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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는 관리자의 관리 자질을 측정하여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공공기관의 기관장 보수 결정 모형을 분석한 결과로 도출된 잔차(residual)로서 관리의 질(Managerial Quality)을 측정했다. 또한 한국 공공기관의 맥락을 반영하기 위해, 기존 연구들에서 관리자가 가진 자본(Managerial Capital)으로 논의되어 온 사회적 자본과 인적 자본을 모형에 포함하여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가설 검증 결과, 관리의 질, 사회적 자본, 경력 및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조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료 출신에 비해 민간 및 기타조직 출신 기관장인 경우에 조직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관리자의 관리 자질로 설정한 대부분의 변수가 조직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 중에서도 관리의 질 수준이 높은 경우에 성과 개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