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Game Sports (GS) and Performance Sports (PS) from the Perspective of Suits","authors":"Hyun Chul Kim","doi":"10.31694/pm.2023.09.31.3.002","DOIUrl":null,"url":null,"abstract":"Suits는 그의 논문 「묘한 삼자관계: 게임, 놀이, 스포츠」(1988)에서 축구와 같은 경기인 게임스포츠(Game Sports, GS)와 피겨스케이팅과 같은 공연스포츠(Performance Sports, PS)의 차이를 탐구한다. 과거 그는 GS와 PS의 차이를 경기에서 사용되는 기술이 ‘무엇으로부터 발생되었는가’하는 점에 주목했다. 하지만 그는 GS와 PS에서 요구되는 기술 발전의 근원에 대한 차이를 구분의 근거로 입장을 수정한다. 즉 PS의 경우 기술은 아름다움이라는 이상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등장한다면, GS에서 요구되는 기술은 규칙이라고 하는 인공적인 장벽을 극복해내기 위하여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Hurka는 자신의 논문 「공연스포츠에 대하여」(2015)에서 경기의 참가자가 달성하고자 하는 사태라고 하는 전-경합목표(pre-lusory goal, PLG)의 개념을 이용하여 Suits의 PS와 GS 구분을 부정하는 논변을 제시한다. Hurka의 Suits논박의 핵심은 PS 역시 GS와 마찬가지로 PLG를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 논문은 경기에서 요구되는 기술 발전의 근원에 대한 차이로 GS와 PS로 구분한 Suits의 주장에 대하여, PS에도 게임의 요소가 본질적으로 포함되어 있다고 함으로써 그의 구분을 부정하는 Hurka의 논변을 살펴본다. 그리고 ‘아름다움’이라는 속성을 추가하여 PS에도 PLG를 가정한다면, PLG에 인공적인 장벽을 만들기 위한 설정에 실질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것과 설령 그 실질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게 된다고 할지라도, 결과하게 되는 경기는 원래의 경기와는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의 논변이 잘못됨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 논의를 통하여 GS와 PS의 구분은 여전히 의미 있다는 것 이외에, Suits도 명시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던 4영역과 7영역의 관계 역시 드러나게 됨을 볼 것이다.","PeriodicalId":489250,"journal":{"name":"Umjig'im ui cheolhag : han'gug seu'pocheu muyong cheolhag hoeji","volume":"98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Umjig'im ui cheolhag : han'gug seu'pocheu muyong cheolhag hoeji","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31694/pm.2023.09.31.3.002","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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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Suits는 그의 논문 「묘한 삼자관계: 게임, 놀이, 스포츠」(1988)에서 축구와 같은 경기인 게임스포츠(Game Sports, GS)와 피겨스케이팅과 같은 공연스포츠(Performance Sports, PS)의 차이를 탐구한다. 과거 그는 GS와 PS의 차이를 경기에서 사용되는 기술이 ‘무엇으로부터 발생되었는가’하는 점에 주목했다. 하지만 그는 GS와 PS에서 요구되는 기술 발전의 근원에 대한 차이를 구분의 근거로 입장을 수정한다. 즉 PS의 경우 기술은 아름다움이라는 이상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등장한다면, GS에서 요구되는 기술은 규칙이라고 하는 인공적인 장벽을 극복해내기 위하여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Hurka는 자신의 논문 「공연스포츠에 대하여」(2015)에서 경기의 참가자가 달성하고자 하는 사태라고 하는 전-경합목표(pre-lusory goal, PLG)의 개념을 이용하여 Suits의 PS와 GS 구분을 부정하는 논변을 제시한다. Hurka의 Suits논박의 핵심은 PS 역시 GS와 마찬가지로 PLG를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 논문은 경기에서 요구되는 기술 발전의 근원에 대한 차이로 GS와 PS로 구분한 Suits의 주장에 대하여, PS에도 게임의 요소가 본질적으로 포함되어 있다고 함으로써 그의 구분을 부정하는 Hurka의 논변을 살펴본다. 그리고 ‘아름다움’이라는 속성을 추가하여 PS에도 PLG를 가정한다면, PLG에 인공적인 장벽을 만들기 위한 설정에 실질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것과 설령 그 실질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게 된다고 할지라도, 결과하게 되는 경기는 원래의 경기와는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의 논변이 잘못됨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 논의를 통하여 GS와 PS의 구분은 여전히 의미 있다는 것 이외에, Suits도 명시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던 4영역과 7영역의 관계 역시 드러나게 됨을 볼 것이다.