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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standing Media Distrust in the Age of Post-truth: Focusing on institutionalized media distrust and reflexivity of distrust
언론의 신뢰 위기는 현대 언론에 관한 논의들 중에서 중심적 주제 중 하나다. 그 논의들은 하지만 대부분 신뢰와의 개념적 관계 속에서 불신의 개념이 갖는 의미를 단선적으로만 이해함으로써, 불신 현상에 대한 대안적 이해의 접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해의 경향에서 벗어나 이 글은 불신을 신뢰의 단순 대립물을 넘어서, 신뢰와 기능적으로 등가의 의미를 지닐 수 있는 개념으로 이해하는 이론적 관점을 채택함으로써, 언론의 신뢰 형성에 관한 현대 언론학의 쟁점을 신뢰의 성찰성이 아닌 불신의 성찰적 측면에서 전망해갈 수 있는 이론적인 경로를 탐색해 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이 글은 현대사회와 신뢰에 관한 사회학적 논의들을 참고하면서 불신의 대안적 의미와 효과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가능한지를 고찰하고, 이를 제도화된 불신과 불신의 성찰성을 중심으로 한 언론 신뢰론의 가능성과 결부시켜 논의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