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课题分担协同学习应用于应用数学的事例研究","authors":"박재락","doi":"10.18108/jeer.2019.22.5.13","DOIUrl":null,"url":null,"abstract":"풍수지리사상風水地理思想은 우리의 선현들이 자연을 살아있는 유기체로 인식하여 자연과 인간이 서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하는 자연관이자 토지관이다. ‘종택宗宅’이란 한 마을의 입향조入鄕祖가 터를 잡은 주거공간이며, 대대로 그 자손들이 살고 있는 집을 말한다. 그리고 ‘종택마을’은 입향조의 거주지였던 종택을 중심공간으로 하여, 그의 후손들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삶의 터전을 이루면서 공동체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정주공간을 의미한다. 종택마을의 입지공간은, 대체로 산과 물이 잘 어우러진 자연공간을 의지하며 현존하고 있으며, 대부분 마을의 형성 시기는 약 400~500년 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영남지역은 이러한 종택을 비롯한 종택마을이 많이 형성되어 있는데, 주로 안동권역을 비롯하여 경북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곳에는 역사적으로나 학문적으로 뛰어난 인물들을 많이 배출했기 때문에, 지금의 종택마을 입지 환경이 풍수지리학風水地理學의 명당조건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따라서 본 논문은 경북북부지역의 종택마을 76곳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하였고, 종택마을의 입지와 풍수지리와의 상관관계를 풍수적 형식논리(看龍?藏風?得水?定穴?坐向)를 적용하여 정의하였다. 그리고 경북북부지역 종택마을을 장풍국藏風局?득수국得水局?장풍득수국藏風得水局으로 나누어 유형별 구성과 입지요소를 분석하였고, 유형별 입지를 도표와 풍수모식도를 각 각 첨부하여 이해를 도왔다. 본 논문에서 현존하는 종택마을입지의 특성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장풍국의 종택입지는 장풍을 중요시 하여 반드시 사신사를 갖추고 있었다. 사신사의 역할은 명당내의 기가 바람에 흩어지지 않도록 사신사가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역할과 국 안에서 빠져나가는 지기를 갈무리하는 장풍 역할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입지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길격의 장풍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안산이 좌우사격에서 뻗어나가 형성된 안산국을 이루어야 되는데, 아쉽게도 현존하는 종택마을에서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둘째, 득수국은 ‘得水爲上 藏風次之’을 근거로 득수의 중요성을 갖춘 곳에 입지하고 있었다. 종택의 입지는 주로 현무봉을 의지하면서 득수를 위한 입지가 흘러들어오는 좌향으로 입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제공간인 중명당이 득수하기 용이한 공간에 입지한 것으로 정의하지만, 실제는 큰 수계(본류하천?강)를 끼고 있을 뿐 중명당을 갖춘 종택은 수은?대산종택 2곳으로 나타났다. 셋째, 장풍득수국은 장풍과 득수가 동시에 이루어진 공간 입지를 갖추고 있다. 수계형태가 궁수를 이룰 때 음래양수의 형국을 이루었고, 양래음수일 경우 반궁수를 이룬 입지로 나타난다. 안산에 의해 외수가 유입되거나 외명당이 형성될 수 있도록 역수형태와 수구사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종택마을의 입지선정에 있어서 우리의 전통적 입지 결정방법들이 풍수지리 사상과 적지 않은 연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금후 더욱 많은 연구자들이 우리 전통풍수지리사상을 접목한 입지환경 또는 지역 개발 등의 분야에 대한 연구를 시도해 주기를 기대한다.","PeriodicalId":37951,"journal":{"name":"Journal of Pre-College Engineering Education Research","volume":"17 1","pages":""},"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13-06-0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title\":\"과제분담 협동학습을 응용수학에 적용한 사례 연구\",\"authors\":\"박재락\",\"doi\":\"10.18108/jeer.2019.22.5.13\",\"DOIUrl\":null,\"url\":null,\"abstract\":\"풍수지리사상風水地理思想은 우리의 선현들이 자연을 살아있는 유기체로 인식하여 자연과 인간이 서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하는 자연관이자 토지관이다. ‘종택宗宅’이란 한 마을의 입향조入鄕祖가 터를 잡은 주거공간이며, 대대로 그 자손들이 살고 있는 집을 말한다. 그리고 ‘종택마을’은 입향조의 거주지였던 종택을 중심공간으로 하여, 그의 후손들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삶의 터전을 이루면서 공동체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정주공간을 의미한다. 