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록 이주민의 건강 관리와 보건의료서비스 이용 경험:심층 인터뷰와 근거이론방법을 중심으로

Shin Yu Na, Saori Hasegawa, Choi K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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引用次数: 2

Abstract

본 연구는 미등록 이주민의 건강 관리 과정을 살펴보고, 이들의 보건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떤 장애 요인이 존재하는지 파악한 것이다. 이를 위해 미등록 이주민 14명을 심층 인터뷰하고 근거이론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미등록 이주민은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기 때문에 건강이 나빠지기 쉬운 반면 보건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많은 제약이 존재했다. 사업주가 병원에 가지 못하게 하거나, 의료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드물었고, 낮은 임금으로 의료비를 지불하기 힘들었다. 더욱이, 비자가 없다는 두려움으로 의료기관에 가는 것을 꺼려 아픈 것을 참는 경향이 컸다. 결국 미등록 이주민들은 건강이 악화한 후에야 보건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도 의료진과의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었고, 경우에 따라선 의료진으로부터 불친절하거나 차별적인 대우를 받기까지 했다. 정리하면, 미등록 이주민은 보건의료서비스 이용시, 경제적 요인, 노동환경 요인, 정보 접근성 요인, 무비자(비자 없음), 언어소통의 어려움, 의료진과의 상호작용 문제라는 장벽을 경험했다. 이것을 토대로 4가지 유형을 도출할 수 있었는데, ‘낙관형’, ‘절망형’, ‘체념형’, ‘포기형’이 있었다. 여기에 많은 영향을 준 범주는 ‘경제적 요인’과 ‘언어소통 가능 여부’였다. 그러나 모든 유형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무비자여서 겪는 어려움’과 ‘노동환경 요인’ 역시 고려해야 한다.
未注册移民的健康管理与保健医疗服务体验:以深层访谈与理论方法为中心
本研究是观察未注册移民的健康管理过程,掌握他们在利用保健医疗服务上存在什么障碍因素。为此,对14名未注册移民进行深入采访,用理论方法进行分析。结果,未注册移民由于在恶劣的劳动环境中工作,健康很容易恶化,但在利用保健医疗服务方面存在很多制约。因为很少有企业不让去医院或能获得医疗信息的地方,而且很难以低工资支付医疗费。而且,因为害怕没有签证而不愿意去医疗机构,所以忍着疼痛的倾向更大。结果,很多未注册移民都是在健康恶化之后才使用保健医疗服务,在这种情况下,在和医疗人员的语言沟通上也遇到了困难,甚至还受到了医疗人员的不亲切或差别待遇。整理一下,未注册移民在使用保健医疗服务时,经历了经济因素、劳动环境因素、信息接近性因素、无签证(无签证)、语言沟通困难、与医疗人员的相互作用问题等障碍。以此为基础,可以导出4种类型:乐观型、绝望型、死心型、放弃型。对此产生很大影响的范畴是“经济因素”和“能否进行语言沟通”。但也应该考虑到所有类型中都出现的“无签证而经历的困难”和“劳动环境因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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