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Finding Effective Ways to Teach Chinese Characters in University General Education Courses : A Seoul National University Case Study","authors":"Jinok Hong","doi":"10.18399/actako.2023..92.008","DOIUrl":null,"url":null,"abstract":"본고는 한글전용세대에 해당하는 지금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에서 한자(어)교육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지의 고민에서 시작하여, 서울대학교 교양 과목인 〈한국의 한자와 한자어〉의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강의 운영 방안을 모색해 본 것이다. 먼저 서론에서는 한자가 한국 문화 안에서 오랜 시간 성장했고 한국인의 정체성 형성 확립에 주요하게 기여하였으며 어문 생활에서도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에서 대학에서 한자 교육이 주요하게 이루어져야 함을 논하였다. 이후 제2장에서는 교육 환경 및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어 여전히 유용하고 흥미로운 대상으로서 한자를 인식하게 하고자 한 하나의 방법론으로서, 서울대학교 교양 한자어 과목의 실제 운영 사례를 자세히 살폈다. 이후 해당 교과목의 강의 설계와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학 교양 한자(어)/한문 교육이 지향해 나가야 할 사항으로서, 1) ‘복합적 교육효과를 고려한 융합 교육’을 위해 다양한 학문과 연계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개발할 필요가 있고, 2) 21세기 대학 교육의 목표 및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핵심 역량 등을 고려한 학습적 효과를 동시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나아가야 하며, 3) 여전히 교수자의 이론 강의에 치우쳐져 있는 한자/한문 교육에서 학생들이 ‘수업의 주체’의 위치에 이를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다각적으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논의하였다. 이로써 지금 세대의 학생들에게 한자가 전통 시대의 유물이 아닌 고차원적인 사고 활동까지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 도구로서 여전히 필요불가결하고, 시대적 흐름과 변화에 발맞추어 나가는 학문 대상으로서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덧붙였다.","PeriodicalId":479824,"journal":{"name":"Han'gughag nonjib","volume":"45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Han'gughag nonjib","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8399/actako.2023..92.008","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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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고는 한글전용세대에 해당하는 지금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에서 한자(어)교육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지의 고민에서 시작하여, 서울대학교 교양 과목인 〈한국의 한자와 한자어〉의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강의 운영 방안을 모색해 본 것이다. 먼저 서론에서는 한자가 한국 문화 안에서 오랜 시간 성장했고 한국인의 정체성 형성 확립에 주요하게 기여하였으며 어문 생활에서도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에서 대학에서 한자 교육이 주요하게 이루어져야 함을 논하였다. 이후 제2장에서는 교육 환경 및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어 여전히 유용하고 흥미로운 대상으로서 한자를 인식하게 하고자 한 하나의 방법론으로서, 서울대학교 교양 한자어 과목의 실제 운영 사례를 자세히 살폈다. 이후 해당 교과목의 강의 설계와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학 교양 한자(어)/한문 교육이 지향해 나가야 할 사항으로서, 1) ‘복합적 교육효과를 고려한 융합 교육’을 위해 다양한 학문과 연계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개발할 필요가 있고, 2) 21세기 대학 교육의 목표 및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핵심 역량 등을 고려한 학습적 효과를 동시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나아가야 하며, 3) 여전히 교수자의 이론 강의에 치우쳐져 있는 한자/한문 교육에서 학생들이 ‘수업의 주체’의 위치에 이를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다각적으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논의하였다. 이로써 지금 세대의 학생들에게 한자가 전통 시대의 유물이 아닌 고차원적인 사고 활동까지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 도구로서 여전히 필요불가결하고, 시대적 흐름과 변화에 발맞추어 나가는 학문 대상으로서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