종택마을의 입지공간은, 대체로 산과 물이 잘 어우러진 자연공간을 의지하며 현존하고 있으며, 대부분 마을의 형성 시기는 약 400~500년 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영남지역은 이러한 종택을 비롯한 종택마을이 많이 형성되어 있는데, 주로 안동권역을 비롯하여 경북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곳에는 역사적으로나 학문적으로 뛰어난 인물들을 많이 배출했기 때문에, 지금의 종택마을 입지 환경이 풍수지리학風水地理學의 명당조건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따라서 본 논문은 경북북부지역의 종택마을 76곳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하였고, 종택마을의 입지와 풍수지리와의 상관관계를 풍수적 형식논리(看龍?藏風?得水?定穴?坐向)를 적용하여 정의하였다. 그리고 경북북부지역 종택마을을 장풍국藏風局?득수국得水局?장풍득수국藏風得水局으로 나누어 유형별 구성과 입지요소를 분석하였고, 유형별 입지를 도표와 풍수모식도를 각 각 첨부하여 이해를 도왔다. 본 논문에서 현존하는 종택마을입지의 특성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장풍국의 종택입지는 장풍을 중요시 하여 반드시 사신사를 갖추고 있었다. 사신사의 역할은 명당내의 기가 바람에 흩어지지 않도록 사신사가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역할과 국 안에서 빠져나가는 지기를 갈무리하는 장풍 역할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입지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길격의 장풍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안산이 좌우사격에서 뻗어나가 형성된 안산국을 이루어야 되는데, 아쉽게도 현존하는 종택마을에서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둘째, 득수국은 ‘得水爲上 藏風次之’을 근거로 득수의 중요성을 갖춘 곳에 입지하고 있었다. 종택의 입지는 주로 현무봉을 의지하면서 득수를 위한 입지가 흘러들어오는 좌향으로 입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제공간인 중명당이 득수하기 용이한 공간에 입지한 것으로 정의하지만, 실제는 큰 수계(본류하천?강)를 끼고 있을 뿐 중명당을 갖춘 종택은 수은?대산종택 2곳으로 나타났다. 셋째, 장풍득수국은 장풍과 득수가 동시에 이루어진 공간 입지를 갖추고 있다. 수계형태가 궁수를 이룰 때 음래양수의 형국을 이루었고, 양래음수일 경우 반궁수를 이룬 입지로 나타난다. 안산에 의해 외수가 유입되거나 외명당이 형성될 수 있도록 역수형태와 수구사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종택마을의 입지선정에 있어서 우리의 전통적 입지 결정방법들이 풍수지리 사상과 적지 않은 연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금후 더욱 많은 연구자들이 우리 전통풍수지리사상을 접목한 입지환경 또는 지역 개발 등의 분야에 대한 연구를 시도해 주기를 기대한다.\",\"PeriodicalId\":37951,\"journal\":{\"name\":\"Journal of Pre-College Engineering Education Research\",\"volume\":\"17 1\",\"pages\":\"\"},\"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13-06-0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Journal of Pre-College Engineering Education Research\",\"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8108/jeer.2019.22.5.13\",\"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Q1\",\"JCRName\":\"Social Sciences\",\"Score\":null,\"Total\":0}","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Journal of Pre-College Engineering Education Research","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8108/jeer.2019.22.5.13","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Q1","JCRName":"Social Sciences","Score":null,"Total":0}
