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A Study on the poetic rhetoric Implementation of \"AI Yi Yuk-sa\" (3) - Reimagining \"Peak\" and centered around ‘Iron Rainbow’","authors":"Park Seung-jun","doi":"10.31313/lc.2023.09.89.207","DOIUrl":null,"url":null,"abstract":"앨런 튜링 이후, “기계는 생각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인공지능 연구와 떼어 놓을 수 없는 화두였다. 이는 현재 한국에서 문학 창작 AI 아트랩(ArtLab.)과 SIA의 등장으로 “기계는 창작할 수 있는가”로 변주되어 다시 호명되는 질문이기도 하다.BR 많은 양의 말뭉치 학습을 통해 모델링된 SIA가 “시적인 것”과 “非시적인 것”을 구분할 수 있는지 하는 판단하는 여부는 향후 ‘문학 창작 AI’의 미래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사전 학습 모델링을 통한 ‘문학 창작 AI’ 제작은 시간과 자본의 측면에서 접근성과 범용성이 제한되고, 또 계속해서 대화형 인공지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까닭에 또다른 방향에서의 문학교육·창작을 위한 AI 활용방안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이다.BR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ChatGPT의 인컨텍스트 러닝 방법론 접근을 통해 최소한의 학습으로 대화형 인공지능의 시적 재현 가능성을 타진한다. 특히, 한국 근대 시인의 전기적 사실과 한국 근·현대시에서 추출한 시적 수사 구문을 통해 단순 사전적 의미 해석만으로는 재현이 어려운 시적 수사법(은유·상징·역설·반어)의 분석 및 창작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육사의 작품 「絶頂」 재창작 및 ‘강철로 된 무지개’의 상징·역설·반어적 측면에 대한 이해 능력을 고찰한다. 이는 ‘AI 이육사’ 뿐만 아닌, 이후 문학 창작·교육 측면에서의 초거대 언어모델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의 활용법 제언이 될 것이다.","PeriodicalId":486410,"journal":{"name":"Bipyeongmunhak (Print)","volume":"68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Bipyeongmunhak (Print)","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31313/lc.2023.09.89.207","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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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앨런 튜링 이후, “기계는 생각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인공지능 연구와 떼어 놓을 수 없는 화두였다. 이는 현재 한국에서 문학 창작 AI 아트랩(ArtLab.)과 SIA의 등장으로 “기계는 창작할 수 있는가”로 변주되어 다시 호명되는 질문이기도 하다.BR 많은 양의 말뭉치 학습을 통해 모델링된 SIA가 “시적인 것”과 “非시적인 것”을 구분할 수 있는지 하는 판단하는 여부는 향후 ‘문학 창작 AI’의 미래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 그러나 현 상황에서 사전 학습 모델링을 통한 ‘문학 창작 AI’ 제작은 시간과 자본의 측면에서 접근성과 범용성이 제한되고, 또 계속해서 대화형 인공지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까닭에 또다른 방향에서의 문학교육·창작을 위한 AI 활용방안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이다.BR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ChatGPT의 인컨텍스트 러닝 방법론 접근을 통해 최소한의 학습으로 대화형 인공지능의 시적 재현 가능성을 타진한다. 특히, 한국 근대 시인의 전기적 사실과 한국 근·현대시에서 추출한 시적 수사 구문을 통해 단순 사전적 의미 해석만으로는 재현이 어려운 시적 수사법(은유·상징·역설·반어)의 분석 및 창작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육사의 작품 「絶頂」 재창작 및 ‘강철로 된 무지개’의 상징·역설·반어적 측면에 대한 이해 능력을 고찰한다. 이는 ‘AI 이육사’ 뿐만 아닌, 이후 문학 창작·교육 측면에서의 초거대 언어모델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의 활용법 제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