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i Suyong and the Quiet of “Korea’s Hiroshima”

Bicultural residents of the Hapcheon Atomic Bomb Victims Welfare Center in rural southeastern Korea who were raised in Hiroshima and survived the bomb live in a complex world of quiet—of radiation-related vocal disability, Japanese and Korean cultural values of restraint and civility, religious practice and propriety, and traumatic memory. In this article, I musically encounter a world largely devoid of music, focusing on one survivor’s style of quietude. Manipulating rhythm, pitch, and silence in speech, testimony, and craftwork, she navigates between personal aims and the expectations she faces as a witness to Korean experiences of the atomic bomb. 히로시마에서 자랐고 원자폭탄의 폭격 속에서 생존한 합천원 폭피해자복지회관의 이중 문화 주민들은 복잡한 조용함의 세계에 살 고 있다. 방사선 관련 음성 장애, 일본과 한국 문화의 절제와 정중함 의 가치, 종교적 관습과 타당성, 그리고 외상 기억이 이 조용함의 많 은 원천 중 일부이다. 본 연구는 한 생존자의 조용함의 스타일을 중심 으로 음악이 많지 않은 이 세계를 음악적으로 조우한다. 이 생존자는 말, 증언, 공예품에서 리듬과 음조, 그리고 침묵을 조종하며, 한국인 의 원폭 경험에 대한 증인으로서 자신이 직면한 기대와 개인적인 목 표 사이를 탐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