","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引用次数: 0

Abstract

이 연구는 화쟁국사로 잘 알려진 통일신라시대 원효의 화쟁론이 불교 교리적 소통과 화회를 목적으로 저술되었다는 관점에 기초하여 수행되었다. 『십문화쟁론』의 잔간 중 화쟁의 형태를 일부나마 유지하고 있는 「공유화쟁문」에 대한 문헌적 고찰과 논리적 분석에 기초하였다. 원효는 부정(否定)을 통한 공(空) 인식을 전제로 언어를 떠난 이언지법(離言之法)인 공(空)과 언어에 의지하는 의언지법(依言之法)의 유(有)가 다르지 않다는 불이공지유(不異空之有)의 개념에 입각하여 사구(四句)가 긍정됨을 논증하였다. 즉 원효는 공 인식을 위해 색(色)과 색업(色業)의 제거라는 부정의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이러한 공과 유가 다르지 않다는 불이(不異)의 개념을 제시함으로써 화쟁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공과 불이의 인식 기반 하에 사구가 긍정됨을 밝힘으로써 경전과 각종 논서에서 상용적으로 쓰이던 종래의 사구 부정을 한 단계 발전시킨 성과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불교의 전통사상을 재해석하여 발전시킨 점에서 독창적이고 우수한 면이 있고, 이러한 사상적 전개는 비단 불교이론의 테두리 내에서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철학 일반이론으로까지 확장성을 가진다고 할 것이다. 아울러 공, 불이, 사구긍정은 불교의 핵심사상이자 철학적 일반화가 큰 주제로 향후 이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서양 철학과의 연계점을 찾아 이를 종합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元孝“空与存的调和”思想体系研究——以“空与存”概念对四句话的肯定为中心
该研究是以画争国师而闻名的统一新罗时代元晓的画争论是以佛教教理的沟通和画会为目的而着作的观点为基础进行的。以对《十文化争论》的残简中花争形态至少维持一部分的《公有花争文》的文献考察和逻辑分析为基础。元晓的否定("通过定)球(空)认识为前提,离开语言伊恩地方法院(发配言之法)球(空)和依赖语言的言地方法院(请求言之法)的柳(有)没有什么不同的火公告柳(之)对于言之有立足概念,随着沙丘四言肯定进行了论证。元晓为了“共识”,使用了“色”和“色业”的消除的否定方法,提出了“公与有无异”的概念,奠定了和争的基础。在这样的功与不义的认识基础上,表明了死球的肯定,取得了将经典和各种论书中常用的死球否定更上一层楼的成果。这是对佛教传统思想的重新解释和发展,具有独创性和优秀的一面。这种思想的展开不仅在佛教理论的范围内有意义,还具有延伸到哲学一般理论的扩张性。同时,肯定公、佛、死球是佛教的核心思想,也是哲学普遍化的大主题,今后有必要通过对此进行更深层次的研究,寻找与西方哲学的联系点,并对此进行综合。
本文章由计算机程序翻译,如有差异,请以英文原文为准。
求助全文
约1分钟内获得全文 求助全文
来源期刊
自引率
0.00%
发文量
0
×
引用
GB/T 7714-2015
复制
MLA
复制
APA
复制
导出至
BibTeX EndNote RefMan NoteFirst NoteExpress
×
提示
您的信息不完整,为了账户安全,请先补充。
现在去补充
×
提示
您因"违规操作"
具体请查看互助需知
我知道了
×
提示
确定
请完成安全验证×
copy
已复制链接
快去分享给好友吧!
我知道了
右上角分享
点击右上角分享
0
联系我们:info@booksci.cn Book学术提供免费学术资源搜索服务,方便国内外学者检索中英文文献。致力于提供最便捷和优质的服务体验。 Copyright © 2023 布克学术 All rights reserved.
京ICP备2023020795号-1
ghs 京公网安备 11010802042870号
Book学术文献互助
Book学术文献互助群
群 号:604180095
Book学术官方微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