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woo Jung, Jonghwan Lee, Jongmin Lim, H. Kwak, Munseon Chang, D. B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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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onship between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nd Cognitive Reactivity : Focusing on the Implicit Relational Assessment Procedure
정서조절의 반복적인 실패는 다양한 정신병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표현 억제 전략은 우울의 발병과 재발에도 관련이 있다고 보고된다. 인지적 반응성은 우울의 재발을 예측하는 변인으로, 개인마다 슬픈 기분에 다르게 반응하도록 이끄는 요인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알려져 있다. 암묵적 측정의 구조는 우울의 인지이론과 부합하기 때문에, 평소 잠복상태에 있는 인지적 반응성을 측정하는 데 보다 적합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인지적 반응성과 습관적인 정서조절 전략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명시적 수준에서 정서조절 전략에 따른 심리적 상태가 차이를 보이는지 확인하고, 암묵적 수준에서 IRAP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분유도 전후 특질적 정서조절 전략에 따른 인지적 반응성을 측정했다. 이를 위해 대학생 4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서조절 질문지를 통해 인지적 재평가 성향집단과 표현 억제 성향집단으로 구분했고, 연구 참여에 동의하고 연습기준을 통과한 40명(억제 18명, 재평가 22명)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했다. 연구 결과, 표현 억제 성향집단은 인지적 재평가 성향집단보다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더 많이 호소하고 더 높은 인지적 반응성을 보였다. 암묵적 측정에서 표현 억제 성향집단은 인지적 재평가 성향집단보다 슬픈 기분에 민감한 인지구조를 보였다. 표현 억제 성향집단은 기분유도 후 긍정적 정서반응 편향이 감소했으나 인지적 재평가 성향집단은 오히려 증가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표현 억제 전략의 습관적인 사용이 인지적 재평가보다 인지적 반응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실증적인 근거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