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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이 논문은 막스 베버가 그의 세계종교 연구에서 지목한 중국 유교윤리에 내재하는 반(反)자본주의적 정조를 다루고 있다. 주지하듯, 베버는 유교윤리가 자본주의의 시동과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의 반(反)자본주의적 유교정조론은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첫째, 유교적 전통과 권력의 야합이 ‘주술의 정원’을 보존했다. 둘째, 주술적 전통윤리는 세계를 합리적으로 지배할 정신적 가치가 부재했고, 따라서 합리적으로 적응하는 쪽을 택했다. 셋째, ‘가족적 친애’의 대인관계 정조는 비합리적 ․ 인격적 ․ 가족적 단체들의 사회화를 초래했다. 넷째, 가족친애적 유교정조는 보편적 인간애의 결손과 ‘만인에 대한 불신’을 조장했다. 이 연구는 공맹철학의 견지에서 중국과 유교윤리에 대한 베버의 몰이해를 밝히고, 서구중심주의적 편견을 바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