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The Subject of ‘the Symbolic’, Hamlet: Centering on the Interrelation between the Other and the Unconscious and Desire","authors":"SOON-HYANG HWANG","doi":"10.33638/jhs.62.11","DOIUrl":null,"url":null,"abstract":"본 연구는 햄릿이 근친상간적 오이푸스적 욕망을 가진 주체라는 프로이트의 시각과 햄릿이 어머니의 욕망에 나르시시즘적인 동일시를 형성하는 상상계적 단계에 머무르는 주체라고 해석하는 라캉의 시각에 대한 변증법적인 시각을 확보하기 위하여 프로이트와 라캉의 정신분석이론을 적용하되, 『햄릿』에 재현된 햄릿의 주체화 과정을 프로이트와 라캉과는 다른 관점에서 햄릿의 주체성을 검토한다. 라캉이론의 중심인 기표의 주체, 중심기표로서의 ‘대타자’가 주체의 무의식과 욕망 형성에 어떻게 관여하는가와 같은 사회와 인간, 즉 대타자와 주체의 무의식과 욕망의 상호역학 관계를 집중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햄릿이 복수를 지연하게 만드는 원인이 햄릿이 ‘상상계’의 주체이기 때문이 아니라, ‘상징계’의 주체이기 때문임을 밝힌다. 본 논문은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햄릿의 사고 작용과 욕망을 구성하고 생산하는 기제로서 작동하는 기독교 이데올로기의 메커니즘에 대한 분석을 통해 ‘대타자’로서의 기독교 이데올로기가 언어를 통하여 햄릿의 무의식과 욕망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한다.","PeriodicalId":484099,"journal":{"name":"Inmun nonchong","volume":"3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10-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Inmun nonchong","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33638/jhs.62.11","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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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는 햄릿이 근친상간적 오이푸스적 욕망을 가진 주체라는 프로이트의 시각과 햄릿이 어머니의 욕망에 나르시시즘적인 동일시를 형성하는 상상계적 단계에 머무르는 주체라고 해석하는 라캉의 시각에 대한 변증법적인 시각을 확보하기 위하여 프로이트와 라캉의 정신분석이론을 적용하되, 『햄릿』에 재현된 햄릿의 주체화 과정을 프로이트와 라캉과는 다른 관점에서 햄릿의 주체성을 검토한다. 라캉이론의 중심인 기표의 주체, 중심기표로서의 ‘대타자’가 주체의 무의식과 욕망 형성에 어떻게 관여하는가와 같은 사회와 인간, 즉 대타자와 주체의 무의식과 욕망의 상호역학 관계를 집중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햄릿이 복수를 지연하게 만드는 원인이 햄릿이 ‘상상계’의 주체이기 때문이 아니라, ‘상징계’의 주체이기 때문임을 밝힌다. 본 논문은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햄릿의 사고 작용과 욕망을 구성하고 생산하는 기제로서 작동하는 기독교 이데올로기의 메커니즘에 대한 분석을 통해 ‘대타자’로서의 기독교 이데올로기가 언어를 통하여 햄릿의 무의식과 욕망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