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对朝认识的变化与连续性:以立体声的倾向为中心","authors":"정세영, 김용호","doi":"10.17331/KWP.2014.30.2.004","DOIUrl":null,"url":null,"abstract":"대북인식은 남남갈등이라고 일컬어지는 논의에서 가장 기본적인 전제로 간주된다. 그런데 대북인식을 북한의 행동이나 남한의 정권교체 및 대북정책에 대한 사후적인 반응으로만 여기는 경향이 존재한다. 이 연구는 대북인식의 형성과 이후의 변화양상을 심리학적 접근으로 설명하고, 이것이 남북관계에서 갖는 함의를 도출하고자 했다. 인식주체가 사회집단을 범주화하면서 스테레오타입이 형성될 수 있는데, 전쟁경험이 있는 민족 내부의 분단이라는 요인으로 인해 단일하지 않은 대북인식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대북인식은 인지구조의 작동원리 중 하나인 스테레오타입과 유사함을 보이는데, 경험자료 분석을 통해 대북인식 변화에 스테레오타입적 경향이 나타남을 보였다. 그리고 스테레오타입적 경향이 나타나는 대북인식을 고려하면, 남남갈등에서 나타나는 인식의 차이를 해소의 대상으로만 볼 수 없음을 지적했다. 또한 남북관계 개선에 있어서 대북인식 차이와 스테레오타입적 경향을 장애요소로 간주하기보다는 파생되는 갈등을 조율할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분석했다.","PeriodicalId":268221,"journal":{"name":"Korea and World Politics","volume":"72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14-06-0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1","resultStr":"{\"title\":\"대북인식의 변화와 연속성: 스테레오타입적 경향을 중심으로\",\"authors\":\"정세영, 김용호\",\"doi\":\"10.17331/KWP.2014.30.2.004\",\"DOIUrl\":null,\"url\":null,\"abstract\":\"대북인식은 남남갈등이라고 일컬어지는 논의에서 가장 기본적인 전제로 간주된다. 그런데 대북인식을 북한의 행동이나 남한의 정권교체 및 대북정책에 대한 사후적인 반응으로만 여기는 경향이 존재한다. 이 연구는 대북인식의 형성과 이후의 변화양상을 심리학적 접근으로 설명하고, 이것이 남북관계에서 갖는 함의를 도출하고자 했다. 인식주체가 사회집단을 범주화하면서 스테레오타입이 형성될 수 있는데, 전쟁경험이 있는 민족 내부의 분단이라는 요인으로 인해 단일하지 않은 대북인식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대북인식은 인지구조의 작동원리 중 하나인 스테레오타입과 유사함을 보이는데, 경험자료 분석을 통해 대북인식 변화에 스테레오타입적 경향이 나타남을 보였다. 그리고 스테레오타입적 경향이 나타나는 대북인식을 고려하면, 남남갈등에서 나타나는 인식의 차이를 해소의 대상으로만 볼 수 없음을 지적했다. 또한 남북관계 개선에 있어서 대북인식 차이와 스테레오타입적 경향을 장애요소로 간주하기보다는 파생되는 갈등을 조율할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분석했다.\",\"PeriodicalId\":268221,\"journal\":{\"name\":\"Korea and World Politics\",\"volume\":\"72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14-06-0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1\",\"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Korea and World Politics\",\"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7331/KWP.2014.30.2.004\",\"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Korea and World Politics","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7331/KWP.2014.30.2.004","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대북인식은 남남갈등이라고 일컬어지는 논의에서 가장 기본적인 전제로 간주된다. 그런데 대북인식을 북한의 행동이나 남한의 정권교체 및 대북정책에 대한 사후적인 반응으로만 여기는 경향이 존재한다. 이 연구는 대북인식의 형성과 이후의 변화양상을 심리학적 접근으로 설명하고, 이것이 남북관계에서 갖는 함의를 도출하고자 했다. 인식주체가 사회집단을 범주화하면서 스테레오타입이 형성될 수 있는데, 전쟁경험이 있는 민족 내부의 분단이라는 요인으로 인해 단일하지 않은 대북인식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대북인식은 인지구조의 작동원리 중 하나인 스테레오타입과 유사함을 보이는데, 경험자료 분석을 통해 대북인식 변화에 스테레오타입적 경향이 나타남을 보였다. 그리고 스테레오타입적 경향이 나타나는 대북인식을 고려하면, 남남갈등에서 나타나는 인식의 차이를 해소의 대상으로만 볼 수 없음을 지적했다. 또한 남북관계 개선에 있어서 대북인식 차이와 스테레오타입적 경향을 장애요소로 간주하기보다는 파생되는 갈등을 조율할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