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법을 둘러싼 최근의 몇 가지 쟁점과 과제 -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심으로 -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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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인터넷전문은행법(이하 “특례법”)이 2019년 1월 17일 발효되면서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의 한도초과보유 승인 심사가 쟁점이다. ㈜케이뱅크은행(이하 “케이뱅크”)의 KT, 한국카카오은행(주)(이하 “카카오뱅크”)의 카카오가 지분율을 34%까지 올리기 위한 한도초과보유 승인 심사가 진행 중에 있으나, 공정거래법 위반 문제로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심사기간이 60일로 정해져 있어 금융당국은 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한 최종 확정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심사를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내려진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불허 결정에 기존 인터넷전문 은행의 문제점과 관련 쟁점들이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케이뱅크는 복잡한 주주구성으로 유상증자를 위한 결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적기에 자본증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영업상 어려움이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에서 향후 자본조달 능력에 대한 평가가 중요해졌다. 예비인가가 유력했던 키움뱅크 컨소시엄(이하 “키움뱅크”)은 대주주의 수가 지나치게 많은 점, 토스뱅크 컨소시엄(이하 “토스뱅크”)은 최대주주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의 수익성에 약점이 있는데다 신한금융 등이 참여하지 않으면서 자본 확충 문제가 부각되었다. 이 밖에도 토스뱅크는 토스가 금융주력자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여부, 키움뱅크는 사업의 혁신성 부분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가 심사의 관건이었다. 결국 토스뱅크는 지배주주의 적합성, 출자능력, 자금조달 능력의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키움뱅크는 사업계획의 혁신성과 실현가능성 측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면서 한 곳도 예비인가를 받지 못하였다. 이 글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대주주 적격성 심사의 쟁점을 분석하고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심사의 방향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물론 금융당국이 입법정잭적 관점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을 도입한 측면이 있으므로 정치ㆍ경제적 문제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함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한도초과보유주주(이하 “대주주”) 승인을 위한 관련 절차를 충실히 거치고 쟁점에 대한 명확한 법률해석을 기초로 공정하고 타당한 결정이 내려져야 할 것이다. 그런데 승인 결정은 공정위 등 행정기관의 조사 및 사법절차의 종결과 연계되기 때문에 기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가 있다. 특히 이 글에서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대상에 특수관계인을 포함시키는 것이 법 취지에 맞는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논의를 전개하였다. 먼저 대주주의 법규 위반이 경미할 경우에 금융당국이 재량으로 예외를 인정할 것인지 판단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명확한 법적 기준이 필요하다. 그러나 공정거래법 위반을 대주주 한도초과보유 승인 심사의 기준으로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축소 적용 등 재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았다. 궁극적으로는 은행업 등 금융업의 선진화를 위해 금융당국이 심사나 감독 과정에서 원칙과 기준을 명확히 적용 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아울러 금융기관 등이 금융 정책의 방향을 인지하면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지도하는 금융감독 시스템을 갖춰 나가야 한다. 또한 수익 구조 개선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동결제시스템(“오픈뱅킹” 병기)을 2019년 12월 도입하기로 하여 인터넷전문은행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해 있다. 이에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새로운 상품개발이 용이하도록 개인정보의 활용방안에 대한 법제 개선방안을 논의하였다.
最近围绕网络银行法的几个争论点和课题——以大股东资格审查为中心——
随着《网络专门银行法》(以下简称《特例法》)于2019年1月17日生效,对网络专门银行大股东超过限度持有许可的审查成为争论焦点。(株)k银行(以下简称“k银行”)的KT、韩国kakao银行(以下简称“kakao银行”)的kakao为了将持股率提高到34%,正在进行超过限度持有承认审查,但由于违反《公平交易法》的问题,审查被推迟。由于审查时间定为60天,因此预计金融当局将在对违反《公平交易法》的最终确定判决下达之前中断审查。对于最近下达的不批准网络专业银行预备许可的决定,现有网络专业银行的问题点和相关争论点直接或间接地产生了影响。特别是k银行因为复杂的股东构成,有偿增资的决定出现了问题,不能及时进行资本增资,发生了营业上的困难。因此,在新型网络专门银行预备认可审查中,对今后资本筹措能力的评价变得非常重要。预备曾有力kiwoom银行财团(以下简称" kiwoom bank ")是大股东人数过多的分,睾丸激素银行财团(以下简称"睾丸激素bank ")是布利卡罗维发利弗最大股东(以下简称“二传”)的收益性的弱点,加上新韩金融等不参与,扩充资本问题了。此外,toss银行的审查关键是toss的金融主力地位能否得到认可,kiwoom银行在事业的革新性部分会得到怎样的评价。结果,tosbank在控股股东的适合性、出资能力、资金筹措能力方面得到了不足的评价,而kiwoom bank在事业计划的革新性和实现可能性方面被评价有问题,因此没有一家企业得到预备认可。本文分析了正在进行的大股东资格审查的争论点,对新网络专业银行认可审查的方向进行了研究。当然,金融当局也有从立法的角度引进网络专业银行的一面,因此不能排除政治、经济问题等多种因素的作用。但应忠实地履行批准超过限度持有股东(以下简称“大股东”)的相关程序,并以对争论焦点的明确的法律解释为基础,做出公正、妥当的决定。但是,批准决定与公平交易委员会等行政机关的调查及司法程序的终结相联系,因此存在需要很长时间的问题。特别是,这篇文章认为,在大股东资格审查对象中包括特殊关系人符合法律宗旨,因此展开了相关讨论。首先,如果大股东轻微违反法规,金融当局将根据自己的判断是否认定例外,对此需要明确的法律标准。但是对于将违反《公平交易法》适用为大股东超过限度拥有承认审查的标准的做法,认为应该再次进行缩小适用范围等讨论。最终为银行业、金融业的先进化,金融当局审查监督过程中,我可以明确适用原则和标准,持续完善了相关法律制度,同时金融机构等金融政策的方向,积极推进工作,以便援助或指导的金融监督系统应该具备。另外,在收益结构改善可能面临困难的情况下,决定于2019年12月引入共同结算系统(并称为“开放银行”),网络专业银行面临新的挑战和机遇。为此,讨论了相关内容,并讨论了个人信息活用方案的法制改善方案,以便开发新的商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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