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Journalistic Implications of the Inaugural Addresses of Local Weekly Newspapers","authors":"Seohyeon Lee, Nak-Jin Choi","doi":"10.14696/jcs.2023.09.23.3.5","DOIUrl":null,"url":null,"abstract":"지역주간신문은 1990년을 전후하여 ‘지방자치’ 부활 논의와 함께 생겨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신문들은 창간에 맞추어 창간사나 그에 준하는 글을 발표한다. 이 지면에는 대개 신문 발행의 포부와 경위가 담겨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창간사에 담긴 창간 배경, 편집 방향, 독자와의 관계 설정을 중심으로 그 안에 담긴 저널리즘적 함의들을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10회 이상 지원받은 24개 지역주간신문사다. 먼저 지역주간신문의 창간 배경으로는 지역소멸에 대한 위기감과 기초지역단위 선거 부활이라는 정치적 기대를 들 수 있다. 지역의 매체 출현은 새롭게 만들어진 정치 공간에서 지역발전과 지방자치시대를 견인하기 위한 당위적 필요조건인 셈이다. 그 이면에는 기존의 광역단위 지역언론에 대한 불신이 자리 잡고 있었다. 편집 방향으로는 지역민의 구체적 삶의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었으며, 지역의 빛나는 역사와 지역민의 자긍심 고양을 힘주어 강조하는 경우가 많았다. 독자와의 관계 설정은 하의상달, 더 나아가 기사의 공동생산 및 공유를 통해 기자-독자 간 층위 구분을 넘어서려 하고 있었다. 본 연구가 지역주간신문의 창간사 내용분석에 한정한 관계로, 위의 저널리즘 함의들이 저널리즘 행위와 성과로 나타났는지까지는 살피지 못했다. 그러함에도 이번 연구를 통해 기초단위 지역신문들이 표방하는 저널리즘 가치와 그 지향점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그간의 지역주간신문의 저널리즘 성과를 평가하고, 그들의 저널리즘 행위를 성찰할 수 있는 근거 마련에 일조했다 할 수 있다.","PeriodicalId":475059,"journal":{"name":"Eonlon gwahag yeon'gu","volume":"23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9-2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Eonlon gwahag yeon'gu","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4696/jcs.2023.09.23.3.5","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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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지역주간신문은 1990년을 전후하여 ‘지방자치’ 부활 논의와 함께 생겨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신문들은 창간에 맞추어 창간사나 그에 준하는 글을 발표한다. 이 지면에는 대개 신문 발행의 포부와 경위가 담겨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창간사에 담긴 창간 배경, 편집 방향, 독자와의 관계 설정을 중심으로 그 안에 담긴 저널리즘적 함의들을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10회 이상 지원받은 24개 지역주간신문사다. 먼저 지역주간신문의 창간 배경으로는 지역소멸에 대한 위기감과 기초지역단위 선거 부활이라는 정치적 기대를 들 수 있다. 지역의 매체 출현은 새롭게 만들어진 정치 공간에서 지역발전과 지방자치시대를 견인하기 위한 당위적 필요조건인 셈이다. 그 이면에는 기존의 광역단위 지역언론에 대한 불신이 자리 잡고 있었다. 편집 방향으로는 지역민의 구체적 삶의 개선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었으며, 지역의 빛나는 역사와 지역민의 자긍심 고양을 힘주어 강조하는 경우가 많았다. 독자와의 관계 설정은 하의상달, 더 나아가 기사의 공동생산 및 공유를 통해 기자-독자 간 층위 구분을 넘어서려 하고 있었다. 본 연구가 지역주간신문의 창간사 내용분석에 한정한 관계로, 위의 저널리즘 함의들이 저널리즘 행위와 성과로 나타났는지까지는 살피지 못했다. 그러함에도 이번 연구를 통해 기초단위 지역신문들이 표방하는 저널리즘 가치와 그 지향점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그간의 지역주간신문의 저널리즘 성과를 평가하고, 그들의 저널리즘 행위를 성찰할 수 있는 근거 마련에 일조했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