关系的本体论研究——英美哲学的“关系的外部性”与法国哲学

Gun-Hi T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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摘要

这篇论文是关于“关系”本身存在论地位的论文,同时也是关于英国和美国哲学家与法国哲学家建立“关系”的讨论。特别是,这是从哲学史上追查英美哲学的“关系的外在性”主张被法国哲学接受的过程的报告书。以将BR威廉·詹姆斯和伯特兰·罗素作为多元主义哲学家介绍到法国的张发工作为线索,让我们来看看对“关系的外在性”的讨论如何归结为哲学多元主义。如果关系项之间的关系是关系项内在的,即关系根据关系项的本性,那么一切都只是一个整体的部分(一元论)。相反,如果关系是关系项的外在性,那么经常会存在很多不能还原为单一整体的东西(多元主义)。BR德勒兹通过长发,实际上采取了拉塞尔的关系存在论,而不是詹姆斯的关系存在论,把拉塞尔的多元主义应用到休谟的经验论中,然后逐渐联系到一般哲学。德勒兹把导致关系项(印象和单纯观念)和关系(联合)二元结构的“关系的外在性”主张作为经验论的标准,从而使经验论和多元主义等同起来。起源于英美哲学的“多元主义”被德勒兹称为“哲学”的另一个名称。
本文章由计算机程序翻译,如有差异,请以英文原文为准。
Ontological Studies of Relations - Anglo-American Philosophy’s ‘Externality of Relations’ and French Philosophy -
이 논문은 ‘관계’ 자체의 존재론적 위상에 관한 것이며 동시에 영국과 미국의 철학자들이 프랑스 철학자들과 맺는 ‘관계’에 관한 논의이다. 특별히 이는 영미철학의 ‘관계의 외재성’ 주장이 프랑스철학에 수용되는 과정을 철학사적으로 추적한 보고서이다.BR 윌리엄 제임스와 버트런드 러셀을 다원주의 철학자로 프랑스에 소개한 장 발의 작업을 실마리로 하여 ‘관계의 외재성’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철학적 다원주의로 귀결되는지 살펴본다. 관계 항들 사이의 관계가 관계 항들에 내재한다면, 즉 관계가 관계 항들의 본성에 근거한다면, 모든 것들은 단일한 전체의 부분일 뿐이다(일원론). 반면 관계가 관계 항들에 외재적이라면, 단일한 전체로 환원되지 않는 많은 것들이 항상 존재하게 된다(다원주의).BR 들뢰즈는 장 발을 통해 사실은 제임스가 아니라 러셀의 관계 존재론을 취했으며 러셀의 다원주의를 흄의 경험론에 적용해본 후 점차 철학 일반에까지 연결하였다. 들뢰즈는 관계 항들(인상들과 단순관념들)과 관계(연합)의 이원적 구조를 초래하는 ‘관계의 외재성’ 주장을 경험론의 기준으로 삼았으며 이를 통해 경험론과 다원주의를 등치시킬 수 있었다. 영미철학에 그 기원을 두고 있던 ‘다원주의’가 들뢰즈에 의해서 ‘철학’의 다른 이름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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