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oding of Difficult Words in Joseongwanyeogeo(朝鮮館譯語) Using Dialects

Chung-gu K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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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조선관역어』의 해독은 원전비평은 물론 성운학 및 국어 어휘사와 음운사에 대한 넓고 깊은 이해를 통해 그 실제에 다가갈 수 있다. 여기에 방언은 어휘사의 면에서는 문헌어의 결핍을 보충해 주고 또 음운사의 면에서는 재구를 통해 해독에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논문은 잔재 특징을 많이 지닌 북부 및 제주 방언을 통해『조선관역어』의 난해 어휘를 해독해 보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북부 방언의 어휘에 근거하여 “草房 敢自直”은 ‘*가□+집’, “墻 丢”은 ‘듁’, “醬 自蓋”는 ‘*즐개’, “麥 冊閔”은 ‘*□밀’로 해독이 가능하며 또 방언 분화형의 형태론적 구성을 통해 “花朶 果迫”은 ‘*곶□(이)’로 해독할 수 있음을 보였다. 그리고 “裙 扯罵”는 사음자 ‘扯’가 “妻 結直 扯”에서 ‘妻’의 조선한자음 ‘쳐’를 표기하였다는 점에서 ‘*□마’ 또는 ‘쳐마’로 재구할 수 있음을 말하였다. 이에 ‘치마’의 문헌어 ‘치마, 쵸마, 츄마’ 및 방언형 ‘챠마, 쳐마, 쵸마, 츄마, 치마’를 통해 이들의 선대형을 ‘*□마’로 재구하였다. 중앙어에서는 ‘쳐마’가 문증되지 않으므로 ‘扯罵’는 ‘*□마’를 사음한 것으로 보았다. 한편, 해독에는 어휘의 의미 변화를 고려해야 함을 말하고 그 예로 ‘쥬라’를 들었다. ‘쥬라’는 본디 ‘관을 통해 소리를 내는 기구나 기관’의 뜻을 지닌 말이었지만 ‘나팔’과 ‘피리’가 차용된 후에는 그 지시 의미가 협소화되었다(외연(外延)의 축소). 이 과정에서 “鎖納 必剌”는 한어 차용어 ‘피리’와 고유어 ‘쥬라’가 혼효된 ‘피라’를 사음한 것이며 “喇叭 主剌”는 ‘나팔’이 여전히 ‘쥬라’의 의미 영역에 속하여 양자가 미분화된 것을 사음한 것으로 보았다.
Decoding of Difficult Words in Joseongwanyeogeo(朝鲜馆译语) Using Dialects
《朝鲜馆译语》的解读不仅可以通过原著批评,还可以通过对星云学、国语词汇史和音韵史的广泛而深刻的理解,接近其实际。在这里,方言在词汇史方面可以补充文献语的缺乏,在音韵史方面可以通过重构对解读做出贡献。从这样的观点出发,这篇论文试图通过具有很多残余特征的北部及济州方言解读《朝鲜馆译语》的难懂词汇。于是根据北部方言的词汇“草房敢自直"是“*□+家”、“墻丢”是“듁”、“醬自一个“*喜欢个”,“麥冊閔"是可以解读为“*□小麦的,而且是方言分化型的形态构成,通过“花朶果迫"是为“*串□()”可以解读了”。"裙扯罵"沙音者“扯”说:“妻不对直扯"在经过“妻”的朝鲜汉字音“标记了。从这一点看,“*□”或“通过玛”,可以为说。对此,“裙子”的文献”之后裙子吧,楚玛,“及方言型”恰玛,不要,别跟左宗棠,楚、裙子“通过他们的预付型为“*□马重新。中央,“不要,没有证,“扯罵”“*□马买的看了看。另外,他还说解读时要考虑词汇的意义变化,并举例说“jula”。“jura”原本是“通过棺材发出声音的机构或机构”的意思,但借用“喇叭”和“笛子”后,其指示的意思变得狭窄(外延的缩小)。在此过程中,“鎖会富强剌”的汉语借用“笛子”和“茹拉杂糅的固有“皮拉西买的,是“喇叭主剌”的“喇叭”,仍然属于“茹拉”的意义领域二者未分化的沙音的看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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