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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dividual as the Subject of Cognition : From the Meeting between John Stuart Mill‘s Discussions on Epistemology and the Socratic Dialogue
밀이 의견의 표현 자유와 소크라테스 대화법에 근거한 토론의 자유를 강조한 이유는 개인 인식의 주체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 논의는 밀의 개별성 논의와 맥을 같이 한다.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인생의 목표를 선택하는 능력의 개별성을 확보함으로써, 당시에 목격되었던 동조 현상으로 인한 개인 인식의 주체성 상실을 상쇄할 수 있다고 보았다. 특정 경험과 주제에 대한 자신의 해석과 의견을 타인의 그것들과 비교/대조함으로써 타인의 잘못을 지적하기보다, 자신의 결점을 파악할 수 있는 토론의 질서를 밀은 소크라테스 대화법에서 찾고자 했다. 비록 열려있는 대화라도 암묵적으로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견을 강요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토론참가자들이 타인의 문제점을 드러내어 비난하고, 남에게 자신 의견을 강요하지 않는 자유롭고 평등한 토론을 진행할 수 있는 소크라테스 대화법을 바람직한 토론 방법으로 밀은 간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