풍수지리사상風水地理思想은 우리의 선현들이 자연을 살아있는 유기체로 인식하여 자연과 인간이 서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하는 자연관이자 토지관이다. ‘종택宗宅’이란 한 마을의 입향조入鄕祖가 터를 잡은 주거공간이며, 대대로 그 자손들이 살고 있는 집을 말한다. 그리고 ‘종택마을’은 입향조의 거주지였던 종택을 중심공간으로 하여, 그의 후손들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삶의 터전을 이루면서 공동체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정주공간을 의미한다. 종택마을의 입지공간은, 대체로 산과 물이 잘 어우러진 자연공간을 의지하며 현존하고 있으며, 대부분 마을의 형성 시기는 약 400~500년 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영남지역은 이러한 종택을 비롯한 종택마을이 많이 형성되어 있는데, 주로 안동권역을 비롯하여 경북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곳에는 역사적으로나 학문적으로 뛰어난 인물들을 많이 배출했기 때문에, 지금의 종택마을 입지 환경이 풍수지리학風水地理學의 명당조건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따라서 본 논문은 경북북부지역의 종택마을 76곳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하였고, 종택마을의 입지와 풍수지리와의 상관관계를 풍수적 형식논리(看龍?藏風?得水?定穴?坐向)를 적용하여 정의하였다. 그리고 경북북부지역 종택마을을 장풍국藏風局?득수국得水局?장풍득수국藏風得水局으로 나누어 유형별 구성과 입지요소를 분석하였고, 유형별 입지를 도표와 풍수모식도를 각 각 첨부하여 이해를 도왔다. 본 논문에서 현존하는 종택마을입지의 특성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장풍국의 종택입지는 장풍을 중요시 하여 반드시 사신사를 갖추고 있었다. 사신사의 역할은 명당내의 기가 바람에 흩어지지 않도록 사신사가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역할과 국 안에서 빠져나가는 지기를 갈무리하는 장풍 역할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입지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길격의 장풍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안산이 좌우사격에서 뻗어나가 형성된 안산국을 이루어야 되는데, 아쉽게도 현존하는 종택마을에서는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둘째, 득수국은 ‘得水爲上 藏風次之’을 근거로 득수의 중요성을 갖춘 곳에 입지하고 있었다. 종택의 입지는 주로 현무봉을 의지하면서 득수를 위한 입지가 흘러들어오는 좌향으로 입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제공간인 중명당이 득수하기 용이한 공간에 입지한 것으로 정의하지만, 실제는 큰 수계(본류하천?강)를 끼고 있을 뿐 중명당을 갖춘 종택은 수은?대산종택 2곳으로 나타났다. 셋째, 장풍득수국은 장풍과 득수가 동시에 이루어진 공간 입지를 갖추고 있다. 수계형태가 궁수를 이룰 때 음래양수의 형국을 이루었고, 양래음수일 경우 반궁수를 이룬 입지로 나타난다. 안산에 의해 외수가 유입되거나 외명당이 형성될 수 있도록 역수형태와 수구사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종택마을의 입지선정에 있어서 우리의 전통적 입지 결정방법들이 풍수지리 사상과 적지 않은 연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금후 더욱 많은 연구자들이 우리 전통풍수지리사상을 접목한 입지환경 또는 지역 개발 등의 분야에 대한 연구를 시도해 주기를 기대한다.
期刊介绍:
The Journal of Pre-College Engineering Education Research (J-PEER) is issued electronically twice a year and serves as a forum and community space for the publication of research and evaluation reports on areas of pre-college STEM education, particularly in engineering. J-PEER targets scholars and practitioners in the new and expanding field of pre-college engineering education. This journal invites authors to submit their original and unpublished work in the form of (1) research papers or (2) shorter practitioner reports in numerous areas of STEM education, with a special emphasis on cross-disciplinary approaches incorporating engineering. J-PEER publishes a wide range of topics, including but not limited to: research articles on elementary and secondary students’ learning; curricular and extracurricular approaches to teaching engineering in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 professional development of teachers and other school professionals; comparative approaches to curriculum and professional development in engineering education; parents’ attitudes toward engineering; and the learning of engineering in informal set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