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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도시에의 권리’를 주장하며 자본으로 침식된 도시와 공공 공간에로의 도시민의 참여를 선언한 르페브르의 사유를 중심에 두고, 한국의 도시의 현재와 그로부터 시민들의 동질화된 일상의 리듬을 파열하는 공간의 변위와 공공공간의 전유 가능성에 대해 성찰한다. 이에 도시를 전유하는 형식으로서의 축제와 그의 위상에 주목함으로써, 매해 수많은 축제가 생산되지만 일회성 기획이나 관 주도의 혹은 위계적 관계의 탑다운 방식으로 인해 정작 시민이 배제된 허상의 축제이자, 상업적 벤치마킹으로 인해 동일성의 회로에 갇혀버린 대부분의 국내 축제들의 문제점을 되비춘다. 그와 함께 시민 참여나 혹은 거주자가 퍼포머가 되는 축제 사례를 통해 공간의 기호와 규율을 유희하며 예술가와 일반시민,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 삶과 예술의 사이 혹은 와해된 경계 너머에서 운위되는 도시축제를 탐색한다. 본 연구는 이처럼 도시민의 권리로서 도시공간이라는 ‘작품’에 참여하고 그를 전유하는 몸적 경험을 통해 기성의 감각을 재분배하는 축제의 가능성을 정치/미학적으로, 윤리적으로 사유하는 시론의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