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 사회에서 제3세대 재일조선인의 담론 구성 -축구 선수 정대세를 중심으로-

조영한
{"title":"21세기 한국 사회에서 제3세대 재일조선인의 담론 구성 -축구 선수 정대세를 중심으로-","authors":"조영한","doi":"10.17792/KCS.2017.33..211","DOIUrl":null,"url":null,"abstract":"본 연구는 21세기 한국 사회에서 제3세대 재일조선인의 담론 양상을 살펴보기 위하여 2010년 월드컵 대회에 북한 대표팀으로 출전하여 스타가 된 정대세 선수에 대한 언론 보도를 분석한다. 정대세는 일본 나고야에서 출생한 제3세대 재일조선인으로서 아버지로부터 한국 국적을 물려받았지만, 월드컵 출전을 위하여 북한 여권을 발급받았다. 2010년 월드컵의 활약으로 정대세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월드컵 이후에는 독일, 한국 그리고 일본에서 프로축구 선수로 뛰고 있다. 자신의 정체성 및 생각을 뚜렷하게 표현하는 정대세는 한국 언론을 통하여 많이 소개되면서 한국 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기도 하였다. 본 연구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정대세에 대한 한국 언론을 분석하여 주요 담론의 특성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었다. 그 결과 정대세 담론은 유연한 시민권자로서, 살아있는 역사로서, 그리고 이데올로기 분쟁의 장으로 제3세대 재일조선인을 상징적으로 구성하고 있음을 주장한다. 정대세에 대한 한국 미디어의 담론은 여전히 한국 사회에 식민과 냉전의 기억, 상처 그리고 구조적인 잔재가 남아있음을 시사해준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제3세대 재일조선인의 대표적 개인으로 정대세에 대한 한국 사회의 담론을 분석함으로서 한국 사회의 탈식민 및 탈냉전의 가능성을 재고해보고자 하였다.","PeriodicalId":149053,"journal":{"name":"The Korean Cultural Studies","volume":"116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17-12-0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The Korean Cultural Studies","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7792/KCS.2017.33..211","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引用次数: 0

Abstract

본 연구는 21세기 한국 사회에서 제3세대 재일조선인의 담론 양상을 살펴보기 위하여 2010년 월드컵 대회에 북한 대표팀으로 출전하여 스타가 된 정대세 선수에 대한 언론 보도를 분석한다. 정대세는 일본 나고야에서 출생한 제3세대 재일조선인으로서 아버지로부터 한국 국적을 물려받았지만, 월드컵 출전을 위하여 북한 여권을 발급받았다. 2010년 월드컵의 활약으로 정대세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월드컵 이후에는 독일, 한국 그리고 일본에서 프로축구 선수로 뛰고 있다. 자신의 정체성 및 생각을 뚜렷하게 표현하는 정대세는 한국 언론을 통하여 많이 소개되면서 한국 사회에서 큰 이슈가 되기도 하였다. 본 연구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정대세에 대한 한국 언론을 분석하여 주요 담론의 특성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었다. 그 결과 정대세 담론은 유연한 시민권자로서, 살아있는 역사로서, 그리고 이데올로기 분쟁의 장으로 제3세대 재일조선인을 상징적으로 구성하고 있음을 주장한다. 정대세에 대한 한국 미디어의 담론은 여전히 한국 사회에 식민과 냉전의 기억, 상처 그리고 구조적인 잔재가 남아있음을 시사해준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제3세대 재일조선인의 대표적 개인으로 정대세에 대한 한국 사회의 담론을 분석함으로서 한국 사회의 탈식민 및 탈냉전의 가능성을 재고해보고자 하였다.
构成21世纪韩国社会第三代在日朝鲜人的讨论-以足球选手郑大世为中心
本研究为了观察21世纪韩国社会第3代在日朝鲜人的谈论情况,对2010年世界杯上作为朝鲜代表队出战并成为明星的郑大世选手的媒体报道进行了分析。郑大世出生于日本名古屋,是第三代旅日朝鲜人,他从父亲那里继承了韩国国籍,但为了参加世界杯,他获得了北韩护照。因在2010年世界杯上的出色表现,郑大世受到了全世界的关注。世界杯结束后,他在德国、韩国、日本等国家担任职业足球选手。郑大世鲜明地表达了自己的认同感和想法,通过韩国媒体被广泛介绍,在韩国社会也成为热门话题。本研究从2007年到2013年对韩国媒体的郑大世进行了分析,将主要讨论的特性大致分为三个部分。其结果,郑大世主张作为灵活的市民权者、活生生的历史、意识形态纷争的场所,象征性地构成了第3代在日朝鲜人。韩国媒体对郑大世的言论暗示,韩国社会仍然存在殖民和冷战的记忆、创伤以及结构性残余。最终本研究作为第3代在日朝鲜人的代表个人,分析了韩国社会对郑大世的谈论,试图重新考虑韩国社会脱离殖民和脱离冷战的可能性。
本文章由计算机程序翻译,如有差异,请以英文原文为准。
求助全文
约1分钟内获得全文 求助全文
来源期刊
自引率
0.00%
发文量
0
×
引用
GB/T 7714-2015
复制
MLA
复制
APA
复制
导出至
BibTeX EndNote RefMan NoteFirst NoteExpress
×
提示
您的信息不完整,为了账户安全,请先补充。
现在去补充
×
提示
您因"违规操作"
具体请查看互助需知
我知道了
×
提示
确定
请完成安全验证×
copy
已复制链接
快去分享给好友吧!
我知道了
右上角分享
点击右上角分享
0
联系我们:info@booksci.cn Book学术提供免费学术资源搜索服务,方便国内外学者检索中英文文献。致力于提供最便捷和优质的服务体验。 Copyright © 2023 布克学术 All rights reserved.
京ICP备2023020795号-1
ghs 京公网安备 11010802042870号
Book学术文献互助
Book学术文献互助群
群 号:481959085
Book学术官方微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