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A Systematic literature Review of the Concept of Educational Community: toward a new concept of educational community","authors":"Kyubin Lee, Sung-Sang Yoo","doi":"10.15753/aje.2023.9.24.3.499","DOIUrl":null,"url":null,"abstract":"본 연구는 교육공동체가 어떻게 개념화되었는지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나아가 새로운 교육공동체를 어떻게 사유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을 사용하여 2000년 이후 국내에서 출판된 총 16편의 ‘교육공동체’ 개념을 다루는 문헌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주로 초기 연구에서는 ‘공동의 목적 달성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형태를 구상하다가, 이후에는 ‘개별 주체를 드러내는 교육공동체’ 개념을 논의했다. 그리고 최근에 이르러서는 ‘타자를 향하며 다름을 인정하는 교육공동체’로 재정의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또한 교육공동체의 ‘참여주체’와 ‘교육’의 정의가 교육공동체 정의방식에 따라 상이함을 드러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공동체 사유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기존의 논의가 ‘기존 공동체 개념의 한계를 극복’하고, ‘관계를 중심으로 교육공동체를 사유’한다는 점을 들어 낭시와 블랑쇼의 존재론적 공동체를 바탕으로 새로운 공동체가 어떻게 가능할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교육공동체’가 어떻게 다루어졌는지를 살핌으로써 공동체 사유 전환의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동안 한국에서 교육공동체 논의는 많이 이루어져 왔지만, 이를 비판적으로 망라하고자 했던 시도는 극히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 연구는 그 간극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PeriodicalId":36650,"journal":{"name":"Asian Journal of University Education","volume":"22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Asian Journal of University Education","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5753/aje.2023.9.24.3.499","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Q2","JCRName":"Social Sciences","Score":null,"Total":0}
引用次数: 0
Abstract
본 연구는 교육공동체가 어떻게 개념화되었는지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나아가 새로운 교육공동체를 어떻게 사유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을 사용하여 2000년 이후 국내에서 출판된 총 16편의 ‘교육공동체’ 개념을 다루는 문헌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주로 초기 연구에서는 ‘공동의 목적 달성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형태를 구상하다가, 이후에는 ‘개별 주체를 드러내는 교육공동체’ 개념을 논의했다. 그리고 최근에 이르러서는 ‘타자를 향하며 다름을 인정하는 교육공동체’로 재정의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또한 교육공동체의 ‘참여주체’와 ‘교육’의 정의가 교육공동체 정의방식에 따라 상이함을 드러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공동체 사유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기존의 논의가 ‘기존 공동체 개념의 한계를 극복’하고, ‘관계를 중심으로 교육공동체를 사유’한다는 점을 들어 낭시와 블랑쇼의 존재론적 공동체를 바탕으로 새로운 공동체가 어떻게 가능할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교육공동체’가 어떻게 다루어졌는지를 살핌으로써 공동체 사유 전환의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동안 한국에서 교육공동체 논의는 많이 이루어져 왔지만, 이를 비판적으로 망라하고자 했던 시도는 극히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 연구는 그 간극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