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Role and function of the directive word in the first verse of the sijo jongjang - Focusing on \"This, That, That\"","authors":"SEUNG-GU BYUN","doi":"10.33638/jhs.62.12","DOIUrl":null,"url":null,"abstract":"본 고는 시조 종장 초구에 나타난 지시어의 양상과 역할을 살펴보았다. 이를 요약·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시조 종장 초구에 나타난 지시어를 분석해 보았다. 먼저 종장 초구에 나타난 지시어 중에서 ‘이’는 대분류는 6항목이고 중분류는 54항목이며 총 220수이다. 가장 많은 작품 수를 보인 유형은 ‘장소’로 64수이고 다음은 ‘시간’으로 60수이다. 그 다음은 ‘사람’으로 50수이며 그 외 ‘자연’과 ‘식물’ 등은 소수 확인된다. 다음으로 ‘그’는 대분류는 6항목이며 중분류는 39항목이고 총 작품 수는 204수이다. 가장 많은 빈도수를 보이는 유형은 ‘장소’로 99수이고 다음은 ‘사람’으로 12수이다. 그 외 ‘시간’이나 ‘동물’, 그리고 ‘식물’ 소수의 작품이 확인된다. 다음을 ‘저’는 대분류는 7항목이며 중분류는 31항목이고 총 작품 수는 101수이다. 가장 많은 유형은 ‘사람’으로 52수이며 그 외는 ‘장소’와 ‘동물’이 각 15수이고 그 외 ‘자연’과 ‘식물’, 그리고 ‘시간’ 등은 소수 확인된다. 시조 종장 초구의 지시어를 종합하면, 총 작품 수는 480수이며 대분류는 7항목이고 가장 많은 유형은 ‘장소’로 163수이며 다음은 ‘시간’으로 67수이다. 그리고 ‘사람’을 지시한 것도 62수로 적지 않는 수가 확인되며 그 외 ‘동물’과 ‘자연’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통해 종장 초구에 지시어는 ‘장소와 ‘시간’, 그리고 ‘사람’을 중심으로 가리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시적 요소를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출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시조 종장 초구에 나타난 지시어의 역할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먼저 ‘지시를 통한 시적 화자의 명시’는 ‘시적 화자로 자신을 명시한 경우’와 ‘시적 화자 간 대화에서 상대 화자를 명시한 경우’로 시적 화자를 명확히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다음으로 ‘지시를 통한 시적 대상의 명시’는 ‘시적 대상으로 사람을 명시한 경우’와 ‘시적 대상으로 동물을 지시한 경우’, 그리고 ‘시적 대상으로 자연물을 지시한 경우’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주제를 효과적으로 나타내는 역할과 기능을 하고 있다. 끝으로 ‘시적 시간과 장소의 지시’는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지시한 경우’와 ‘관념적인 장소를 지시한 경우’로 이를 통해 시상이 전개되고 있는 시간을 지시하여 작품에 대한 이해와 내용 전달을 하는데 효과적으로 담아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지금까지의 논의를 통해 시조 종장 초구에 나타난 지시어는 상당수의 작품이 확인되며 그 대상도 ‘장소’와 ‘시간’을 비롯하여 ‘사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지시어를 통한 시적 화자나 대상, 그리고 장소와 시간 등을 가리킴으로써 시상 전달은 물론 주제를 담아내기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종장 초구에 나타난 어휘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진다면 시조의 미의식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 하겠다.","PeriodicalId":484099,"journal":{"name":"Inmun nonchong","volume":"27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10-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Inmun nonchong","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33638/jhs.62.12","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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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고는 시조 종장 초구에 나타난 지시어의 양상과 역할을 살펴보았다. 이를 요약·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시조 종장 초구에 나타난 지시어를 분석해 보았다. 먼저 종장 초구에 나타난 지시어 중에서 ‘이’는 대분류는 6항목이고 중분류는 54항목이며 총 220수이다. 가장 많은 작품 수를 보인 유형은 ‘장소’로 64수이고 다음은 ‘시간’으로 60수이다. 그 다음은 ‘사람’으로 50수이며 그 외 ‘자연’과 ‘식물’ 등은 소수 확인된다. 다음으로 ‘그’는 대분류는 6항목이며 중분류는 39항목이고 총 작품 수는 204수이다. 가장 많은 빈도수를 보이는 유형은 ‘장소’로 99수이고 다음은 ‘사람’으로 12수이다. 그 외 ‘시간’이나 ‘동물’, 그리고 ‘식물’ 소수의 작품이 확인된다. 다음을 ‘저’는 대분류는 7항목이며 중분류는 31항목이고 총 작품 수는 101수이다. 가장 많은 유형은 ‘사람’으로 52수이며 그 외는 ‘장소’와 ‘동물’이 각 15수이고 그 외 ‘자연’과 ‘식물’, 그리고 ‘시간’ 등은 소수 확인된다. 시조 종장 초구의 지시어를 종합하면, 총 작품 수는 480수이며 대분류는 7항목이고 가장 많은 유형은 ‘장소’로 163수이며 다음은 ‘시간’으로 67수이다. 그리고 ‘사람’을 지시한 것도 62수로 적지 않는 수가 확인되며 그 외 ‘동물’과 ‘자연’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통해 종장 초구에 지시어는 ‘장소와 ‘시간’, 그리고 ‘사람’을 중심으로 가리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시적 요소를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출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시조 종장 초구에 나타난 지시어의 역할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먼저 ‘지시를 통한 시적 화자의 명시’는 ‘시적 화자로 자신을 명시한 경우’와 ‘시적 화자 간 대화에서 상대 화자를 명시한 경우’로 시적 화자를 명확히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다음으로 ‘지시를 통한 시적 대상의 명시’는 ‘시적 대상으로 사람을 명시한 경우’와 ‘시적 대상으로 동물을 지시한 경우’, 그리고 ‘시적 대상으로 자연물을 지시한 경우’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주제를 효과적으로 나타내는 역할과 기능을 하고 있다. 끝으로 ‘시적 시간과 장소의 지시’는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지시한 경우’와 ‘관념적인 장소를 지시한 경우’로 이를 통해 시상이 전개되고 있는 시간을 지시하여 작품에 대한 이해와 내용 전달을 하는데 효과적으로 담아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지금까지의 논의를 통해 시조 종장 초구에 나타난 지시어는 상당수의 작품이 확인되며 그 대상도 ‘장소’와 ‘시간’을 비롯하여 ‘사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지시어를 통한 시적 화자나 대상, 그리고 장소와 시간 등을 가리킴으로써 시상 전달은 물론 주제를 담아내기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종장 초구에 나타난 어휘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진다면 시조의 미의식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